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The Attorney)
드라마 / 2013

개요
드라마, 한국, 127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3.12.18 개봉
감독
양우석
배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이성민
차은재
차광수
한기중
심희섭
조완기
시놉시스
“당신의 소중한 돈을 지켜드립니다”
1980년대 초 부산.
빽 없고,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대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94.55%
3.63점
키노라이트 분포
11개
191개
별점 분포
리뷰
13

2018.01.08 03:53:44
영화가 개봉했을 때의 하수상한 시절과 논란의 여지가 큰 실존인물에게서 모티브를 가져왔기에 정작 영화와는 관련 없는 소모적인 논쟁들이 끊이지 않았지만 작품 외적인 요소들을 차치하고 본 <변호인>은 분명 상당히 훌륭한 상업영화이다.
그리고 그 힘은 명백히 배우 송강호로부터 나온다. 특출난 각본의 매력도 빼어난 연출도 없지만 배우 송강호의 일갈은 관객들의 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내며 스크린 속의 시대상을 현실로 끄집어낸다.
영화에는 많은 매력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그것에 대한 반응이 멈추지 않고 살아 움직인다는데 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드라마라는 영화 장르를 가장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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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님의 리뷰
2019.07.21 23:37:03
한국영화의 얼굴,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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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님의 리뷰
2018.11.12 19:20:03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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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철 님의 리뷰
2018.09.28 17:49:00
뜨겁고 열정이 가득하지만, 잘하는 연기가 아닌 인간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송강호의 힘은 한 개인의 이야기를 보편적 공감대로 만드는 가장 큰 윤활유다. 감정의 과잉과 강요없이 이야기만으로도 웃다가 울게 만드는 연출과 각색을 통해 이 시대가 추구해야할 방향이 기본과 상식을 지키는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걸 이야기한다. 이영화는 정치적 성향이 아닌, 국민주권에 대한 영화임을 잊지말아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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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겐 님의 리뷰
2018.08.30 23:42:04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 살고 싶은 간절한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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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량한 님의 리뷰
2018.02.14 20:57:59
조목조목 따질 때의 쾌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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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님의 리뷰
2018.01.09 10:29:27
<강철비>를 보고 나서야 양우석의 빼어남을 느꼈다. <변호인>속에서 송강호의 강렬함 때문에 미처 보지못했지만,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처럼 양우석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친 감독이였다.

영화속의 진실을 울리는 방법은 신파코드가 다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송강호의 덕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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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님의 리뷰
2018.01.09 01:55:28
노무현을 그린 노무현의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을 그린, 노무현의 영화다. 이 영화를 이야기하면서 노무현이라는 인물을 지우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고 해서 <변호인>이 정치 영화라는 것은 아니다. 물론 ‘정치적’이라는 단어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잡느냐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보편적인 권리마저 억압, 박탈당해야 했던 당시의 불합리한 상황을 다루고 있고 이야기의 시작과 끝 모두가 주인공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의 시대 배경 안에서 이뤄지므로 (한 때 정치의 중심에 서 있었던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고 있음에도) 영화의 정치적 스탠스가 어느 한 쪽으로 지나치게 쏠려 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영화는 재미있으며, 모범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류의 영화들이 쉽게 걸릴 수 있는 고질병을 미리 숙지하고, 그것들을 대부분 예방하거나 예방하려고 주의를 기울인다. (다만 선과 악의 지나친 대비는 아쉬웠다.) 법정 씬의 시나리오 역시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최소한의 기본 틀은 갖춘 채 진행된다. 적어도 누구나 다 아는 너무 뻔한, 예컨대 ‘무죄 추정의 원칙’ 같은 걸 마치 비장의 카드인 양 꺼내들며 과한 음악과 함께 일장연설 하는 모양새는 아니었으니. 사실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이 불안했던 것도 그래서였다. 송강호가 울분에 찬 목소리로 ‘헌법 1조’를 읊고 국가란 국민이라고 외치는데, 그간 한국 영화의 법정 클라이맥스 씬에서 숱하게 보아온 촌스러운 기시감이 확 끼치는 거다. 근데 막상 영화를 확인하니 그 대사가 최후 변론 따위로 쓰인 것이 아니라 증인 신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더라. 다행이지 싶었다.

이제는 굳이 이야기 하는 게 우스울 정도지만, 그래도 송강호의 연기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영화에서 그의 클래스(?)가 진정으로 빛을 발하는 대목은 발산하지 않고 수렴할 때다. 송강호가 우석의 역할을 맡지 않았다면 분명 <변호인>도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김영애. 언젠가 <내가 살인범이다> 리뷰를 쓰며 ‘이런 영화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김영애가 안쓰럽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때와 달리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해 보는 내가 다 기뻤다.

<변호인>이 노무현의 이야기를 다루지 않고 허구의 인물을 창조하여 아예 픽션으로 만들었다면 움직일 수 있는 범위도 좀 더 넓어졌을 테고 영화적으로도 나은 결과물이 탄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공판일 이후부터 에필로그까지의 (어디까지나 영화의 흐름으로만 보자면) 불필요한 장면들만 봐도 그렇다. 그러나 동시에 그랬다면 아마 지금과 같은 수준의 반응을 이끌어내지도, 평범한 대사에서 평범하지 않은 감정과 에너지를 전달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제작자의 선택이 충분히 이해된다. 또 없었던 일도 아니고 부림 사건은 우리 역사에서 실제 벌어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이었으니까. 근데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연출에 비해 잦은 플래시백 사용은 조금 아쉽더라. 그건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도 고칠 수 있었을 텐데.

영화 속 재판 과정을 지켜보면서 실제 당시의 법정 모습이 궁금해졌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지, 실제 뱉었던 대사와 그렇지 않은 대사, 제출한 증거와 신청한 증인들 모두 영화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여부에 따라 앞에서 내린 판단(<변호인>이 노무현의 이야기를 ~ 나은 결과물이 탄생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이 달라질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P.S. 고문 장면은 용단. (상업 영화라는) 특성상 그보다 끔찍한 고문이 러닝타임 내내 전시되었던 <남영동 1985>보다 파급력은 더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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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댐 님의 리뷰
2018.01.08 20:51:46
정치적으로는 평가가 엇갈리더라도.
인간으로써의 그는 충분히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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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9 06:14:22
당신네들은 대체 무엇을 지키기 위해
그리도 행동하는 것이오

나는 대체 무엇을 지키기 위해
이리도 행동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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