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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In the Fade)
드라마 / 2017

개요
드라마, 범죄, 독일, 프랑스, 106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11.14 개봉
감독
파티 아킨
배우
다이앤 크루거
실 일로그루
데니스 모스치토
한나 힐스도프
울리히 브란드호프
울리히 터커
새미아 챈크린
야니스 에코노미디스
조한스 크리쉬
라파엘 산타나
카린 뉴하우저
시놉시스
의문의 폭발 테러로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아.

견딜 수 없는 고통에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법정에 증인으로 나선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법정 싸움은 결국, 그녀에게 마지막 선택을 하게 만드는데…
80%
3.4점
키노라이트 분포
4개
16개
별점 분포
리뷰
21

BQLSIXNA 님의 리뷰
2019.11.14 20:44:54
처음에는 마지막 장면이 이 영화의 옥에 티처럼 느껴졌지만 계속 카티아의 잔상이 떠올랐고, 결국 그녀의 결정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11.03 21:57:23
정의와 복수 사이, 차갑게 정점을 향해 타오르는 영화
<심판>은 실제로 터키계 독일인인 아킨 감독이 2000년대 독일에서 벌어진 네오나치테러집단(NSU)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영화다. 당시 3명의 네오나치가 제노포비아적 사상으로 11명의 독일 이민자들을 살해했고, 영화는 사건의 희생양인 터키계 남편 누리와 아들 로코, 남은 카티야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의 초반에 희생양이 생기면서 이 복수 스릴러극은 철저하게 카티야(다이앤 크루거)의 시선으로 진행된다. ‘법으로 보호받는 가해자들에게 피해자로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라는 자칫하면 뻔해질 수 있는 딜레마를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절제미 있게 연출하며, 총 세 갈래의 챕터로 나누어 서서히 정점을 향해 타오른다.

먼저, 전반의 ‘가족’과 ‘정의’ 챕터에서는 카티야가 겪는 감정 변화가 적극적으로 표출된다. 옥중에 있던 누리와 카티야가 결혼식을 올리는 행복한 한때를 시작으로, 함부르크에 정착한 그들에게 일어난 폭발 사건, 이후 법정 싸움까지 이어지며 그 감정의 대비를 보여준다. 그는 울고 소리지르고 자해하며 가족을 잃은 슬픔에 고통스러워한다. 때로는 마약으로 상실감을 잊기도 하며, 법정에서 마주친 가해자들을 향해 분노의 발길질을 하기도 한다. 이 때는 카메라 워킹도 극단적으로 카티야를 따른다. 감정으로 얼룩진 카티야의 얼굴을 줌인하거나 그의 특정 행위를 이질감 드는 순서의 연출로 잡음으로써 관객이 그 감정을 직면하고 때로는 멀리 볼 수 있게 한다. 분노가 극에 달해 있지만 이 때의 카티야에게는 조력자가 있고, 합법적인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할 거라고 믿고 있다.

반면, 마지막 챕터인 ‘바다’는 이미 합법적 정의 실현이 불가능해진 뒤 카티야가 겪는 정의와 실질적 복수 사이의 교착상태에서 본격적인 복수극이 펼쳐진다. 카티야는 법정싸움이 끝난 후 정부 보상금으로 휴양을 떠난 용의자 둘을 따라 그리스로 나선다. 앞의 두 챕터와는 달리 영화의 톤과 매너가 느와르 장르를 떠올리게도 한다. 그리스에서의 카티야는 오히려 비교적 차분하고 진정된 모습으로 보이는데, 이 챕터가 이제껏 길게 가져온 복수극의 호흡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복수를 위해 찾은 그리스의 바다는 가족들과 보낸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너무나도 그립지만 사실 어떻게 해서도 그 때의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다. 그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잃었기에 더 이상 잃을 것이 없고 행복을 되찾을 수도 없기에 충동적인 복수를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같은 이유로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아마도 감독이 이 영화와 가깝게 맞닿아 있는 커뮤니티의 일원이기 때문에 더욱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피해자의 현실과 감정을 그려낸 것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영화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전체적으로 카메라워킹과 화면 전환이 유려하고 독특하다는 점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결말의 충격과 함께 영화의 원제를 그대로 담아낸 듯 한 화면 전환에 넋을 잃게 된다.

