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2018) - 키노라이츠
기묘한 가족 (THE ODD FAMILY : ZOMBIE ON SALE)
코미디 / 2018

개요
코미디, 한국, 112분, 12세 이상 관람가, 2018.02.13 개봉
감독
이민재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신정근
오의식
김기천
이동희
구본웅
시놉시스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리는데...
46%
2.54점
키노라이트 분포
27개
23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44

영알못 님의 리뷰
2019.02.16 22:10:07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은 성공적, 페이스 유지는 실패.
태초에 좀비장르는 중소규모급 영화에서 시작했고, 각종 B급코드가 남발해왔다. 그에 반해, 국내에선 ‘부산행’이라는 기념비적 아이콘 때문에 대형규모로 오인받는 경우가 많다. ‘창궐’의 참패도 이에 기반했고, ‘킹덤’을 향한 높은 기대치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기묘한 가족’은 기원(?)을 잘 알고, ‘새벽의 황당한 저주’나 ‘좀비랜드’를 벤치마킹한 듯 B급유머로 방향을 잘 잡았다. 잘생겼는데 안 무서운 좀비와 개성강한 박씨 일가의 만남, 그리고 충청도 외진 지역으로 재구성했다. 그리고 유머를 나름대로 잘 빚어냈다.
아쉬운 점이라면, 클리셰를 비틀어 웃음을 유발하는 이민재 감독의 실험정신이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폭소가 터져나오는 만큼, 루즈해지는 부분도 중간중간 존재한다는 것. 흐름만 잘 유지했더라면, 이 영화는 더 좋은 반응을 얻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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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22:35:37
확실히 예고편을 보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되는건 어쩔수없나보다 같이 영화를 보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재미있다고들 하는데.. 난 솔직히 별로였다..

예고편의 상당부분이 나온장면은 정말 유치하고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기전에는 예고편이나 정보없이 봤는데.. 영화의 전반적인것이 넘 많이 노출이되었고 그런부분을 보다보니 막상 영화내용의 흐름이나 결말부분까지 보이는대로 흘러가는것이 좀 안타까윘다.. 다만 맨마지막 부분의 장면은 좀 재미있긴했다..

요즘 좀비소재가 대세이고 청춘(회춘) 한다는 설정과 배우분들까지 흠잡을때가 없었지만 이것을 재미와 웃음 그리고 러브라인까지 엮기에는 다소 많이 부족한 생각이 들었으며 뭔가 아쉬운부분이 많이 남은 영화라 생각이 들었네요..

이 영화를 보실분들은 절대 예고편이나 영화에 정보를 듣지말고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보기를 추천하며 그래야 좀 더 영화를 즐길수있지않을까 생각이드는 작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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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철 님의 리뷰
2019.09.14 16:14:54
취향존중합니다 라는 말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영화. 설익은 참신함과 과도한 아이디어들이 때로는 버겁기도 하고, 개운치않은 뒷맛을 감추지도 못하지만 이 도전의식과 난감한 웃음코드가 싫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차라리 더욱더 과감했더라면, 로맨스나 작위적인 포인트를 덜 넣었다면 이라는 가정도 어쩌면 이 영화만의 매력을 해칠지 모르는 주제넘은 참견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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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0 23:18:09
좀비를 모독하지 마시오!!
퇴근 두 시간 전에 날아온 블라인드 시사회 당첨 문자.

최초 계획이었던 햄스테드 시사회 시간이 늦기도 해서 가깝고 빠른 블라인드 시사회를 선택하였으나 잘못된 선택이었을 뿐이고...



어디선가 얼핏 들어본 제목인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있던 영화였다.

사전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대충 분위기 파악하고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이건 뭐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ㅠㅠ

좀비 장르와 코미디 장르의 연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게 유치한 수준이었다.

