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홈 커밍 (2017) - 키노라이츠
스파이더맨: 홈 커밍 (Spider-Man: Homecoming)
액션 / 2017

개요
액션, SF, 어드벤처(모험), 미국, 133분, 12세 이상 관람가, 2017.07.05 개봉
감독
존 왓츠
배우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리사 토메이
제이콥 배덜런
로라 해리어
존 파브로
젠다야 콜맨
마이클 체너스
보킴 우드바인
토니 레볼로리
마이클 바르비에리
도날드 글로버
이사벨라 아마라
앵거리 라이스
로건 마샬 그린
마틴 스타
제니퍼 코넬리
기네스 팰트로
시놉시스
마블 히어로의 세대교체!
“어벤져스가 되려면 시험 같은 거 봐요?”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아직은 어벤져스가 될 수 없는 스파이더맨
숙제보다 세상을 구하고 싶은 스파이더맨
그는 과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92.2%
3.47점
키노라이트 분포
17개
201개
별점 분포
리뷰
33

손정빈 님의 리뷰
2018.04.06 14:59:05
MCU 시대 교체의 서막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5월 '아이언맨'을 내놓은 이후 10년간 승승장구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15편의 영화로 이들이 벌어들인 돈은 자그마치 117억6840만 달러(약 13조5000억원,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단순히 흥행을 떠나서도 마블의 영화들은 작품 자체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압도적인 기술력은 말할 것도 없고, 20여명의 영웅 캐릭터를 버릴 것 없이 살려내는 그들의 능력은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오락영화의 새 기준을 마련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아쉬울 게 없는 마블의 한 가지 약점은 그들의 세계관을 유지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 중 하나를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바로 소니픽쳐스가 판권을 소유한 스파이더맨이다. 마블은 소니와의 긴 협의 끝에 스파이더맨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2016)에 합류시켰고, 곧바로 솔로 시리즈 작업에 들어갔다. 스파이더맨 없이도 잘해왔고, 최고 인기 캐릭터 아이언맨이 건재한데다 블랙 팬서(2018년 2월)·캡틴 마블(2019년 3월) 등 새 영웅의 본격 데뷔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마블은 왜 그토록 스파이더맨을 원했을까.

'스파이더맨:홈 커밍'(감독 존 웟츠)은 답변을 담은 작품이다. '청소년 영웅 성장물'의 유머러스함 속에 담긴 메시지는 일종의 선전포고다. 새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개봉 전 인터뷰에서 이 시리즈가 앞으로 두 편 더 제작될 거라고 누설한 바 있는데, 솔로 시리즈 3부작이 만들어진 사례가 MCU를 대표하는 두 캐릭터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외에 없다는 건 스파이더맨 '3부작'의 의미를 격상한다. 게다가 스파이더맨과 유사 부자 관계를 맺는 캐릭터가 MCU의 상징 아이언맨이라는 건 더욱 의미심장하다.

얼떨결에 참가한 '시빌 워' 이후 피터 파커는 들뜬 마음을 숨길 수가 없다. 어벤져스와 같은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부는 손에 잡히지 않고, 학교가 끝나면 토니 스타크에게 받은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무작정 거리를 활보한다. 그러나 그의 어설픈 '영웅 놀이'는 사건 해결은커녕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키고, 시민들을 오히려 위험에 빠뜨린다. 스타크에게 슈트를 뺏긴 파커는 악당 벌처(마이클 키턴)의 비밀을 알게 되고, 과거에 직접 만든 어설픈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다시 한 번 사건 해결에 나선다.

벌처는 잔챙이 악당이다. 어벤져스가 우주 최강 타노스와 결전('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18년 5월)을 앞둔 상황에서 외계 물질로 무장하고 하늘을 나는 악당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중요한 건 파커의 성장이다. '시빌 워'에 참가했을 때가 14살이었고, 이제 겨우 15살이 된 천방지축 '고등 영웅' 혹은 '인턴 영웅'이 '영웅병'을 스스로 치유하고, 영웅으로서 책임감과 그에 따르는 부담감을 아주 조금은 깨닫는 과정이 바로 '스파이더맨:홈 커밍'이다. 파커가 여자친구와 홈 커밍 파티에 가는 날 여자친구를 홀로 내버려두고 벌처를 뒤쫓는 상황은 그가 앞으로 영웅으로서 어떤 삶을 살게될지 보여주는 정확한 설정이다.