또한, 이 영화로 70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다이앤 크루거는 과연 그 명성에 납득이 갈 만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독일 출생의 크루거가 독일어로만 연기한 최초의 영화라고 하는 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카티야의 내면 연기를 더욱 자연스럽고 흠 잡을 데 없이 해냈다. 특히, 자신의 상흔에서 나온 피로 얼룩진 욕조에서 일어서는 모습은 너무나 강렬해서 영화가 다음 장면으로 넘어갔는 데도 계속해서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매 장면 장면마다 자신의 최고 연기를 갱신하는 듯 해 관객들로 하여금 괴로움을 공감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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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14:53:08
'심판' 초간단 리뷰
1. '파티 아킨'이라는 감독은 이름만 몇 번 들었다. 영화를 가리지 않고 본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유럽영화보다는 미국이나 한국, 일본영화를 즐겨 보는 편이다. "유럽영화를 선호하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생각한 이유는 사실 프랑스 영화 때문이다. 모든 프랑스 영화가 그렇지 않지만 어떤 프랑스 영화의 경우 등장인물들이 시끄럽고 신경질적이기 때문에 그걸 지켜보는 것이 괴롭다. 아직 그 괴로움은 즐길 준비가 안됐다. 파티 아킨은 독일사람이다. 나는 몇 편의 독일영화를 알고 있고 그 영화들을 좋아한다. 과거 빔 벤더스가 만든 일련의 영화들을 좋아하고 최근에는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에드만'도 재미있게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티 아킨은 나에게 낯선 감독이다.

2. 파티 아킨의 영화를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 "너는 파티 아킨 영화를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한다. 거친 영화들에 호감을 드러낸 적이 많아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거친 영화도 거친 영화 나름이다. 파티 아킨의 영화는 국내에 소개된 사례도 적을 뿐더러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거친 영화'가 아니라 에너지가 넘치는 영화다. 그런데 올해는 뭐가 씌였는지 파티 아킨의 영화를 무려 두 편이나 봤다. 부천에서 본 '골든글러브'와 최근 개봉한 '심판'이다('심판'은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더페이드'라는 원제로 소개됐다). 두 편을 다 보고 파티 아킨에 대해 이야기해보라면 "얘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아직도 파티 아킨의 세계에 대해 잘 모르겠다.

3. '심판'은 의문의 폭탄테러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한 여인이 괴로워하다 법정싸움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는 테러가 일어라는 일련의 정치적 상황보다 테러로 가족을 잃고 괴로워하는 한 여인에게 초점을 맞춘다. 카티아(다이앤 크루거)가 괴로워하다 무너지고 법정에 이르는 장면을 보여주기까지, 영화는 아무런 자비도 없이 현미경을 들이대고 카티아의 행동과 내면을 관찰한다. 파티 아킨은 '골든글러브'에서도 이런 식이었다.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 혼카(요나스 다슬러) 관찰하면서 현미경을 대고 들여다보듯 그의 내면 깊숙이 들어간다. 살인자의 내면을 관찰하는 일은 관객에게도 결코 쉽지 않다. 관객들은 '조커'를 보면서 미쳐가는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고통을 느낀 바 있다. '골든글러브'는 감히 말하건데 '조커'보다 더 괴로운 영화다. 정상적인 사고로 미치광이 연쇄살인범을 들여다보고 그와 동일시 되는 과정은 견디기 힘들기 때문이다.

4. 가족을 잃은 여인의 슬픔과 동일시 되는 일도 괴롭다. 특히 아이를 잃은 어미의 상실감은 감히 감당하기 어렵다. 그런데 영화가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결코 감정적이지 않다. 아이를 잃은 어미의 슬픔은 한국영화 '생일' 속 전도연의 연기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하고 더 괴롭다. 카티아의 내면은 단순한 슬픔보다 더 세밀하고 복잡하다. 거기에는 슬픔뿐 아니라 분노와 몰락 등 여러가지가 따른다. 이것은 표정이나 말투가 아닌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카티아가 사건 이후 하는 여러 행동들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여기에 '상실'과 '슬픔'이라는 키워드를 가져다 대면 모든 것이 납득이 간다. '생일'을 보면서도 느꼈지만 사람은 극단적인 사건 앞에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행동을 하기 어렵다. '생일'과 함께 '심판'도 그것을 과감하게 표현한다. 급격한 슬픔 앞에서는 비이성적인 것이 리얼리즘이다.