좀비물은 잘못하면 지루해지고, 코미디는 자칫하면 유치해지는데 이 영화는 그 두 가지 단점을 골고루 갖췄다. 이게 단지 장르의 문제인지 연출의 문제인지 확신이 서진 않지만 암튼 결론적으로 이 장르는 앞으로도 안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좀비물을 격하게 아끼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즐겨보는 입장에서 좀비를 이런 식으로 쓴다는 게 뭔가 기분이 묘했다. 내건 아니지만 막 다루어지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지 않은 그런 기분이랄까...

웃으라고 던져주는 장면들은 유치해서 웃음이 안 나오고 좀비들의 등장을 알리는 습격씬은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오고 배우들의 연기는 애쓴다는 생각은 들지만 응원해주고 싶진 않고...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좀비에 대한 지식들을 중구난방 떠들고 있는듯한 모양새라서 더욱 보기 싫었을 수도 있다.

특히나 특정 영화가 너무나 선명하게 떠올라서 더 별로였던... 그것은 바로 웜 바디스



그 와중에 옆자리 여성 관객은 좀비 따라 하며 웃고 소리 지르고 난리던데 화면 속 좀비보다 더 꼴보기 싫었음.

어쩌면 이 영화에 대한 박한 평가가 그 여성 관객의 관크짓때문일지도;;;;;

더 언급하기도 괴로운 이 영화 B급.. 아니 D급 좀비 무비로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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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Dion 님의 리뷰
2019.06.02 02:12:00
좀비물의 새로운 방향은 아니더라도 차별화를 둠에 괜찮은 코믹영화였습니다. 이 작품과 같은 시기에 개봉한 <극한직업>에서 한 번도 저를 웃지 않게 하던게 <기묘한 가족>에서는 저를 세 번 이상 웃게 하더군요. 코믹영화이니 웃어야 만족스러운것이지요. 심각하게 다뤄야할 좀비가 아름답고 때론 서정적인 컨셉을 넣고 후반에 정통 좀비물의 공식을 살짝 따라주고는 있지만 좀더 까벌리고 나갔다라면?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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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tea 님의 리뷰
2019.03.19 01:06:12
신선함과 익숙함, 그 사이
소재 자체가 매우 신선하고 참신했다!
'농촌 좀비 블록버스터'
아마도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자연스럽게 시도 가능한 컨셉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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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좀비 비즈니스'라는 면에서도 '좀비'라는 소재를 기존 좀비물과는 다른 면으로 활용한 것 같아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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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낡은 주유소, 등장인물들의 독특한 시골 패션, 불꽃놀이 등 한국식 감성을 시각적 요소로 잘 나타냈다.
보는 재미 또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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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분위기의 가족이라는 큰 틀이라는 점, 한 사건으로 인해서 같이 뭉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는 점에서 김지운 감독의 조용한 가족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
또한 좀비 퇴치 장면에서는 고스트 버스터즈 ,
쫑비와 해걸을 보고는 늑대소년도 생각났다.
그만큼 다채로운 감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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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배우도 평소에도 좋아하고 스크린에서 자주 보고 싶었던 배우들이라서 그런지 반가웠다.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배우들이라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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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0 02:58:14
무언가 기묘한듯 전혀 기묘하지 않은 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내가 제일 기묘한 존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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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19.03.06 01:49:33
'기묘한 가족'은 '새벽의 황당한 저주'처럼 좀비 장르의 패러디와 다른 장르들과의 혼합을 시도하는 영화다. 충청도 시골이라는 배경으로 레카/주유소를 운영하는 가족이 우연히 이상한 좀비를 만나게 되며 생기는 기상천외한 사건들로 묘한 좀비 코미디 스토리를 전개하는 이 영화는 패기넘치는 B급 감성으로 예측불허 전개를 선보이나,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때문에 여러 시행착오도 눈에 띄였다.