과정이 어찌됐든 스파이더맨은 커나가야 한다. 중요한 건 이 성장의 중심에 누가 있느냐다.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는 외삼촌의 죽음이 있었다면("큰 힘에는 큰 책임감이 따른다."), 존 웟츠의 새 작품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영웅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멘토링이 있다. 마블은 부모가 없는 파커와 자식이 없는 스타크를 유사 부자 관계로 맺어주고(스타크는 파커의 경거망동을 꾸짖다가 "이건 내가 아버지에게 듣던 말인데"라고 말한다), 사실상 파커로 하여금 스타크의 대(代)를 잇게 한다.

마블은 의도적으로 파커를 스타크와 닮은 게 매우 많은 인물로 그려냈다. 말이 많고 빠르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 앞에서나 까불거리는 성격은 사실 스타크가 '아이언맨' 시리즈 내내 보여줬던 모습이다. 결국 화를 부르고마는 파커의 공명심도 마찬가지다. 영웅이라는 정체를 숨기지 않고,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파티에 나타나던 사람이 바로 스타크였다. 두 사람을 이어주는 만담 개그 수준의 유머코드는 어떠한가. 파커 또한 스타크처럼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천재이기도 하다. 가진 재산에 차이가 있을 뿐 어쩌면 파커는 이를테면 '고등학생 스타크'다.

전작들과 다른 스파이더맨 슈트 또한 피터와 스타크의 밀착된 관계를 부각한다. 스타크가 직접 만들어 파커에게 선물한 슈트는 아이언맨의 그것처럼 최첨단 무기에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을 탑재한 병기로, 선배 스파이더맨들이 보여준 일종의 '코스튬 플레이'와는 거리가 멀다. 아이언맨이 인공지능 자비스를 활용해 전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스파이더맨 또한 캐런과 소통하며 상대를 제압한다. 겉모습만 다를 뿐 똑같은 사실상 같은 캐릭터라고 불러도 될 이런 설정들을 시리즈의 연관성과 캐릭터의 독창성을 중요시하는 마블이 아무렇게나 배치했을리 없다.

결국 마블은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을 대체하는 MCU 세대교체 큰 그림을 '스파이더맨:홈 커밍'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보인다. 영화 한 편을 완성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기존 영웅에 대한 관객의 피로감도 생각해야 한다. 그 사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50대가 된지 3년이 지났고,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번스는 이 시리즈에 참여한 10년 동안 포기해야 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마블은 이들과 2020년대를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 슈퍼 히어로계에서 가장 익숙하고 화려한 영웅인 스파이더맨의 합류를 그토록 간절히 원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마블은 스파이더맨의 인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마블 제국의 앞으로 10년을 이끌 새 얼굴이 필요했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마블은 내년 5월 개봉하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와 2019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네 번째 편에서 주요 캐릭터들이 죽음을 맞이할 거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어벤져스4' 직후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홈 커밍2'(2019년 7월 개봉)는 이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는 작품이 될 공산이 크다. 스파이더맨과 함께 '시빌 워'에서 첫 등장한 블랙 팬서는 캡틴 아메리카의 대체자로도 보이는데, 블랙 팬서는 캡틴과 전투 형태가 유사하고 캡틴이 비브라늄 소재의 방패를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던 것처럼 그 또한 비브라늄 갑옷으로 온몸을 둘렀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 사장이 스파이더맨을 연기할 배우로 당시 고등학생이던 톰 홀랜드를 깜짝 발탁한 것 또한 세대 교체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인다. 물론 고등학생 설정인 스파이더맨을 위해 어린 배우를 선택한 면도 있겠지만, 스파이더맨을 더 역동적으로 연기하면서 오래 MCU를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백년지대계에 더 가깝다. 일단 홀랜드는 합격점을 받았다. 그는 아직 다우니 주니어만큼 카리스마가 있지 않지만, 독특한 목소리와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기로 새 스파이더맨 시대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스파이더맨:홈 커밍'은 물론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락영화다. 모든 마블 영화를 통틀어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즐거운 코미디물이며, 이미 전작들에서도 증명된 스파이더맨 특유의 활기찬 액션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액션물이기도 하다. 다만 마블이 그려가려는 미래와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엮어서 이 작품을 보면 더 흥미롭다. 얼마 전 울버린이 '로건'에서 죽음을 맞았을 때, 많은 관객이 감동한 건 그의 역사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제 스파이더맨은 그 첫 발을 내디뎠다.

