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2017) - 키노라이츠
곤지암 (GONJIAM: Haunted Asylum)
공포(호러) / 2017

개요
공포(호러), 미스터리, 한국, 94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8.03.28 개봉
감독
정범식
배우
위하준
박성훈
오아연
박지현
문예원
이승욱
유제윤
박지아
한서인
정아노마
문경태
시놉시스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

원장실, 집단 치료실, 실험실, 열리지 않는 402호…
괴담의 실체를 담아내기 위해
병원 내부를 촬영하기 시작하던 멤버들에게
상상도 못한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기 시작 하는데…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소름 끼치는 ‘곤지암 정신병원’ 의 실체를 체험하라!
59.81%
2.79점
키노라이트 분포
43개
64개
별점 분포
리뷰
48

선우 님의 리뷰
2018.06.16 23:13:38
시간은 잘 간다. 시간만 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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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님의 리뷰
2018.04.17 23:00:54
딱히 어떤 메세지나 메타포를 개인적으로 느끼진 못했지만 좋은 의도였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전에 장르적 재미가 충분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최근 새롭게 만들어진 <블레어 위치>도 재밌게 보진 않았는데 그걸 너무 차용하였는지 몰라도 신선함을 볼 수 없었다. 또한 젊은 신예 배우들을 출연한 것까지는 나쁘지 않았는데 앞서 쓸모없이 청춘들의 생기로움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정말 그야말로 해외 공포 영화에서 너무도 많이 본 장면이라 차라리 없었으면 하기도 했다. 그나마 국내 몇 안되는 파운드 푸티지 영화 중에서는 잘 활용한 사례로는 남을 수 있겠다. 심심하면 볼 것, 밤에 봐도 별로 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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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01:23:23
촬영방식이 참신하긴 했으나 여전히 기존 한국 공포영화의 포인트들을 그대로 담고 있다. '지현아.. 너 왜그래?'에서부터 한순간의 공포를 위해 쌓아온 것들이 와장창 무너진다.. 암덩어리같은 대장캐릭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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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원 님의 리뷰
2018.04.02 23:53:04
[곤지암] 오래간만에 나온 한국 공포영화의 수작.


최근 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프랜차이즈가 줄을 잇고 간혹 보이는 몇몇의 공포영화조차 오컬트 무비가 전부일 때 [곤지암]은 보기 드문 동양 정서의 공포영화이다. 동시에 오랜만에 나온 한국형 공포가 실험적인 영화라는 측면에서도 대단하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1인칭 카메라로 진행된다. 그러기에 사실감을 높이면서 동시에 공간에 관한 활용이 굉장히 돋보인다.


영화의 발전은 관객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가장 안정적인 구도로 촬영을 해왔고, 그 결과 편집과 더불어 최고의 몰입 환경을 만들었다. 일부 영화들은 의도적으로 흐름을 끊기도 했으며 이런 카메라와 편집은 공포영화에서 크게 발휘된다.


지난 영화들은 안정적인 구도와 편집을 통한 가장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해 왔지만 [곤지암]은 오히려 끊기는 편집과 핸드 헬드 기법을 통해 역으로 이용함으로써 또 다른 공간에 관한 활용을 보여준다.


앞서 말했듯이 1인칭 카메라로 사실주의 영화를 만들면서 후반부에는 [곤지암]이 가지고 있었던 사실주의가 역으로 작용하여 공포는 더 크게 부각된다. 캠프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에 다른 공간으로 이동이 되어 있거나, 물이 차있고 문이 없는 공간은 사실주의와는 다르게 역으로 작용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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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님의 리뷰
2018.04.01 17:37:49
신차가 나오면 잘 팔린다. 사실 차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새로운 것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매일 반복되는 똑같은 이미지들에 익숙해지고 질리지 않더라도 늘 같은 모습, 같은 맛, 같은 이미지는 지루해지기 쉽다. 그래서 늘 '다른'것들을 찾고 그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들을 마주하면 자신도 모르게 쉽게 반응하기도 한다.

<곤지암>은 기존의 공포 영화들과는 분명히 '다르게' '시작'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쉽게 반응하는 나를 느낄 수 있다. 호러동호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무서운 곳을 방문하는 실시간 라이브 중계는 인터넷이 일상화 되고 있는 현재에 그렇게 특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이 공포 영화는 이러한 특별하지 않을 수 있는 이야기를 그동안 보여줬던 공포영화의 전형성을 뒤틀면서 조금씩 다른 이미지들을 생성해 낸다.


페이크 다큐를 가장한 전형적인 상업영화지만, 좋은 아이디어다. 특별할 것 없는 시나리오였지만, 감독의 재치가 돋보이고, 무엇보다 오밀조밀한 편집과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는 어떤 원한이나 복수에 관계된 설정없이 관객들에게 이러한 공포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특히 영화속에서 사용되는 그들의 캠코더와 고프로를 비롯한 여러장비들이 관객들에게 직접 영화속의 체험을 전달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어 자신들이 직접 곤지암정신병원에 캠코더를 들고 들어갈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하루 밤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야간씬만으로 이렇게 한편의 영화를, 그것도 당당하게 무서운 공포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정범식 감독의 놀라운 연출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곤지암>은 이렇게 좋았다. 그러나 이것은 전반부의 이야기다. 전반부의 이야기만 놓고 본다면 꽤 신선하고 '다른'방식의 영화라서 쉽게 반응하며 집중이 됐는데 후반부 갑자기 기이하고 불가사의한 일들이 나오면서 부터는 기존의 공포 영화를 그대로 답습해 나간다.