5. 그리고 영화 내내 보이던 비이성적인 것들은 마지막 행동에서 완성된다. 이것은 아주 대단한 반전도 아니고 카티아에게 주어진 몇 개의 선택지 중 하나다(굳이 설명하자면 사이다에 고구마 말아먹는 기분이다). 파티 아킨은 극단적인 리얼리즘 앞에 어떤 카타르시스도 선사하지 않는다. 그는 '골든글러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연쇄살인마 혼카는 영화 내내 답답하고 불쾌한 존재다. 그의 행동과 말은 '영화 속 캐릭터'가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을 법한 카타르시스가 완벽하게 거세된 체 불쾌한 리얼리티만 있다(사실 이 정도로 리얼한 영화에서 연쇄살인범에게 카타르시스를 부여한다면 정말 진지하게 감독이 싸이코패스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심판'은 '골든글러브'와 결이 다른 영화다. '골든글러브'에서 카타르시스를 거세한 것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복수극의 외피를 입은 '심판'에서 카타르시스를 거세한 것은 관객들에게 꿈도 희망도 없는 악몽을 선사하게 한다. '심판'은 '골든글러브'와 마찬가지로(혹은 다른 맥락으로) 괴로운 영화다.

6. 이쯤 되니 파티 아킨에 대해 "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정말 궁금해진다. 그는 극적 장치를 배제한 극단적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감독이며 자신의 영화 속 캐릭터에게 어떠한 연민도 느끼지 않는 사람인가. 올해 본 두 작품을 통해 파티 아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이거다. 다행스럽게도 이런 연출방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이야기를 더 냉정하게 마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관객의 상상력이나 감정을 완전 차단하고 이야기만 마주하게 한다. 관객은 혼카나 카티아에게 분노나 연민을 가질 수 없다. 그저 이런 사람이 있었고 이런 일을 겪었다는 것만 알 수 있다. 그 이후에 그의 이야기를 이해하고 메시지를 찾는 것은 관객의 몫이다. 한편으로 파티 아킨의 영화는 꽤 친절한 영화일 수 있다. 다만 이야기 그 자체를 즐기고 싶은 관객에게 파티 아킨의 영화는 적절하지 않은 선택이다.

7. 결론: 파티 아킨의 영화가 궁금하긴 하다. 그런데 솔직히 더 마주할 자신이 없다. 관객의 입장에서 전혀 흥분하지 않고 이성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과정이 몹시 괴롭다. 영화 앞에서 냉정해지기 위해 가져야 할 고행이라고 하기에는 이 햇살 좋은 날에 왜 그런 고통을 겪어야 되는지 의문이다. 파티 아킨의 영화는 자신 있는 사람만 덤비는 게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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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23:58:52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을 잃은 여인의 복수를 다룬 영화로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가 빛난 영화였습니다

가족을 잔인하게 죽여놓고 진심으로 반성을 뉘우치지 않는 피의자들과 그들의 변호인들에게 복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카티아

내가 카티아라면 어떻게 하였을까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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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 님의 리뷰
2019.10.27 21:54:35
스포 없이 후기를 작성하기가 힘든 영화지만 작성해봅니다.

다이앤 크루거 누님의 굉장한 팬이라

관람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심리묘사 연기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그녀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을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데 장르가 달라진다고 느껴질 만큼 달랐습니다.

내용 전개에 군더더기가 없었고, 결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운을 준다고 할까요.

사실 영화 제목이 "심판"이라

어떤 의미일까 하고 관람 전부터 궁금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제목의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관람 후에 찾아보니 원제와 국내 개봉명이 조금 느낌이 달랐는데

국내 개봉명을 따로 정한 게 좋은 선택으로 느껴집니다.

