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 (RBG)
다큐멘터리 / 2018

개요
다큐멘터리, 미국, 97분, 전체 관람가, 2019.03.28 개봉
감독
벳시 웨스트
줄리 코헨
배우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시놉시스
살아있는 영웅,평등을 위해 싸운 챔피언.
세상을 뒤집은 위대한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84살에 미연방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하버드 로스쿨에서부터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재원이었지만 그녀의 삶은 차별에 맞선 일대기였다. 법을 통해 불평등한 세상을 반대로 바꾸며 시대의 아이콘이 된 그녀의 감동스토리가 시작된다.
100%
3.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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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6

김동진 님의 리뷰
2019.04.19 00:00:00
지난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 후보작이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2018, 이하 'RBG')를 조금 뒤늦게 봤다. 'Notorious RBG'로 통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은 보는 내내 감탄사와 흐뭇한 미소를, 존경을 담아 보내게 했다. 그의 삶을 비교적 무난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였지만 <RBG>는 여러 대목에서 기억에 남았다. 그중 하나는 그가 대법원 소송에서 변론을 맡은 사건 중 1975년 와이젠펠드. 아내를 병으로 먼저 떠나보낸 와이젠펠드가 혼자 아들을 키우고자 했음에도 남성이어서 보육수당을 받을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제기한 소송이다. 루스가 이 사건을 담당한 건 성차별이 성별을 떠나 모두에게 부당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 "유치원생에게 설명하는 선생처럼 말하고자 했다"라는 그의 회고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그 당시의 성차별이 일상이자 합법이기까지 했음을 보여준다. 나아가 <RBG>는 오늘날 당연하다고 여기며 일상으로 누리는 많은 것들이 과거 누군가의 문제제기와, 부당함에 대한 증명을 통해서 쟁취되었음을 보여준다. 'RBG'의 부드럽고 단호하며 명쾌한 법 질서 바로 세우기를 통해서. 살아있는 전설이자 아이콘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존재는 21세기의 남성들에게도 많은 배울 점과 시사점을 준다.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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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님의 리뷰
2019.11.15 15:36:11
루스의 말대로 그냥 이루어지는건 아무것도 없다
악명높은 대 법관의 위대한 역사라는 부제가 붙은 영화!

법조계 대법관의 삶이니 딱딱하고 재미없는 다큐멘터리가 아닐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그녀가 투쟁해온 판례들과 인터뷰 들이 중심이기 때문에 염려보다 훨씬 흥미로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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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섭 님의 리뷰
2019.04.28 13:18:17
자기결정권을 간섭해온 유리천장 같은 것들을
침착하게 점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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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희 님의 리뷰
2019.04.25 15:04:19
시작은 억압된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지만 진정한 성평등으로 나아가는 혁명의 길이었고, 궁극은 '정의'였다.

영화를 통해 그녀의 삶을 들여다 본 98분의 길지 않은 순간은 가슴을 뜨겁게 만들고, (개념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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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23:39:52
법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그 그릇에 무엇을 담을 지는 한 인간의 인생이 결정한다.
갈등으로 가득한 우리 사회 우리 세대가 봐야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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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자 님의 리뷰
2019.04.08 20:39:35
우리 현실에도 '캡틴 마블'이 있다면?
영화 <캡틴 마블>(2019년)에서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는 "여자가 어디서"라는 유리 천장을 깨부수면서 당당하게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한다. 실제로, 1980년대만 하더라도 '여성 전투기 조종사'는 드물었는데, 이러한 일이 현재는 아무렇지도 않고,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게 해준 인물이 바로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다. 8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 나는 반대한다>는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작품상,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현재 '영화계의 화두'를 대변했다.

2019/02/24 CGV 소풍
--- 이하 리뷰 전문은 알려줌 하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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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군 님의 리뷰
2019.04.01 08:15:39
평생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키며 한 우물만 판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각자의 환경에서 위험과 유혹은 언제나 도사리고, 그 유혹을 지킨다는 것은 엄청난 고난의 행보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있다. 바로 미국의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그 주인공이다. 지금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과거엔 그렇지 않았다. 언제나 백인 남성들에게만 권리가 있었고, 여성과 흑인 그리고 소수자들의 권리들은 적거나 없었다. 오랜 시간 쌓여온 침전물 같은 것들이라 차별과 편견이 잘못된 것이라 여기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달랐다. 여성인권부터 성별에 관계없이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보여준 그녀의 판단은 언제나 옳았으며, 그 영향으로 지금 당연하게 누리는 것이 되었다. 그녀는 1993년 대법관 인사청문회에서 한 여성인권가의 말을 인용한다. “여성에게 특혜를 주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목을 밟고 있는 발을 치워 달라는 것입니다.”란 말은 즉, 차별과 편견 없이 공정한 규칙 위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말일 테다. 이는 독립적인 주체임에도 여성을 보호의 목적으로 바라보는 현재의 여성인권 운동과는 다른 지점이다.


