안도 타다오 (Tadao Ando - Samurai Architect)
다큐멘터리 / 2016

개요
다큐멘터리, 일본, 73분, 전체 관람가, 2019.04.25 개봉
감독
미즈노 시게노리
배우
안도 다다오
시놉시스
전문적인 건축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타고난 예술성과 도전정신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안도 타다오.
고교시절엔 복서로, 청년시절엔 건축 현장에서 치열한 나날을 보냈던 그는 우연히 서점에서 설계도면을 본 후, 건축가의 꿈을 안고 유럽으로 향한다.
현장에서 익힌 건축지식을 기반으로 콘크리트를 연구한 끝에 누구도 만들 수 없는 건축물을 만들며 노출 콘크리트의 거장이 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92%
3.25점
키노라이트 분포
2개
23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18

양기자 님의 리뷰
2019.07.01 18:22:48
고졸·프로복서는 어떻게 세계적인 건축가가 됐나?
오사카의 아침, 70이 넘은 한 노인이 주먹을 내지르는 등 운동에 열중인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다른 건축가가 만든 건물들을 보면서 '창조적 근육'을 단련한다"라고 말한다. 그가 바로, 고졸 출신으로 프로 복서로 2년 동안 활동했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체감한 후, '어린 시절부터 만드는 것에 뛰어난 재주가 있다'라는 주위의 칭찬으로 인해, 독학으로 건축을 배워 꿈을 키워나가며, 세계적인 건축가로 인정받은 안도 다다오(외래어 표기법은 다다오가 맞다)다.

2019/05/21 메가박스 코엑스
--- 이하 리뷰 전문은 알려줌 하단 링크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M_Dion 님의 리뷰
2019.06.02 02:06:21
영화를 보면서 건축물 이름을 모두 외우지는 못했지만 '빛의 교회'나 '물의 교회' 그리고 사찰도 있었습니다. 빛과 물! 더 나아가 주변 환경에 그대로 조화롭게 연출하는 그의 특별한 멋내기는 정말 박수를 치고 싶을 정도 였습니다

영화를 보기전에 '안도 타다오'라는 인물의 이름과 몇가지 정도만 학습하고 갔을 정도로 이분에 대한 정보는 거의 zero 인 상태였습니다. 이 작품은 이분에 대해서 알고 모르고를 떠나 건축물 하나가 완성되기까지의 그만의 스타일을 따라가다보니 이 '세상을 살아가는것에 균형적인 삶과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이 제일 멋있는 삶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작품을 쉽게 풀이히자면 건축의 재로부터 완공된 건축물에 대한 그의 신념과 고집 그리고 가치관을 삶에 적용하며 배울 수 있는 삶의 지침서같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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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a09 님의 리뷰
2019.05.16 08:33:15
노출 콘크리트의 대가, 포기를 모르는 건축 정신
가끔 한국 제목과 원제를 비교해보면 재미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로 유명한 건축가, 한국에도 건축물을 지은 '안도 다다오'의 다큐멘터리는 한국 제목인 <안도 타다오>입니다만. 영어 제목을 보니 부제로 '사무라이 건축가'가 붙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사무라이'와 '건축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었을까요? 제목을 간단히 '안도 타다오'라 붙였습니다. 외래어 표기법 상 '안도 다다오'지만 동명의 책이나 관련 작품이 있어서인지 '안도 타다오'가 되었습니다.

첫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안도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일을 하려면 체력을 단련해야 한다며 돌연 '창조 근육 만들기' 중이라고 합니다. 건축과 복싱 모두 홀로서기랍니다. 혼자 자립해야 하며 고로 포기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복서 출신의 건축가 다운 명언입니다.

남의 것, 다른 분야의 작품도 많이 봐서 창조 근육을 만들어 놔야 유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건축으로 자부할만 족적을 남기고 싶다며 건축의 재미를 느껴보라 합니다. 안도는 41년 생, 일흔이 넘은 노(老) 건축가의 인생 노하우입니다.

그럼 좀 더 다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안도는 대학을 나오지 않고 독학으로 건축을 익힙니다. 혼자 꾸준히 길을 간 건축가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속에서는 유럽 건축의 심장 이탈리아의 건물도 맡습니다.

