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 힐 (Notting Hill)
코미디 / 1999

개요
코미디, 멜로/로맨스, 미국, 영국, 124분, 12세 이상 관람가, 2019.04.17 개봉
감독
로저 미첼
배우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
휴 보네빌
리스 이판
팀 멕네니
지나 맥키
엠마 챔버스
제임스 드레이퍼스
시놉시스
윌리엄 태커는 런던의 '노팅힐'에 사는 소심한 남자.
독신의 괴상한 친구 스파이크와 함께 살고있는 그는 노팅힐 시장 한쪽 구석에 위치한 조그마한 여행서적 전문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그에게는 미래에 대한 포부나 설계는 사치에 불과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무미건조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기 영화배우 안나 스콧이 그의 책방 문을 열고 들어와 책을 사고 나가자 잠깐 동안에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에 어쩔 줄을 모른다. 몇분 뒤 오렌지 주스를 사서 돌아오던 그는 길 모퉁이를 돌던 안나와 부딪혀 그녀에게 주스를 쏟고 만다. 윌리엄은 근처에 있는 그의 집으로 그녀를 안내하여 씻고 옷을 갈아 입도록 한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받은 그녀의 갑작스런 키스를 잊지 못한다.

며칠 후 안나는 전화를 걸어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윌리엄을 초대한다.
마침 기자와의 인터뷰 중이던 그녀는 그녀의 매니저에 의해 기자로 오인 받은 그가 마주앉아 엉뚱한 질문들을 둘러대자 웃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매니저의 눈을 피해 윌리엄의 여동생 생일파티에 함께 가기로 약속한다. 생일파티에 온 안나를 본 가족들은 그녀가 진짜 스타인 것을 한참 뒤에야 깨닫고 함성을 지른다. 파티 후 산책을 하던 안나와 윌리엄은 더욱 가까워지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그녀는 그를 자신의 호텔로 데리고 올라간다. 하지만 그녀의 방에는 뜻밖에도 미국에서 갑자기 찾아온 그녀의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었고 그녀가 어쩔 줄 모르자 윌리엄은 룸 서비스라고 얼버무린 후 돌아서 나온다. 그를 위로하려는 친구와 가족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안나를 향한 그리움을 지울 수가 없는데...
97.53%
3.6점
키노라이트 분포
2개
79개
별점 분포
리뷰
9

doona09 님의 리뷰
2019.04.21 08:32:55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 개봉 20주년 재개봉
영화만큼 유명한 OST "SHE"만 들어도 연상되는 영화, 로맨틱 코미디의 고전 <노팅 힐>이 20년 만에 재개봉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찬란하게 꽃 피는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인생 로맨스를 다시 만나는 호사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때의 향수를 다시 느껴보고 싶은 관객, 이 영화를 작은 화면으로 봤다면 빵빵한 사운드와 큰 화면으로 만끽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노팅 힐> 재개봉이 반가운 이유!

1999년 세기말, 비현실적이지만 좋았던 두 남녀의 로맨스는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로맨틱 코미디 고전으로 남았죠. 근 몇 년간 등장한 로맨틱 코미디 속 설정은 <노팅 힐>에서 레퍼런스 삼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요.


전대미문의 로코 고전으로 남을 수 있었던 계기에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 <맘마미아! 2>의 각본가 '리처드 커티스' 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스타와의 사랑을 영화적으로 이룬, 다시 봐도 가슴 뛰는 영화입니다.

영화 <노팅힐>은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스타의 리즈 시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귀여운 여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줄리아 로버츠'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을 지나, 정점을 찍은 영화로 스타가 스타를 연기했죠. '휴 그랜트'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으로 멜로의 입지를 다지고 <센스 앤 센서빌리티>의 고전 로맨스를 거쳐, 이번엔 평범하고 소심하기 짝이 없는 평범한 남자를 연기했습니다.

​"사랑의 마약을 맞고 금단현상을 겪는 기분이야"

주말이면 거리를 메우는 포토벨로 마켓이 열리고, 소박한 가게들이 즐비한 영국 런던의 작은 마을 노팅 힐에 사는 여행 책방 주인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 그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카푸치노 반잔 짜리 여유를 즐기며 오늘도 한산한 서점을 지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스타이자 여신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이 찾아오며 이 둘은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합니다.



"배우이기 이전에 그저 한 여자일 뿐이에요. 당신 앞에서 사랑받길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보이는 애나는 평범한 일상, 한 남자의 진실한 사랑이 고팠습니다. 반면 사랑에 빠지면 달아나버리는 상대방 때문에 좌절하고 있던 태커는 애나와의 사랑도 없던 일이 돼버릴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어쩌면 애나는 영화 속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뿐이라며 받은 상처를 애써 보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애나의 진심 어린 고백에도 오히려 도망갈 뿐이었죠.


애나는 서점을 다시 찾아 '진정한 사랑'을 담아 샤갈의 <신부>를 선물합니다. 이 선물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바보 같은 태커 뿐입니다.



로코의 정석, 여기에 다 있다

"indefinitely"


어쩌면 <노팅 힐>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상황이 빼곡한 현대판 동화입니다. 꿈에서나 있을 법한 그것도 멋진 일들이 영화에서는 가능합니다. 모든 남성의 로망인 여신과의 키스는 물론, 집안 행사에 참석하질 않나, 속옷 차림으로 기자들의 카메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합니다.

