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드라마 / 1988

개요
드라마, 멜로/로맨스, 프랑스, 이탈리아, 124분, 전체 관람가, 2013.09.26 개봉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
배우
자끄 페렝
브리지트 포시
필립 느와레
살바토레 카스치오
안토넬라 아틸리
엔조 카나발
아이사 다니엘리
레오 굴로타
마르코 레오나르디
푸펠라 마지오
아그네즈 나노
레오폴도 트리에스테
타노 시마로사
니콜라 디 핀토
로버타 레나
니노 테르조
시놉시스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소년 토토와 낡은 마을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애틋한 우정!
25년간 전세계를 웃고 울린 감동대작의 부활!
유명 영화감독으로 활약 중인 토토(자크 페렝)는 고향 마을의 영사기사 알프레도(필립 느와레)의 사망소식에 30년 만에 고향을 찾는다. 어린 시절 영화가 세상의 전부였던 소년 토토(살바토레 카스치오)는 학교 수업을 마치면 마을 광장에 있는 낡은 ‘시네마천국’이라는 극장으로 달려가 영사 기사 알프레도와 친구로 지내며 어깨너머로 영사기술을 배운다. 어느 날 관객들을 위해 광장에서 야외 상영을 해주던 알프레도가 그만 화재 사고로 실명하게 되고, 토토가 그의 뒤를 이어 ‘시네마천국’의 영상기사로 일하게 된다. 실명한 후에도 토토의 친구이자 아버지로 든든한 정신적 지주가 되어준 알프레도는 청년이 된 토토(마코 레오나디)가 사랑하는 여자 엘레나(아그네즈 나노)의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하자 넓은 세상으로 나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라며 권유하고 토토는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
97.88%
4.38점
키노라이트 분포
4개
185개
별점 분포
리뷰
13

방군 님의 리뷰
2018.12.18 15:33:03
추억들이 쌓여 만들어진 인생이란 영화
시간이 흐르면 세상은 변하고, 그 변화를 경험하는 대상인 인간의 삶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고스란히 담아낸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1988년作 <시네마 천국>을 필름 상영으로 보았다. 그리고 매번 찾는 곳이지만 개관 40년이 돼가는 서울극장에서 개봉 당시 상영했던 필름으로 볼 수 있어 다시없을 남다른 경험이었다.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 지안칼도를 배경으로 어린 토토와 나이 든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우정을 성인이 된 토토의 회상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이다. 영화 속 어린 토토에겐 아버지가 없었고, 알프레도에겐 자식이 없었다. 이런 그들이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만들어지는 진한 우정은 필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영화 내내 이들의 우정은 잘 축조되어 후반부 짙은 감동의 여운을 남긴다. 하지만 우정만 담겼다면 좋은 영화일지언정 명작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을 테다.

<시네마 천국>에서 영화를 제외하고 눈에 띄는 것은 `영화`이다. 아니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형식의 변화가 있었지만 마을 사람들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화는 전쟁 이후 피폐해진 마을과 사람들의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수단이었으며, 고된 노동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즐길 수 있는 휴식의 수단이었다. 그리고 극장 안 남녀노소, 계층과 상관없이 한 공간에서 울고, 웃고, 사랑을 나누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의 기본적인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런 영화 속엔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물론 엔딩을 이길 순 없지만) 바로 30년 만에 고향에 온 성인이 된 토토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극장인 `뉴 시네마 천국`이 사라지는 것을 고스란히 바라보는 장면인데 만약 토토가 극장을 살리려는 노력을 했다면 이 영화는 토토 개인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로 머물렀을 것이며, 비디오와 TV로 인한 자연스러운 변화에 도전하는 사람으로 비쳤을 테다. 하지만 그 변화에 순응하며 사라지는 것을 마을 사람들과 바라봄으로써 한 시대의 종말과 동시에 극장의 기억을 공유하는 모두의 추억에 관한 이야기로 남을 수 있었다.

그렇게 영화는 모두의 추억을 마지막 장면에 와서 토토와 알프레도의 둘만의 추억으로 좁히며 감동의 밀도를 진하게 만든다. 그리고 토토가 건네받은 필름 속에 자신도 잊었을지도 모를 기억들을 상기시켜주는 아름다운 장면들의 모음은 토토를 향한 알프레도의 감정의 진의를 의심할 여지없이 확인시켜준다. 이렇듯 영화 <시네마 천국>은 첫사랑이 그러하듯 빠른 변화 속에서 타인과 함께하며 체득한 감정의 공유가 쌓이고 쌓여 추억을 만들고, 그 추억이 쌓여 인생이란 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라고 영화는 말하는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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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님의 리뷰
2018.03.07 21:58:19
추억은 한 편의 영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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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2 22:23:21
지나가버린 따뜻한 시간에 대한 아쉬움, 장소에 배어있는 은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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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20:26:32
영화 뿐만 아니라 극장을 즐기던 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잊을 수 없다. 어쩌면 오늘날의 우리는 영화 ‘속’으로만 너무 파고들어 메세지가 무엇이고 스토리가 어떤지에만 집중하는지도 모르겠다. 특정한 시기에 모두가 함께 스크린을 쳐다보고, 극장 안에 감도는 그 공기와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 모두의 웃음소리, 시끄러운 소동. 이 모두가 영화의 일부가 된다. 삶은 영화와 다르지만 결국 영화는 그 자체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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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님의 리뷰
2018.08.26 17:08:08
주인공들의 우정과 인물들의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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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님의 리뷰
2018.03.30 17:39:47
감독판을 보면 알프레도의 마지막 선물이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알프레도는 영화에 대한 토토의 재능과 열정을 알았고, 엘레나가 남긴 쪽지를 고의로 숨겼다.

만약 그 때 토토가 엘레나와 함께 도망쳤다면 유명한 영화감독이 될 수는 없었겠지, 그런데 그 대가로 토토는 정착하고 가정을 꾸릴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알프레도의 행동은 어떻게 보면 종을 흔들며 검열하던 신부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토토의 인생이란 영화에서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찬 부분을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짤라버렸으니까.

알프레도가 마을을 떠나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말라고 한 데에는 그런 죄책감이 들어있지 않았을까, 꼬마 친구 토토에게 남기는 가슴 절절한 사과문. 그것을 보며 어른 살바토레는 추억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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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18.03.17 23:59:34
영화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렇게 유기적이고 아름답게 엮은 영화가 또 있을까. 우정, 사랑, 추억을 겪으며 매번 성장을 해나가는 토토, 그를 사랑하는 알프레도와 마을 사람들, 그리고 이들 모두를 연결시켜주는 영화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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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님의 리뷰
2018.01.20 21:23:46
엔리오 모리꼬네의 OST와 엔딩 신에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작품. 감성적이긴 하나, 걸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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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23:52:28
그들, 그리고 우리 각자의 parad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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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oleta 님의 리뷰
2018.01.13 02:28:12
Ture friendship is not about age. In that sense, this piece kind of reminds me of 'Leon'.
But the general atmosphere of this film was , personally think, sort of old-fashined too direct way so I'm giving it a yellow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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