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THE NEGOTIATION)
범죄 / 2018

개요
범죄, 스릴러, 한국, 114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8.09.19 개봉
감독
이종석
배우
현빈
손예진
김상호
장영남
장광
조영진
이주영
이학주
시놉시스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최고의 협상가 ‘하채윤’은 긴급 투입된 현장에서 인질과 인질범 모두 사망하는 사건을 겪고 충격에 휩싸인다.

그로부터 10일 후,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가 태국에서 한국 경찰과 기자를 납치하고 그녀를 협상 대상으로 지목한다.

이유도 목적도 조건도 없이 사상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민태구’와 그를 멈추기 위해 한치도 물러설 수 없는 협상가 ‘하채윤’

남은 시간 12시간, 목숨을 건 일생일대의 협상이 시작된다!
32.43%
2.46점
키노라이트 분포
50개
24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49

타잔 님의 리뷰
2018.10.26 11:05:12
열일하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협상 : the negotiation> 은 제목 답지 못하다. 최악의 인질극에 대한 경찰과의 대치점으로 긴장을 유발하고 그 긴장의 끈을 주인공인 협상가의 언변으로 쥐략벼략해야 하는 내용인데 영화는 그러한 협상의 기술은 전혀 발휘되지 못한다.

그저 '잘생긴' 현빈과 '어예쁜' 손예진의 마스크만을 이용할 뿐이다. 최초의 악역이라는 현빈의 '민태구' 캐릭터는 여전히 현실성 없고 겉멋만 잔뜩 신경쓰면서, 거기에 억지춘향 같은 사연을 집어 넣었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캐릭터와 복선들로 특별한 영화적인 매력으로 다가올만한 것들은 아무것도 없다. 아마도 민태구의 억지 사연을 빼고 끝까지 악랄하고 나쁜 악역으로만 갔었으면 영화적으로나, 배우 현빈으로나 훨씬 더 좋은 모습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아..현빈의 팬으로써 그의 얼굴만 봐도 좋은 사람들에게는 나쁘지 않겠지만 )



손예진의 '하채윤' 캐릭터는 최고의 협상가 다운 모습 보다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상대방의 안쓰러운 사연을 들어주면서 거기에 주인공 다운 정의감과 똘똘함으로 무장한 정도다. 언제나 봐왔던 '여주인공' 캐릭터의 그 모습 그대로다.

그래서 결국 이 두사람이 영화의 거의 모든 부분들을 책임지는 한정된 공간에서의 투머치토크로 진행되는데 그러한 특별한 환경인만큼 거기에 맞는 다른 장치나 기술로 색다른 영화적인 매력을 보여줘야 하지만, 그러한 장치들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그저 두 배우의 얼굴에만 집중할 뿐이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에는 전혀 관심도 애정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영화이고 주인공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상황에 쉽게 이해될 수 없는 행동을 일반화 시키고 정당화 시키는 장면들이 수두룩하게 산재하고, 결국 또 재벌과 정치인들을 결론적인 악인으로 낙인찍는다. <협상>은 결국 관객들과의 협상에서 완벽하게 실패한 모습만 보일 뿐이다.

좋은 소재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미 십수년전 영화에서 충분히 소비되었던 협상가들의 모습은 그 당시와 비교해서 어느것 하나 변하거나 발전된 모습 없이, 그저 이름만 네고시에이터 라고 갖다붙이고 두 스타들의 얼굴들만 있으면 다 된것 같다고 생각하고 만든 영화 같다.

현빈과 손예진은 완전하게 영화에 전념해서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읽히지만, 두 배우 모두 아직은 완전한 영화배우의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이렇게 꾸준하게 영화속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십수년간 영화속에서 얼굴한번 비치지 않고 CF속에서 볼 수 있는 몸값만 비싼 그네들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이 오는 것이다. 두 배우의 열일에 박수를 보내고 싶긴 하지만, <협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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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님의 리뷰
2018.09.23 00:28:18
절반의 성공, 딱 절반만 성공했다.
JK사단에서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장르와 소재로 도전장을 던진 점은 높이 살 만 하지만 다른 할리우드영화에서 볼법한 클리셰와 전개를 반복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서였는지 두 주연배우가 어느때보다 빛나고 두드러졌다. 탱탱볼처럼 튀는 현빈의 활약은 인상깊었던 반면 손예진활용법은 2% 부족했다. 주도적으로 나가는가 싶었으나, 끝끝내 정형화된 틀에 가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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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20:11:44
영화는 역시 예상대로 흘러갔다. 이렇겠구나 하면 이렇게, 저렇겠구나 하면 저렇게 되었고 반전 없이 그대로 흘러갔다.

