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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Snowpiercer)

SF / 2013

개요
SF, 액션, 드라마, 한국, 125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3.08.01 개봉
감독
봉준호
배우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알리슨 필
고아성
스티브 박
루크 파스콸리노
케니 도우티
클락 미들튼
블라드 이바노브
아드난 해스커빅
엠마 레비
토마스 레마르퀴스
이고르 주릭
위헬미나 맥패든
타일러 존 윌리엄스
시놉시스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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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69%
3.69점
키노라이트 분포
19개
339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32

공동현 님의 리뷰
2018.03.21 01:21:39
확실히 봉준호 감독은 대중 상업영화에 자신의 메세지를 녹여내는 방법을 아는 인물이다.

열차의 직선적 구조와 계급사회를 연결한 이 영화에서 우리는 순간순간 계급사회를 옹호할 수도 있는 질문들을 여러번 받게된다.

안정적 사회의 유지를 위한 개인의 희생이 과연 옳은 것인가. 절대적 통치자 밑에서 우리의 삶이 안정적이라면(혹은 그렇게 믿도록 세뇌당한다면) 우리는 계속 그 사람을 옳다고 볼 수 있는가, 혹 혁명은 쓸데없는 일인가

생각보다 '생각'을 많이하게 되는 영화. 그럼에도 결말이 보여주는 이 영화의 핵심은 인간 자체의 소중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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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23:43:30
한줄평
- 좁지만 그 어느 디스토피아 SF보다 깊고 날카로운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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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님의 리뷰
2018.03.07 21:16:21
투쟁과 균형의 대립은 결국 탈선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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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님의 리뷰
2018.01.07 11:52:15
봉준호는 최고다. 누가 뭐래도 그는 최고다. 박찬욱도 최고지만 봉준호도 최고다. 두 사람은 현존하는 그 어떤 영화 감독들에 뒤지지 않는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봉준호의 그동안의 필모들은 한번도, 정말로 단 한번도 실망 시키지 않았다. 아니, 그의 영화는 늘 '대단' 했다.

단언컨데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만들었던 그의 영화중 가장 떨어지는 작품이 될 것이다. 다른 감독의 이름이라면 모를까. 봉준호 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면 틀림 없이 그렇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설국열차>는 글로벌한 프로젝트로 회심의 역작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뚜껑은 열어보니 실망 스럽다. 봉준호가 아니고 다른 감독이였다면 이렇게 실망스럽진 않겠지만 봉준호라는 이름으로는 많이 실망 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동안에 보아왔던 그의 영화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기존의 영화들 처럼 촘촘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특색을 강조하기 보다는 꿋꿋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강조 했던 그의 영화들 같지 않다. 기존 의 영화보다 훨씬 큰 영화라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개성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워낙 글로벌한 영화이고,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고개를 끄덕여 보지만, 그 개성이 없다면 그것을 대체할 다른 것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설국열차>에서 '다른 것'은 찾아 볼 수 없다.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전부인 영화는 매력이 없다. 되도 않는 반전의 반전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것을 찾아 볼 수 있어야 한다. 앞칸과 뒷칸으로 나눠져 있는 열차를 자본주의 계급 투쟁의 상징처럼 묘사했는데 정말 봉준호가 각본에 참여 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고개를 갸우뚱 거릴만큼 그 묘사는 기존 영화와는 다르게 투박하고 촌스럽다.

정말 멋진 배우들의 향연이 될 것이라 예상했던 환상적인 캐스팅도 그 효과를 찾아볼 수 없다. 주인공을 연기하는 크리스에반스도 그렇지만, 얼굴 클로즈업 하나 만으로도 수백가지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존허트와 정말 좋아하는 틸다 스윈튼까지, 개성있게 그려지는 캐릭터는 없다. 영화를 보고 나면 꼭 저 배우가 아니여도 상관 없다는 생각과 함께, 없어도 되는 캐릭터는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겹친다. 거기에 옥타비아 스펜서와 제이미벨까지...아..정말 아쉽다.

이 멋진 배우들을 '고작' 이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한 것은 순전히 감독의 책임이다. 거기에 흔히 보여지는 헐리우드의 B급영화처럼 촌스럽고 개연성 없는 상황 까지 재현되면서 봉준호 같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설국열차>는 원작 만화의 이름만 따왔고 거의 모든 것을 감독이 스스로 다시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그 만듬새는 개성없는 화려한 불꽃놀이 같다.