또한 분노하지만 화를 내지 않고 차분히 상대의 논리를 반박하며 설득해 내는 그녀의 모습과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미국 내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는 반대 그리고 보수 대법관과 친밀한 사이로 지내는 유연함과 SNL에서 자신을 패러디 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지 않고, 호탕하게 웃어넘기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왜 다양한 계층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것인지에 대한 설명처럼 보인다. 그리고 동료이면서 자신의 것을 포기하고, 그녀를 언제나 지지하며 용기를 북돋아 준 남편 마크와의 일화를 통해 지금은 세상에 없는 남편에 대한 애틋한 감정도 엿볼 수 있다. 두 번의 암, 남편의 죽음, 고령으로 은퇴할 나이임에도 잠시 멈춤을 뒤로하고 현재 어딘가 있을 차별과 편견에 맞서기 위해 의지를 다지는 그녀의 모습에 역행하지 않고 발맞춰 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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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Job 님의 리뷰
2019.04.01 01:09:03
현존하는 인물 중에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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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구조는 굉장히 플랫하다. 영화의 시간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1차원의 일직선이고 이야기는 나열식이다. 대게 이런 전개는 굉장히 건조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런 전개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보통은 화려한 편집과 각종 효과로 그 간극을 메꾸지만 이 영화는 그 조차도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굉장히 흥미롭다. 아마도 그 이유는 현존하며 인터뷰까지 가능한 이 인물이 매력적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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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a09 님의 리뷰
2019.03.28 08:51:32
부조리와 싸우는 세상 모든 이에게!
작지만 큰 영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일생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제34 선댄스 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72회 영국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 다큐멘터리 부분 및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인정받은 작품인데요. 여성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전히 차별과 혐오가 계속되는 오늘날, 소수자 등 약자의 편에 서서 평등을 위해 싸운 전사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일대기가 관심 가는 이유입니다.

영화는 다큐멘터리라는 한계를 넘어 펑키한 편집으로 재미와 의미 모두를 가져갑니다. 한때, 좀비, 마녀, 악랄한 운동가, 소송사냥꾼, 대법원의 수치라는 수식어가 딸 붙었던 그녀는 현재 85세라는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젊은 층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합니다. 성차별이 모두의 차별임을 직시, 한 번에 될 리 없는 일을 차근차근 해나갔던 그녀만의 철학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분노는 절대 금지, 역효과만 키울 뿐이라는 루스는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변론과 소수의견으로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했죠. 이런한 성정은 어머니가 가르쳐 준 '숙녀의 길'입니다. 숙녀란 익히 생각하는 가부장적인 모습이 아닌 차분하게 의견을 표출하고, 상대방이 내 말을 경청하게 만들어야 하며, 감정에 휩쓸리지 말것이며, 독립적인 사람이 되라는 말입니다. 원하고 믿는 게 있다면 그 일에 매진하란 가르침은 모든 것을 응원해주는 남편을 만나 단단해집니다.


부모님과 남편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걸어온 길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버드 로스쿨을 수석 졸업했지만 여성 변호사를 꺼리는 50년대 사회상 앞에서 꾸준한 성차별을 겪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킨 법조인이자 편견뿐인 세상에 조용히 반기를 들며 60살에 미국의 대법관이 됩니다. 미국 역사의 길이 남을 판례가 된 역사적 분기점에도 루스가 있었죠.


영화는 성차별 합법, 여성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았던 시대, 반대의 목소리를 낸 사건뿐만 아니라, 묵묵히 응원하고 존경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됩니다. 외형적인 남편과 소극적이고 조용한 루스는 극과 극처럼 끌렸고, 50년 넘는 남편의 외조 덕에 루스 또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에 나오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격려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첫사랑에다가 완벽한 남편을 만난 복도 타고나야 하겠지만,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가 세상에 남긴 궤적을 따라가는 여정은 편견에 짓밟히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꼰대와 어르신의 사이에서 혐오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연륜의 존경과 닮고 싶은 롤모델을 선사하는 98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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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22:38:12
인간적이며, 여성다운 반대. 참 흥미로운 아이콘이자 긍정적인 관심의 집중, Notorious R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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