옛 건물 그대로 보존하며 안을 리뉴얼 해야 하는 작업인데 새로 짓는 것보다 몇 배나 어렵다고 할 수 있죠. 당시의 재료를 구할 수 없기 때문에 현대 재료로 새로 만들어 내야 하는 고된 작업입니다. 구시대와 현시대, 이탈리아(유럽)와 일본(아시아)의 만남은 기존의 것을 유지하면서 자연도 해치지 않는 안도의 건축 사조와도 맞아떨어집니다. 옛것과 새것의 경계를 유려하게 만드는 마법의 건축. 안도 다다오가 건물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방법입니다.


안도의 콘크리트 사랑은 유명합니다. 이를 '노출 콘크리트'라 하는데요. 콘크리트의 특성상 한번 만들어 놓으면 수정이 어렵기 때문에 신중히 작업해야 합니다. 밖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게 철저히 숨겨, 들어오고 싶게 만드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건축입니다. 건물은 들어가서 체험해야 완성되기 때문이죠.

마카로 쓱싹쓱싹 드로잉을 따라 영화도 다음 이야기를 그립니다. 시대를 앞서간 나머지 실현되지 않았던 계획들이 재미있고, 중국의 오페라 하우스를 지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협업하는 프로정신. 복서 출신 건축가, 포기를 모르는 사무라이 건축가의 경쟁심과 끈기가 폭발합니다.

그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 대신 '인생 한 번인데 안되면 사과하지 뭐'라고 지르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잘 될 리가 없으니까 재미있는 거고, 잘 안되면 정중히 사과하면 되는 일이지요.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잘되지 않을 결말을 걱정하는 바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도는 건축 대학을 진학하는 대신 인생을 책과 체험, 여행으로 익혔습니다.

길이 없으면 스스로 길을 만들고, 짧은 인생 가슴이 뛰는 일에 도전하려는 마음, 그리고 죽을 각오로 해보는 것. 안도가 건축으로 세상에 남긴 족적이 홀연히 남아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아직도 시작하지 않았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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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xixi 님의 리뷰
2019.05.14 21:21:33
포기를 모르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고향인 오사카에 위치한 빛의 교회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에
정면의 벽에 십자형 창을 내었습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라는 성경의 구절을 형태로 표현해 달라는 교회 목사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건축 당시 안도 타다오는 저 십자가 모양의 홈에 창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지만
눈, 비, 바람, 추위 등의 날씨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창을 설치해야죠.

그렇지만 안도 타다오의 말.
"일은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요.
언젠가는 저 유리를 빼려구요."
ㅋㅋㅋㅋㅋㅋ


노출 콘크리트 컨셉은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유행하고 있지요.
멋있어 보이는 면도 있지만, 정적이고 차가운 느낌이 있어서
모든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이 제 스퇄인 것은 아니지만,

그야말로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평생을 살아온 듯한 안도 타다오.
깐깐하면서도 대담하고, 도발적이면서도 유쾌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

젊은 시절부터 유명해서 그런지
영화에는 그가 예전에 일하던 사진이나 영상을 중간중간 많이 보여주어서
더 리얼한 느낌이었네요.

과학적이고 종합적이면서도 매우 실제적이고,
동시에 개인의 가치관과 창의력을 무한히 반영할 수 있는 건축 설계!
주변의 자연과 지형, 향후 변화를 염두에 두고,
그 건축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미래까지 고려해서
건축 설계를 하는 건축가!

너무 멋지다는 결론~>.<

우리나라에도 원주의 뮤지엄 산뿐만 아니라
제주도에도 본태 박물관, 지니어스 로사이, 글라스 하우스와 같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이 있다고 하네요.