이 영화의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개성파다. 시골 아재 장남, 무서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맏며느리, 간사한 차남, 순정파 늦둥이 딸과 하와이에 집착하는 아버지로 구성된 이 가족은 서로 치고 받고 싸우며 재미있는 상황들을 계속 만들며, 좀비를 둘러싼 각자의 생각들로 엉뚱하게 이야기를 이끌게 된다. 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날뛰는 전개만으로도 괴상하게 시작한 영화의 도입부가 그래도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출발은 한다. 이에는 배우들의 공이 크다. 그 누구도 부족하지 않았고, 모두 각자의 캐릭터들을 재미있게 연기했다.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엄지원과 김남길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이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그 다음에 풀어나가는 과정에 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생각해보면, 작품 속 일행의 구성원들이 모두 개성이 있지만, 결국에는 주인공 숀이라는 강력한 구심점이 있기에 산만하지 않고 스토리가 깔끔하게 전진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구심점이 없다. 이 영화는 특정 캐릭터의 성장을 중심으로 전개하겠다는 의지가 없어보인다. 그것까지도 좋다. 한 캐릭터의 깊은 우물 대신 소수정예의 캐릭터로 적당히 얕은 우물을 파면 되니까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캐릭터들 간의 관계에 대한 묘사가 훨씬 자세해야 할 것이다. 허나, 이 영화에서 주인공 가족들 간의 관계는 그냥 가족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형제들이나 부모 간에 무슨 과거 드라마가 있던 것도 아니고, 그저 각자의 고민을 가지고 끙끙 앓다가 끝나는 형식이다. 각 캐릭터에 분명 동기, 목표, 성격 같은 기본기들은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들이 서로 내적으로 상호작용하고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피상적인 요소인 돈이라는 시시한 이유로 치고 받기만 해버린다. 그래 돈 때문에 싸우는 것은 좋다. 하지만 그 돈이 각자에게 무슨 의미인가? 왜 그 돈이 중요한가? 영화는 바로 이 관점을 파고 들었어야 했다.

이민재 감독의 연출 감각은 상당히 좋았다. 영화 내내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을 이용해 이야기를 전개하려는 시도들이 많았다. 우선 메인(?) 좀비 정우람의 좀비스럽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섭지도 않은 적당한 디자인의 분장이 후에 나오는 좀비 떼들의 분장과는 차별돼있기 때문에 '웜 바디스'스러운 설정을 자연스럽게 끌고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가족의 주유소, 창고와 집의 공간을 프레이밍 도구로 최대한 재치있게 활용하며 코믹한 분위기를 계속 만들고, 재미있는 구도들을 연출하는 등, 단순히 스토리 이상으로 이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풍부했던 것 같다. 결과로만 보면 그 아이디어들의 대방출에 불과했던 것이 좀 아쉽게 느껴지긴 하나, 아이디어들 자체는 나쁘지 않다. 아니, 상당히 좋았고 취향저격이기도 했다. 좀 더 다듬어진 각본을 준비할 수 있다면 굉장히 미래가 기대되는 코미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기묘한 가족'을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맛있는 부대찌개를 끓인 다양한 재료들은 다 있는데, 이걸 끓는 냄비에 넣어서 요리하지 않고, 햄 따로, 소시지 따로, 사리 따로, 양념 따로, 물 따로 손님한테 그대로 주는 격이었다. 물론 각자가 나름대로의 맛은 있으니 배를 채울 수 없는 것은 아닌데, 분명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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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님의 리뷰
2019.03.05 22:46:26
B 코드를 담아내고 있는데 상당히 어설프다 이도저도 아니게 그런데 묘하게 끌리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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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님의 리뷰
2019.03.05 05:59:56
이런 게 B급 감성이였나,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생각하는 B급 감성은 이런 게 아니여서 보는 내내 의문만 들었다. 초반에야 어이없어서 웃었는데 볼수록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애잔하게 느껴졌다.

김남길이 어줍잖은 영화에 코믹한 연기 좀 안했으면 좋겠다. <무뢰한> 같은 캐릭터가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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