기대감이 없이 봤음에도 개인적으로 그냥 그랬다. 각본에 비해 배우의 연기가 엄청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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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명 님의 리뷰
2018.11.30 20:26:55
국산 신파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협상이 아니라 애원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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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철 님의 리뷰
2018.11.04 01:37:31
협상이란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감정적이고 허점많은 이야기들이 전면에서 펼쳐진다. 손예진과 현빈이 만들어내는 뛰어난 시너지에도 불구하고, 진부한 이야기와 예상가능한 결말은 영화자체의 밀도를 끌어내릴 뿐이다. 오히려 논리적이거나, 치밀한 척하는 이야기가 영화의 최대 약점. 겉멋 가득한 이야기의 겉모양새를 신경쓰기 이전에, 그 디테일부터 챙겨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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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겐 님의 리뷰
2018.10.17 16:47:18
감춰진 이야기가 밝혀질수록 점점 기대가 낮아지는 신비로운 플롯.
모든장면에서 드러나는 연출의 촌스러움은 참담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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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1 09:45:39
협상 - 네고시에이터
올 추석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전부 봤다. 그 중에서 가장 생각보다 인기를 끌지 못했던 영화가 <협상>이다. 다른 영화에 비해 배우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현대물인데도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은 다소 특이했다. 모든 것은 직접 확인하지 않는 한 섣부른 판단을 하면 안 된다. 특히나 내 경우에는 될 수 있는 한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를 얻지 않고 본다. 이미 극장에서 내린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극장에서 한다면 그렇다.

영화 예고편 정도는 보고 제작진이나 배우 정도는 자연스럽게 체크정도를 한다. 나름 지금까지 영화를 본 것이 30년도 훨씬 넘었으니 촉이라고 하면 촉을 믿는 편이다. 주변 사람이 영화 추천을 해 달라고 했을 때 거의 만족한다는 답변도 받았다. 대체로 지금은 그저 보고 싶은 영화를 볼 뿐이다. 그만큼 편향이 많이 섞일 수 있지만 어차피 내가 보는 영화니 상관은 없다. 그렇게 <협상>을 봤다. 다소 흥행에 약하기에 부담없이 볼 수도 있었고.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하채윤(손예진)이 예쁜 옷을 입고 등장한다. 외국인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사람을 풀어달라고 협상하기 위해 소개팅을 하다 왔다. 거침없이 옷을 남 의식하지 않고 갈아입는다. 팀장이 협상을 시도했지만 실패한다. 하채윤은 직접 협상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팀장은 과감히 무력진압을 지시한다. 채윤의 눈 앞에서 전부 죽는다. 이 장면을 보면서 영화 후반부에 비슷한 상황이 나오겠거니 했다. 사전 밑밥으로 말이다.

내 예상과 달리 영화에서 첫 장면은 중요한 목적을 갖고 있었지만 후반부에 비슷한 장면이 나오진 않는다. 의표를 찔렀다고 할까나. 그렇게 죄책감에 경찰을 그만두려던 채윤에게 갑자기 호출이 생긴다. 무작정 간 곳에서 밑도 끝도 없이 협상을 하라고 한다. 들어간 장소에 모니터가 있고 그곳에서 민태구(현빈)이 인질을 붙잡고 있다. 민태구는 직접 하채윤을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기에 이곳에 갑자기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하채윤과 민태구의 인질을 두고 펼쳐지는 협상이 시작된다. 다소 특이하다면 특이하게도 하채윤이 속한 공간과 민태구가 속한 공간으로 이중 분할로 영화는 진행된다. 둘은 구분된 곳에서 각자 연기를 한다. 서로 직접 상대방을 보면서 하는 연기가 아니다. 이미 가상의 인물과 존재로 연기하는 시대니 어색할 것은 없겠지만 색다르게 보였다. 서로 모니터를 보면서 상대방에게 요구조건을 이야기하며 자신에게 끌어들이려 한다.