<설국열차>가 봉준호 감독이 아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영화를 보고 나와 집에 올때 까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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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님의 리뷰
2019.05.29 23:51:44
봉준호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대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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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님의 리뷰
2019.01.15 15:05:15
인간의 양면성을 볼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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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님의 리뷰
2018.11.22 23:53:07
설국열차
영화 <설국열차>를 봤다. 영화를 최초로 본 것은 개봉을 한 그 해당 주였을것이다. 그이후로 나는 단 한차례도 이 영화를 보지않았다. 관람을 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일 것이다. 그러나 흥미는 있었다. 감독 봉준호는 <설국열차>를 만들었을까, 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부적응자들’을 데리고 여러 가지 걸어갈 수 있는 길을 가게 만들고 그것을 관객에게 보여줬을까, 라는 질문의 흥미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설국열차>를 다시 볼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그 흥미로움을 조금더 키워볼까 싶어 영화를 재관람했다. 역시나 영화는 재미가 없었다. 이에반해 영화에 대한 질문이, 영화속 추락한 여객기의 동체가 살짝 보이듯이, 보였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아마도 질문에 해당하는 답변은 나올수도 있고, 나오지 않을 수도있다. 이 글은 지금 막 관람을 끝낸 나의 퇴고없음을 전제로 하는 오타투성이에 내 생각을 적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의식의 흐름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화속 현자로 등장했던 길리엄은 커티스에서 “열차는 살아있고 밖은 춥고 죽어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커티스에게 혁명을 포기할 것을 종용한다. 그러나 커티스는 여기에서 굴하지 않는다. 또한 감독은 길리엄의 말에 반대라도 하듯이 설국이 펼쳐진 열차 밖은 하얗고 밝게 그리고, 열차 안은 어둡고, 살육이 난무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대칭(대비)는 무엇일까? 하나의 선로를 달리는 열차의 꼬리에서 머리로 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면서, 총알이 없음을 깨닫고 진격하는 그들에게 보란듯이 도끼로 송어를 잘라 보여줘 이 무기는 가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내는 영화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아마도 나는 ‘대칭과 대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하는 것 같다. 이러한 이분법적 영상의 구성은 인물에게도 적용이 된다. 필자는 ‘메이슨 총리, 기차를 만든 월도프, 꼬리칸의 현자 길리엄, 혁명군 커티스’는 모두 질서를 옹호하는 인물군에 들어간다고 판단된다. 혁명군의 대장 커티스는 극 초반 길리엄에게 이야기한다. 자신의 목표는 엔진을 탈환하는 것이고, 월도프를 죽이고, 그 후에 열차를 멈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정말 열차를 멈출 수 있었을까? 나의 대답은 “아니요”다. 그는 월도프와 만나기 직전 남궁민수와의 대화 후 마지막 남은 성냥을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기 때문이다. 커티스는 단지, 꼬리칸을 벗어나고 싶은 인구의 한 사람이고, 선두칸에 가면 자신의 질서를 옹호하기 위해 변모할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앞서 말한 인물군에게 있어서 질서를 지키지 않는 것은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이와반대로 남궁민수는 어떠한가. 내 생각에 그는 앞서 말한 인물군과 다른 인물이다. 크로놀을 흡입해 환각을 일으켜 정신이 이상해진 사람일수 있으나,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열차의 질서와 삶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인물이다. 심지어 ‘감옥에 갇혀있다’는 정보만 알뿐 이 사람이 그 전에 열차에서 머물던 곳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오로지, 열차 출입문과 보안시스템을 설계했다고만 언급된다. 월도프가 소프트웨어(엔진과 열차를 만들 아이디어)를 만들었다면 남궁민수는 출입문보안을 설계해 열차의 계급인 하드웨어를 만든 인물이다. 그렇기에 유일하게 남궁민수와 월도프만이 극 속에서 열차의 밖으로 나가는 것을 원하고, 열차의 생활을 갇혀지낸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열차의 뼈대를 만든 것은 남궁민수라고 할수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이 열차라는 세계를 탈출하고 싶어했을까. 자신의 딸은 열차의 세계만을 겪은 세대인데 말이다. 또한 자신또한 17년 동안 열차의 세계만을 겪었다. 또한 잠시 밖을 봤다고 해서 그것이 열차(혹은 딸의 세계)를 폭파시킬 근거가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는 왜 열차를 폭파 시키려고했던 것일까. 앞서 말한 질서를 옹호하는 인물군과 대비되는 남궁민은 무질서를 연상시키는 인물이다. 그들의 표현을 빌린다면, 무질서는 곧 죽음이다. 메이슨 총리, 월도프, 길리엄, 커티스는 ‘질서=생존’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질서가 공존하는 열차안의 삶이 생존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 이 생각을 뒤집어 남궁민수에게 적용하면 어떠한가. 남궁민수의 무질서는 열차밖의 삶이고 그것이 그의 생존의 조건이 될 것이다. 심지어, 그들은 언어를 유일하게 알아 듣지 못한다. 영화에는 일본어와 중국어, 러시아어등이 등장하는데 유일하게 한국어만 알아 듣지 못한 설정은 그들이 섞일 수 없음을 표현하고자 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남궁민수는 열차 밖에 나오지 못하자, 영화속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영화를 보며, 감독 봉준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세계의 부적응자’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인 그는, 여태 그의 영화들은 주인공의 얼굴로 혹은 그들의 시선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설국열차>에서는 그 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하고 열차의 세계에서 태어났고, 그 안의 부품이 됐던 아이와 열차의 세계에서 태어났지만 그 세계에서 철저하게 배재된 삶을 살았던 아이 둘만이 살아남았다. 씁쓸하다는 느낌보다는 감독이 생각하는 ‘무질서와 질서’를 바라보는 시선이 뒤틀리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분법적 논리로 대응되는 세계를 더 그리지 않겠다는 것과 같이 느껴졌다. <설국열차> 다음에 발표된 <옥자>에서 또한 느꼈던 기묘한 이질감은 아마도 이것에 대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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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22:34:21
작은 열차안에 또 하나의 세상이 있었다.
빈부격차가 존재하고, 있는놈들은 더 있을려고 하고
없는 사람은 더 없고
차별 군대 기타등등의

그래서 보는 내내 씁쓸했었던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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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철 님의 리뷰
2018.10.02 23:24:03
여러가지 해석과 복잡하고 다양한 모티브 혹은 상징들이 가득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 영화는 오락영화로서의 기본도 참 잘해냈다. 빠른전개와 속도감, 분위기, 흥미와 몰입도의 유지는 깊은 주제의식과 디테일을 차치하고라도 상당히 매력적이며 그모든걸 이끄는 배우들의 연기와 각본도 인상적이다. 특히 "한국"스러움을 지워냈지만, "봉준호"스러움을 유지했다는 점에 큰 지지를 보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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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겐 님의 리뷰
2018.09.03 00:31:32
점점 커지는 봉준호감독의 영화적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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