전반에 쌓아놓은 신선함은 그러한 후반부의 인트로를 보면서도 좀 다른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영화가 진행 될 수록, 이 영화를 어떻게 마무리 하려고 이렇게 막나갈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엔딩 타이틀이 올라갈때의 그 실망감은 전반부에 쌓아놓았던 신선함도 무색하게 만든다.

<곤지암>의 가장 아쉬운 부분은 영화의 목적이 없다는 것이다. 단지 '무서운 상황'만 있을 뿐 그 어디에도 영화적인 목적은 찾아볼 수 없다. 그래도 공포영화가 무서우면 됐지 하고 우긴다면 할 말은 없다. 나역시도 개인적으로도 왠만한 공포영화들 보다는 훨씬 무서웠다. (극장 안에서 관객들이 그렇게 무섭다고 난리(?) 치는 모습은 처음 봤다. 그런모습이 처음에는 재밌었지만 계속 그들의 난리가 지속(?)되니 영화보는데 좀 짜증이 나기도 했다.- 물론 그만큼 무섭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래서 <곤지암>은 '무섭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영화로써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 않다.



결국 귀신이라는 간단한 명제로 마무리 하는 엔딩이 아니라, 끝까지 불가사의한 귀신이 아닌, 전반부의 상황들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였다면 아마 이 영화를 올해의 영화로 꼽았을지도 모르겠다. 아쉽고 아쉽고 아쉽다.

* <곤지암>을 보고 나면 제작비가 없어서 못찍겠다는 말과 배우들이 없어서 못찍겠다는 말은 당분간 안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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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8 21:16:10
의외로 호평이 많기에 보게 되었다. 이제 한국에도 어느 정도의 완성도는 갖춘 파운드 푸티지 호러가 나왔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곤지암>은 파운드 푸티지의 장르 공식을 충실히 정공법으로 잘 따른다. 중반부까지는 그냥 일종의 맛배기, 그리고 그 이후로부터 제대로 롤러코스터 시작하는 그런 전개 말이다. 그런 전형적인 이야기에도 의외로 개성 있는 등장인물과 탄탄한 스토리텔링하고 섬뜩한 연출까지 잘 챙겼다. 솔직히 후반부에서부터 진짜로 달달 떨면서 보기 시작하게 되더라고. 정말로 이 정도로 무섭게 나오리라고는 예상 못했거든.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면 의외로 점프 스케어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섭게 관객을 몰아붙이는 장르의 높은 이해도도 칭찬하고프다. 뭐랄까나, 마치 초중반부에만 쓰잘데기 없고 의미 없이 사람들 놀래켜서 “이것도 깜놀만 많고 재미없는 공포영화네”라고 생각하게 한 뒤 나중에 막판에 크리티컬 샷 제대로 날린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간만에 웰메이드 국산공포영화.

한줄평
- 토리야, 물 좀 그만 할짝거려. 이상하게 기분 나빠

블로그 리뷰
- https://blog.naver.com/themadmoonio/22124189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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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알못 님의 리뷰
2018.03.19 21:44:30
신선함 60, 그리고 아쉬움 40.

'곤지암'은 어떻게 보면 실험에 가까운 국내 공포영화다. 클리셰 덩어리와 비슷비슷한 패턴을 유지해왔던 다른 국내 공포영화들과 달리 대거 신인배우들 위주로 그들에게 장비를 주고 직접 촬영을 맡긴 건 신선했다. 정교함은 떨어지겠지만, 오히려 생동감과 현장감이 강해서 몰입하는 데 있어서 좋다. 그리고 최대한 인위적인 사운드를 배제하면서 현장음과 으스스한 세트장, 제한적인 조명으로 공포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아쉬움이라면, 영화에 등장하는 수많은 떡밥들과 이를 회수하는 과정인데, 관찰력이 뛰어난 관객이라면 그 암시들이 다음 장면에서 연결된다는 걸 예측할 수 있다. 차라리 보이지 않는, 현실적인 공포 위주로 좀 더 끌어올렸다면 이 실험은 성공적이었지 않나 싶은데.

-2018년 3월 19일 '곤지암' 시사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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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18:49:18
시간은 참 잘가
근데 머릿속 기억에 남는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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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5 15:27:52
배우들 연기가 좀 아쉽기도 한데 그래도 나름 집중해서 보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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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겐 님의 리뷰
2018.09.08 20:01:45
오로지 공포체험에만 집중한 철저한 장르물.
'기담'에서 보여준 기품은 없지만 공포를 만들어내는 솜씨는 굉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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