영화는 결론을 말하자면 재미있다. 왜 이렇게 인기가 없는지 그 이유를 잘 알지 못하겠다. 기대없이 봤기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여담으로 이야기하자면 영화 제목때문인지 극장이 상당히 소란스러웠다. 자리를 앉은 사람이 뒤늦게 온 사람에게 자기 자리로 찾아가고. 어떤 여성분이 '왜 그러세요?'하더니 다른 자리로 옮기고. 앉아 있던 사람이 갑자기 밖에 나가기도 하고. 여하튼 이렇게 번잡하게 소란러운 경우는 거의 경험하기 힘들었다.

현빈이 악당 역할이다. 그 덕분에 악당이 악당답지 않은 느낌이 좀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한국에는 악당 이미지를 멋있게 하는 인기배우가 거의 없다. 어쩔 수 없이 현빈과 손예진의 투탑으로 갈 수밖에 없는 영화라 그럴 수 있다는 판단은 든다. 상당히 긴장되고 당장이라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긴박감이 꽤 잘 묘사된다. 현빈이란 배우의 이미지와 달리 과감히 사람도 죽인다. 관객에게 충분히 내가 죽인다는 걸 보여주며 침을 꼴깍하게 만든다.

꽤 거친 이미지고 욕도 나름 찰지게 한다. 입에 착착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게 다소 아쉽지만. 그런 걸 보면 현재 30대 배우 중에 가장 스펙트럼이 넒은 배우가 현빈이 아닌가한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굳이 블럭버스터에 집중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블럭버스터 영화에 나오지도 않은 듯하다. 반대 인물인 손예진은 예의 그 존재감을 소화한다. 남자 투탑이 아닌 여자 투탑으로 할 때 손예진만한 배우는 없지 않을까한다.

다만 손예진에게는 좀 손해겠지만 너무 예쁘다. 연기를 잘 하는데 예쁜 얼굴에 캐릭터가 가끔 묻힌다. 이번 역할도 좀 그렇지 않았나본다. 서로 한정된 공간에서 상대방에게 윽박지르고 상황을 설명하며 온 몸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역할에서 현빈은 그나마 다양한 요소가 있었지만 손예진은 오로지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역할인데 잘 해냈다. 시종일관 긴장감있게 진행이 되어 꽤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게 극이 흘러간다는 것은 좀 아쉽지만.

아마도 영화 마지막 부분이 임팩트가 약하지 않았나 한다. 그 부분만 좀 더 좋았다면 훨씬 더 관객의 흥행몰이를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한다. 현빈은 악당이지만 사연있는 악당으로 나오고 손예진은 남자도 아닌 여자 협상가로 등장하니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내가 볼 때 관객들의 호응도 꽤 좋았던 듯하다. 두 사람이외에 다양한 변수를 넣으며 그들이 긴장을 고조시키며 최소한 3분의 2까지는 예측불허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본 영화다.

핑크팬더의 결정적 한 장면 : 현빈이 욕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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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11:29:58
스릴러를 만드려는 어느 오락물 작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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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수 님의 리뷰
2018.10.02 10:21:17
요즘 한국영화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영화가 개봉하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좋은 작품이라고 건질만한 것은 손에 꼽을 정도로 암담하다. 협상 또한 그렇다. 충분히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는 작품을 이렇게 망쳐버리면 관객은 계속해서 지쳐갈 수밖에 없고 결국에는 떠나버리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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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30 19:49:22
이 영화의 장르는 무엇인가요??
이번 추석 때 개봉한 영화중에서 기대가 가장 큰 편이었던 [협상]이었다.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연기는 한다고 생각해오던 두 배우,현빈과 손예진이 출연한다고 하니 적어도 이상한 퀄리티는아니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두 주연배우를 비롯 이 영화에 출연한 쟁쟁한 배우들의 연기가 죄다 발연기로 보일정도로장르 구분을 하기가 힘들었다.그만큼상황설명을 위한 설명은 시작은 좋았으나 비중이 꽤있던 나머지 어디다 포인트를 둬야 할 지 알 수가 없던 것이다.

특히 빈도는 적었지만 요즘 한국 상업영화에서 두드러지게 띄던 웃음에대한 강박이 이 영화에서도 보여졌다.감독의 의도를 알 순 없었으나 가장큰 miss가 아닌가 싶었다.

게다가 예측가능한 전개가 영화를 더지루하게 기억하게끔 만들었는데,막판엔 허탈깜까지 느꼈다.ㅠ 여러모로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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