생각할수록 인생은 아이러니입니다. 우리는 바로 한 시간 후도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죠. 계획대로 일은 되지 않고 느닷없는 일에 인생이 꼬이기도 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할 경우는 제로에 가깝지만 그 확률이 백 퍼센트가 되는 기적도 일어나기도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감동받아, 혹은 노팅 힐에서 우연한 사랑에 빠질 것을 기대하며 찾는다고 합니다. 사실은 골동품점을 촬영 때문에 서점으로 세팅했고, 종료 후 다시 골동품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노팅힐 북숍'이란 이름으로 재개관해 영화를 보고 찾아온 관광객들의 성지가 되었다는 후문입니다. 혹, 영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노팅힐에 경우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끔 대책 없이 사랑스럽고, 해피엔딩으로 아름다운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영화 <노팅 힐>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두 남녀의 미소와 연애할 때 써먹어 보고 싶은 명대사가 가득한 영화. 사랑하고 싶은 날, 조용히 꺼내보고 싶은 행복 가득한 세계로 충만한 124분을 선사할 겁니다.

참, 그리고 주의하세요! 사랑은 언제나 느닷없이 당신을 찾아온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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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DaSi 님의 리뷰
2018.10.10 02:29:17
사랑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라는 노래가 있다. 들어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노래다. 하지만, 이 노래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영화 [노팅 힐]의 메인 OST다.



어떤 음악이 와닿게 들리는 것은 그 음악에 어떤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음악이 자신의 상황을 대변해주거나, 과거 자신이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게 만드는 힘이 있다. OST는 2시간 되는 영화를 함축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영화를 보면서 쌓아온 감정들이 영화의 OST와 기억이 되고, OST를 듣는 순간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올라온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필자의 음악 플레이 리스트에서 [본 투 비 블루]과 [라라랜드]의 OST가 없어지지 않은 이유는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다시금 살아나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여태까지 그냥 많고 많은 노래 중 하나였던 ‘She’는 플레이리스트에서 쉽게 지워지지 않은 노래가 될 것 같다.

영화에서 ‘She’는 두 번 나온다. 영화의 시작과 끝이다. 첫 장면에서는 극 중 배우인 ‘안나 코스트’의 아름다운 모습과 그녀가 배우로써 어떤 존재인지를 설명해주고 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영화에서 왜 이 노래가 아직까지 사람들 기억 속에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중요한 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이 마지막에서 기사회견을 하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닐까 싶다. 그 장면으로 두 주인공이 망설이고 있던 것을 모두 날려버리고 서로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보여줬다. 그 때, 나오는 ‘She’는 너무나도, 아름답게 들렸다. 모두의 그녀에서 한 남자의 그녀가 된 그녀를 보여준다.



이 영화의 장점은 철저하게 영화 같다는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현실적이지 않다고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까지 현실을 보고 싶은 사람은 얼마나 될까? 특히나, 로맨틱 코미디처럼 밝은 분위기의 영화는 어느 정도 비현실적인 것이 허용된다. 이 영화도 생각해보면,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다. ‘안나 코스트’는 ‘윌리엄 대커’의 어떤 모습에 반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고, ‘윌리엄 대커’ 역시 왜 그녀를 좋아하는지 설명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꿈 같은 둘의 사랑이 현실이 아닌 것을 알지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상황을 보는 것만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4 / 5 사랑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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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철 님의 리뷰
2018.09.21 18:05:56
로맨틱영화의 조상격. 휴그랜트의 악센트와 멋짐이라면 어느여자가 이영화를 거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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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aide 님의 리뷰
2018.03.24 22:56:43
무엇이 이렇게나 사랑스러운걸까. 여전히 나의 로맨스 영화 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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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님의 리뷰
2018.01.20 21:22:45
딸기 케이크 한 조각을 막 입에 넣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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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댐 님의 리뷰
2018.01.08 21:38:16
아름다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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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님의 리뷰
2019.05.09 16:55:17
내가 가장 사랑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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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없 님의 리뷰
2019.04.26 13:14:56
「Anna Scott: Do you wanna come up?
William Thacker: Well, there seems to be lots of reasons why I shouldn't, so...
Anna Scott: There are lots of reasons. Do you wanna come up?」
[She may be the mirror of my dreams 
A smile reflected in a stream 
She may not be what she may seem 
Inside her shell
- She, Elvis Costello]

여행 서점에서 자꾸만 소설을 찾는 불청객처럼 영화의 미학이나 정치적, 윤리적 입장을 물어도 이 영화는 스스로 그냥 로코라고 대답할 것이다.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에 좋은 영화인가? 당신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멍청한 영화의 두 배쯤 멍청한 영화라고 사람들에게 매도 당하는 영화에 대한 애정을 그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할 용기가 있는가? 관객은 입소문을 듣고 1000만 관객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지만 상영이 끝나고 그와 남는 것, 지금 당신이 보는 스크린에 비치는 건 사랑 받기를 원하는 한 편의 영화일 뿐이다.
16:30 롯데시네마 에비뉴엘 (명동), 5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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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님의 리뷰
2019.01.13 21:19:48
톱스타와의 사랑이라니... 판타지로맨스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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