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2008) - 키노라이츠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범죄 / 2008

개요
범죄, 드라마, 미국, 116분, 12세 이상 관람가, 2009.03.19 개봉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토퍼 칼리
비 방
어니 허
코리 하드릭트
브라이언 헤일리
드리마 워커
제랄딘 휴즈
존 캐럴 린치
윌리엄 힐
브라이언 하우
시놉시스
그의 위대한 선택이 세상을 울린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채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한국전 참전의 상처로 괴로워하는 남편의 참회를 바라던 아내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참회할 것이 없다며 버틴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뜻하지 않았던 이 만남으로 월트는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98.1%
4.1점
키노라이트 분포
2개
103개
별점 분포
리뷰
16

타잔 님의 리뷰
2018.01.08 16:42:22
아..이 노인네 정말이지 정말 정말 대단하다.



자그마치 여든이다. 우리 나이로 80세 먹은 노인네가 만든 영화가 이렇게 감동적이라니....이러니 어찌 이 할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전세계 영화인들의 갈망처럼 부디 만수 무강하셔서 이렇게 멋지고 황홀하기까지한 <그랜토리노>같은 영화로 다시 만날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할 밖에.

옆집 사는 이웃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재산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아들 내외는 가끔 사람들이 그리울때 전화기는 들지만 그리 사랑스럽지 않다. 마누라가 죽었으니 이제 더이상 교회도 나가지 않을텐데, 새파란 20대 신부님은 80먹은 노인네를 가르치려 한다. 영 귀찮고 성가시다. 세상에서 가장 편한 것은 맥주 한캔과 이제 죽을 날을 바라보는 <워낭소리>의 소처럼 나이를 먹은 애견 "데이지"뿐이다. 자..이제 남은 날을 어찌 해야 할까?

<그랜토리노>는 80세의 할아버지가 만든 영전에 걸어놓는 초상화 같은 영화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세상과 호흡하지 못하게 됐을때, 그럴때 어떻게 해야 할까를 얘기한다.

<그랜토리노>는 한참 전성기때(근데 이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쭉~ 전성기다) 만들었던, 자신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한 마카로니 웨스턴은 다 뻥이라고 시원하게 엿먹였던 <용서받지 못한자>를 많이 닮아 있다. 우선 포스터 부터 닮아 있고 영화 속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얘기 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용서받지 못한자>를 다시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얼굴은 쪼글쪼글한 주름 투성이지만 그 주름 하나하나는 역사를 보는 듯 하다. 그의 찡그린 얼굴은 마카로니 웨스턴때부터 전매특허였고, 머리가 백발로 변하고 허리가 조금 구부정한 것은 차치하고 얼굴만 본다면 그 찡그린 주름은 언제나 우리들의 기억속에 트레이드마크로 각인돼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여전하다. <용서받지 못한자> <퍼펙트 월드><미스틱 리버>까지... 그의 걸작들에 비해 80먹은 지금에 만든 <그랜토리노>같은 영화는 전혀 그 영화들에 뒤처지거나 부끄럽지 않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직접 부르는 엔딩곡이 흘러 나와도 관객들은 좀체 자리를 뜨지 못한다. 억지로 앉아 있는 기자 시사가 아닌 일반 유료 관객들이 보는 극장에서 이렇게 크레딧이 끝까지 올라갈때 까지 관객이 자발적으로 앉아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엔딩 크레딧이면 언제나 나오는 NG장면으로 유명한 성룡영화라도 지금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뜨고 서성였을 것이다. 그 만큼 <그랜토리노>의 엔딩은 강렬하고 감동적이면서 깊은 여운을 가슴의 울림으로 전달 시킨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이렇게 멋들어진 감독을 내 생전에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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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칵스 님의 리뷰
2019.09.20 02:41:19
백인 노인의 희생을 숭고함으로 포장하고, 소년을 통해 아시아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설정한 감독의 선민의식 투영에 동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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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2 21:11:31
Old man's wisdom. 수십년간 한 자리를 지키던 그랜 토리노가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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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님의 리뷰
2019.06.29 01:50:21
‘진정한 어른’은 이렇게 해야 한다고 증명해보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드라마. 그의 솔직담백함은 또 한 번 고요한 호수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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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님의 리뷰
2019.05.06 11:39:47
따뜻한 말 한 마디 대신 뜨거운 욕 한사발을 부어주는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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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님의 리뷰
2018.09.18 13:23:24
진하게 남는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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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겐 님의 리뷰
2018.09.05 15:39:25
자신의 과오에 용서를 구하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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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푸 님의 리뷰
2018.05.22 08:32:19
여러번 봐도 항상 전해지는 묵직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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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15:50:10
참 행복한 배우이자 감독이군
거의 모든 것을 누리는 배우이자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주인공에게 자신을 투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아니면 적어도 자신에 대한 일종의 반성문이자 이정표를 만드는 영화이다.
나이듦에 대해 또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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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18.03.18 00:31:40
가장 미국적으로 보수적인 한 할아버지가 마음을 여는 법. 이스트우드의 고요하지만 강한 연출과 몽족에 대한 존중은 인상적이나 감정적으로는 내 공감대에 아슬아슬하게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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