2017년 영화가 늦게 국내에 개봉하게 되었는데

흥행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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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디 님의 리뷰
2019.10.27 04:00:22
영화 포스터를 보고서 상당히 뜨거울것같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무작정 뜨겁기만한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의 뒤를 덤덤히 쫓아가며 그녀의 분노와 마음속의 갈등과 고뇌에찬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영화속에 담긴 주제의식이 가진 무게감은 좋았으나 그것들을 표현하는 묵직함은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끝나고 생각해볼점들이 있고 다이앤 크루거의 복잡한 감정들을 잘 표현해준 연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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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거니 님의 리뷰
2019.10.25 23:35:25
커다랗게 시작해서 점 하나로 끝나는
원제의 함의를 뭉개는 제목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정치적 메세지를 이리저리 바라보며 재다가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에 감응한 듯 다소 일차원적으로 결말짓는다. 사회적 계약론의 한계, 다문화사회에서의 정치적 올바름, 네오나치에 대한 반성 등 다룰 수 있는 이야기거리가 많았음에도, 결말은 지나치게 개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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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a09 님의 리뷰
2019.10.25 18:42:03
국가가 처벌하지 않으면 내가 심판한다!
다이엔 크루거 하드캐리 영화! <심판>으로 제70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제75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의문의 폭발사고로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잃은 카티야(다이엔 크루거). 사고 후 경찰은 마약 밀매상이었던 남편을 의심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집수색 중 소량의 마약이 발견되면서 일이 커진다. 남편이 터키인이자 전과자란 이유로 경찰은 이미 시나리오를 짜놓은 상태다. 카티야를 심문 해 퍼즐을 맞추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가족과의 이별, 이 모든일이 믿어지지 않는 카티야는 슬픔을 잊기위해 마약에 손댔다. 이 일이 훗날 재판에 영향을 미칠거란 사실은 모른채로..

한 편, 용의자란 커플이 잡혔다. 둘은 나치주의자로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을 이유없이 죽이는 국제 네트워크의 일원이었다. 나치즘은 아직도 휑휑하고 있는 사실인가보다. 바다건너 독일의 이야기에 넋놓고 볼 수 밖에 없었다. (세상에 아직도 이런일이😱) 이 커플은 사제폭탄을 제조 해 일부러 남편사무실에 놓고 간던거다.이 후 누가봐도 큰죄값을 치를 재판이 열린다.

하지만 그쪽도 만만치 않았다. 암유발 검사는 어찌나 말을 잘하는지 똥이 된장이라 우겨도 믿게 되는 마력의 소유자였다. 커플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법정에서 평정심을 지킨다. 잠시 로봇이 아닐까 의심하기까지했다. 인간의 탈을 쓰고 어쩌면 저런 평온함, 무표정을 지을 수 있지? 세계관이 다른다면 모두가 적인걸까? 아직도 건재하고 있는 국가주의, 전체주의의 공포를 영화내내 체험했다.

점점 피폐해져가는 다이엔 크루거의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갑자기 증발한 가족, 감내해야할 고통, 외로움, 그리움의 감정과 복수를 향한 불타는 의지와 분노를 나또한 전달 받는다. 🔥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모든 것을 알고 있는 평온한 바다는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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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11:37:06
무리 노력해도 파랑새는 없었다
https://blog.naver.com/renorous/22168785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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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언 님의 리뷰
2019.10.25 10:51:37
심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심판'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의문의 폭탄테러로 모든 것을 잃은 '카티아'라는 독일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크게 전반부 재판 파트와 후반부 재판 이후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파트의 분위기가 확연히 느껴질만큼 완전히 달라서 보면서 개인적으로 꽤나 흥미로왔네요.


특히 주연을 맡은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가 정말 어마무시하더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이지 그녀에게서 눈을 뗄레야 뗄수 없게 만드는게 흡입력이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녀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을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될만큼 정말 와닿는 연기를 본거 같네요.


점차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고 있는 우리도 경계해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극장을 나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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