(글)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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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님의 리뷰
2018.01.22 19:42:56
2002년 실사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마블'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던 '스파이더맨', 멀리 돌고 돌아 집 나간 지 15년 만에 마블로 돌아왔다. 그래서 영화 제목을 '홈커밍'으로 사용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다시 한번 리부트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전 세계에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샘 레이미와 토비 맥과이어 합작품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위상을 과연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영웅을 동경하던 철부지 10대 소년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교훈을 체득하는 과정을 담았다. 전보다 가볍고 세련되었지만, 스파이더맨 특유의 묵직함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번 시리즈만의 장점이라면, 역시나 마블 세계관에 합류했기에 세계관 확장에 한 몫 보탰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블 히어로 무비는 항상 악당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그 약점을 보완하고자 마블은 명배우 마이클 키튼을 빌런인 '벌처'로 캐스팅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신의 한 수의 영입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끝으로, 예상치 못한 '신스틸러'의 등장으로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러 온 관객들의 웃음을 사냥할 것이다.

-2017년 6월 30일 '스파이더맨: 홈 커밍' 언론/배급 시사회 관람-

원문링크 :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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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02:31:28
기존 시리즈의 장점을 훌륭히 계승함과 동시에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잘 살린, 빙그레 메론맛 우유 같은 리부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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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님의 리뷰
2018.01.06 22:34:53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솔로 무비. 전체적인 느낌으로 평하자면 토비 맥과이어(<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찌질함과 앤드류 가필드(<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잔망스러움이 합쳐진 느낌이라 하겠다. 그런 점에서 이전의 두 스파이더맨보다 ‘사람’같다. 마블 특유의 센스로 코믹 요소는 확실하게 잡았으나, 찌질함은 애매하다. 찌질한 것 같으면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일찍이 피터 파커는 최초의 10대 소년 히어로로서 이름을 날렸다. 10대인만큼 히어로 활동과 동시에 학업, 가정, 연애 문제 등으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가난하기까지 하니 많은 서민층 10대들이 공감하기 쉬운 캐릭터였으리라(당시에 10대였던 팬들은 현재 60대쯤 됐다). 1대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는 이제 너무 늙었고, 2대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는 딱히 찌질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3대 스파이더맨, 방년 22세의 파릇파릇한 톰 홀랜드는 10대 너드의 이미지에 적합한 배우다.

영화는 스파이더맨의 탄생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에서 이미 등장했고,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관객들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메인 빌런을 소개하며 <어벤져스>(2012)의 뉴욕 전투로 스타크 타워가 파괴되고 아드리안 툼즈(마이클 키튼)가 파편을 수거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피터 파커(톰 홀랜드)를 소개하는 영상은 딱히 없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합류하기까지의 셀프 캠을 보여준다.

마블 특유의 코믹한 요소를 잘 잡아냈다. 피터 파커를 보면서는 아빠미소가 끊이지 않으며, 네드(제이콥 배덜런)는 살짝 거슬리긴 하지만 역시 귀엽다. ‘의자에 앉은 사람’이 됐을 때는 관객까지 두근거리게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다. 메이 숙모(마리사 토메이)는 여전히 매력적이었다. 리즈(로라 해리어)는 해리 오스본 같은 캐릭터로 소모된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리고 MJ는 영화 최고의 반전일지도.

적당한 코미디와 적당한 액션. 재미는 있으나 글쎄, 아쉬운 부분도 많다. 먼저는 스파이더맨의 존재감이다. 러닝 타임의 대부분을 스파이더맨의 시점에서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부각시키려하지만 관객에게 지나치게 익숙한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2~3장면이 더 인상 깊고 정의의 편인 스파이더맨보다 2% 부족한 악당인 벌쳐(마이클 키튼)가 더 멋지다.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은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뒤엎음과 동시에 스파이더맨 개인을 보여주기 보다는 앞으로 <어벤저스> 시리즈에 합류할 조연으로서의 스파이더맨을 보여주려는 느낌이 강했다.

더불어 이전의 스파이더맨들은 멘토인 벤 삼촌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에 각성하지만 이번 스파이더맨은 멘토 아이언맨의 ‘수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면 넌 그 수트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말에 각성한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아이언맨이 견인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솔로 무비에서 다른 캐릭터의 영향력이 이만큼 강력하니 스파이더맨이 상대적으로 많이 죽는다.