컨디션 좋은 날, 뮤지엄 산에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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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Job 님의 리뷰
2019.05.12 20:33:45
안도 다다오 입문서
#안도타다오 #라라아비스_영화사진진_배급 #미즈노시네노리_연출 #안도다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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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의 내면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전기라기보다 그의 건축물을 통해 그의 가치관 쯤을 아주 살짝 엿보는 정도의 튜토리얼 내지 입문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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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lue 님의 리뷰
2019.05.09 23:58:32
내게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존재는 ‘콘크리트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사람’이었다. 건축에 조예가 깊은 것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 어깨 넘어 보아오던 것들과 손 도면과 스케치업, 캐드를 넘나들던 나의 애매한 전공 등 부스러기 같은(?) 지식이 모여 그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덧붙여, 막연히 생각하던 나만의 편견은 당연히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아주 대단한 천재라는 것이었다.
_
이런 나의 편견을 깨부수기라도 하듯, 다큐멘터리의 시작은 아주 경쾌하다 못해 귀엽다. 다름 아닌 그의 체조 아닌 체조(...)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마 이때부터 이 작품은 성공한 자의 엄격, 근엄, 진지를 내세우는 ‘위대함’보단 그만이 가진 ‘남다름’을 주목하기로 결심한 듯 보인다. 자신이 틀린 것 같으면 재빠르게 사과하고, 아닌 것 같으면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인 그는 ‘거장’이라는 칭호를 붙이기에 어딘가 모르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알고 보니 독학으로 건축을 배웠다는 그는, 말 그대로 본인이 계란이 되어 수많은 바위를 쳐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다. 시청에 막무가내로 본인의 아이디어를 들고 찾아가 보기도 하고, 건축 양식이 전혀 다른 나라에서 그 나라 재료를 하나하나 이해해가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기도 하고. 정말이지 그의 배움은 끝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즐거워 보였다. 자신의 작품을 설명할 때, 정말 행복해 보였다. 심지어 모형이나 도면 단계에서 엎어져 실행에 옮겨지지 못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오래 가는’ 사람의 이유는 바로 이런 태도에 있겠다고 생각했다. 상투적인 표현이겠지만, 성공한 사람의 이유는 언제나 같다. 언제나 그들은 내일을 더 열심히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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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1층에서 내 전화 다 듣고 있는 대표님 밑에서 일은 못할 것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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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임에도 불구, ‘안에서의 경험’을 중시하는 그의 태도가 상당히 인상깊게 다가왔다. 어쩌면 그 말은 즉, 실내를 뜻함과 동시에 인간 내면의 평안을 중시하는 것과도 같지 않을까. 문득 그가 디자인한 공간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은 더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만 같다는 기대에 부푼다. 나오시마에 갔을 때 집 프로젝트에 집중하느라 미술관들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두번째 방문엔 조금 더 그의 건축물들을 둘러봐야지 다짐하며, 다카마쓰 비행기표를 검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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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5 02:40:51
좋아하고 궁금한 사람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늘 흥미롭다. 꿈이 있고,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안도 타다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그가 지은 건축물을 직접 돌아다니면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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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19.05.04 01:05:19
'안도 타다오'는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다 타다오의 작품들과 예술관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안도 타다오의 작품들을 지은 당시의 자료화면과 현재의 모습들과 안다 타다오의 인터뷰들을 통해 그가 어떤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건축에 임하는지, 그의 건축물들에는 어떤 생각들이 담겨있는지를 보여준다. 자연과 건축의 동화, 이 건물을 사용할 사람들의 마음을 미리 읽는 통찰력에 대해 말하는 그를 보면, 그가 분명 굉장한 건축가임은 알 수 있다. 하지만, 거의 캠코더 하나 들고 다니는 수준의 제작 스케일의 한계로 그의 건축물들의 아름다움을 연출적으로 극대화하진 못한 듯하다. 물론 건물들이 워낙 인상적이라 그 자체로도 눈을 사로잡는 힘은 있으나, 그 존재감과 미학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힘을 부여하는 것은 연출일텐데, 그 부분이 이 영화에서는 다소 부족하다. 건축을 평소에 좋아했던 사람들은 이 영화를 흥미롭게 볼 수도 있겠지만, 건물 하나하나에 대해 설명하는 영화의 단조로운 구조가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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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네 님의 리뷰
2019.04.30 22:06:00
괴짜 건축가의 멋진 인생. 기와지붕 대신 연꽃 연못으로 지붕을 대신한 법당, 그가 만든 작은 교회는 자연채광은 십자가 달랑하나... 그 마저도 거기에 끼워진 유리는 언젠간 제거하고 말겠다는 유별난 고집. 한결같지만 고정관념을 깬 발상 때문에 일본 건축계의 이단아가 될 뻔한... 생각만하고 도태되어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다큐입니다. 건축 다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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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섭 님의 리뷰
2019.04.28 13:02:44
풍광 속에 스며든 노출 콘크리트 시그니처들에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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