필자는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이 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마블의 <스파이더맨>이 기존 스파이더맨들에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이제 막 시작했다. 앞으로 마블이 해야할 일은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를 지우는 게 아니라 톰 홀랜드를 우뚝 세우는 거라고 생각한다.

※ 2번째 쿠키 영상은 굳이 안 봐도 된다.

특명, 토비 맥과이어로부터 벗어나라. 평점은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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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명 님의 리뷰
2018.11.29 17:43:44
미쳐 날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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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8:41:52
히어로보다 빌런이 멋질 때
가장 친근한 히어로이자 많은 사랑을 받는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 세계관에 공식 합류 한 뒤 처음 나온 단독 영화 <스파이더맨 : 홈커밍>, 스토리 상 아이언맨과의 동반 출연은 이 영화를 무조건 봐야만 한다는 듯한 이유를 심어주는것 같았고 군복무를 하고있는 나에게도 이 영화는 무조건 기대되고 봐야만하는 영화 중 하나였다. 그런데 왠걸? 보는 내내 이 알수 없는 지루함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 모두가 알겠지만 정말 평범한 히어로 스파이더맨, 불쌍한 스파이더맨, 서민의 영웅 스파이더맨. 그를 지켜주는 멋진 아이언맨 부족한거 하나 없어보이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모르겠다. 그냥 재미가 없었던걸지도 모르겠다. 내가 기대하던 모습이 없었던것도 분명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면도 있었고 스파이더맨이 드디어 합류했구나! 하는 마음에 엄청 설레죽겠는데 영화 자체만 봤을때 심각한데? 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가장 대표적으로 든 생각. 주인공인 스파이더맨 보다 악당 벌쳐가 더 멋있게 느껴지는건 나만 그런건가? 물론 이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이 엉성한 수트의 모습도 나오고 해서 그렇게 느껴진걸수도 있긴하지만 난 다른 모습을 봐서도 벌쳐가 훨씬 더 멋있고 눈길이 가는건 왜그런지 모르겠다. 근데 이건 <토르 : 라그나로크>에서도 이어졌는데 다행이 토르는 둘다 멋있었다면 이 영화는 그저 벌쳐만 멋있어 보인달까? 오죽하면 아이언맨의 출연 이유를 스파이더맨의 세번째 리부트를 조금 걱정한나머지 억지로 끼워 넣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으니까 말이다. 하긴 내가 나름 신세대 마블 영화들에 대해 별로 만족못해하는것도 한 몫을 할것 같긴하다.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한데 이유는 모르겠다. <블랙팬서><가오갤2><닥터 스트레인지><스파이더맨 홈커밍>까지. 전부다 기대이하였으니까 말이다. 내가 진짜 히어로물에 지친걸까. 그건아닌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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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님의 리뷰
2018.08.12 23:14:05
스파이더맨, 벌처 두 캐릭터 모두 마음에 들고
주연, 조연 필요 없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시빌워, 아이언맨3 후속작 느낌도 나고
반가운 캐릭터들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지루할 틈 없이 굉장히 즐겁게 감상했다
그리고 두번째 쿠키는 꼭 보도록 합시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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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철 님의 리뷰
2018.08.12 15:14:44
유쾌함과 성장에 집중하며 그럴듯하게 안착시킨 스파이더맨의 "홈커밍". 수다스럽고 실수남발인 10대 스파이더맨에, 마블식 액션과 유머가 더할나위없이 잘 어우러진다. 하이톤의 가벼움속에서도 깊이를 잃지 않고, 확고하게 자신만의 바운더리를 만들어가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활강액션과 같은 캐릭터 특유의 액션씬이나 결말부의 클라이막스가 아쉽지만, MCU의 활력소 투입은 완벽하게 이뤄진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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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in 님의 리뷰
2018.07.02 20:59:17
톰 홀랜드의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 - 잘 키워보자, 어벤져스 꿈나무
드디어 내 차례가 온건가! 스파이더 맨 피터는 자신의 초능력을 알아봐준 토니 스타크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스스로에게 자부심이 든다. 이제 전화가 오면 나도 어벤져스가 될 것이다.

하지만 전화벨은 울리지가 않고 기다림은 초조함으로 변한다. 그렇다면 내가 누군지 직접 드러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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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23:58:04
잘 자라서 어벤져스가 되려무나. 엉성함은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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