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보이스 (Beautiful Voice)
코미디 / 2017

개요
코미디, 한국, 97분, 전체 관람가, 2019.05.22 개봉
감독
김선웅
배우
박호산
이이경
문지인
배유람
연제욱
김민주
김정팔
양조아
배다빈
차보경
최유솔
김양배
희웅
정성완
홍범석
정보람
김인
시놉시스
단 하루 만에 더빙을 끝내야 하는 프로젝트에 모인 노답 흙수저 성우들. 오늘도 존버해보지만 갑질 시추에이션에 하나 둘 지쳐가고, 짠내 가득한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서 모두가 터지기 일보직전!
그들의 이야기는 점차 예측할 수 없는 탈우주급 전개로 향하는데…
33.33%
2.35점
키노라이트 분포
10개
5개
별점 분포
리뷰
16

DaDaSi 님의 리뷰
2019.05.11 02:33:16
한국 독립 영화 단점 모음집
서울 독립 영화제와 부천 판타스틱 영화에서 상영 후 많은 사람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줬습니다. 녹음실이라는 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이 펼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끝까지 자신의 맡은 일을 다 하려는 프로의 자세를 보여주는 사람과 그들에게 갑인 광고주 간의 갈등이 이 영화의 주된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영화를 기대했는데… 저의 기대와는 많이 다른 영화입니다.





한국 독립영화의 단점이 그대로 드러난 영화
과거 한국 독립영화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독립영화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상업영화가 기존 매체에서 보여주지 못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 혹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이야기에 대해 지적하는 영화들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그런 영화들이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입니다. 기존 상업영화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 상업영화가 시도하지 못한 영화, 실험영화나 B급, C급 영화같이 독립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한 영화들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그런 강박에 사로잡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사회적인 주제를 말하려고 하는 강박에 사로잡혔다는 생각도 들면서, 이러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혹은 아주 어둡게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냥 편안하게 말해도 들리는데, 억지로 힘주고 크게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여기서 유쾌하게 풀어내는 영화는 B급 혹은 C급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시나리오의 힘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당당하게 전하던 모습을 보여줬던 독립영화가 그 힘을 읽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뷰티풀 보이스]는 이 두 가지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갑질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은데, 유쾌하고 풀어내고 싶으면서 B급적인 요소를 넣고 싶었던 감독의 욕심이 담겨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는 영화가 너무 비어있습니다. 호흡이 느린 영화라고 영화가 비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호흡이 느린 영화를 잘 만드는 일본 영화 중에 [일일시호일]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인물이 다도를 배우면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다도라는 행위에 대해 아주 세밀하게 보여줍니다. 천천히 보여주면서, 다도를 하면서 들리는 작은 소리 하나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고, 영화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물소리를 들으면 그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찬물과 따뜻한 물은 따르는 소리가 다르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계절마다 빗소리가 다르다는 이야기로 연결되고, 이 이야기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 사소한 변화는 즐거움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영화의 큰 주제와 연결됩니다.

영화 속에서 호흡이 느린 것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할 이야기가 없어서 주절 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뷰티풀 보이스]는 20분이면 끝날 이야기를 1시간 동안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기에 주인공들의 배경은 설명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로 무작정 이야기를 진행시키니 억지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너의 이름은]의 대사를 따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길게 보여줘 봐야 20초만 보여줘도 될 장면을 도대체 몇 번을 보여주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박대표가 간간이 하는 아재 개그입니다. 그거 말고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광고주의 요구는 갑질이다?
개인적으로 예상한 이 영화의 내용은 광고주의 무리한 요구 및 여러 가지 사건 사고들을 뚫어내면서 끝끝내 자신의 할 일을 다하려는 성우들의 이야기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저는 이 설정에 크게 공감하지 못했습니다.



콘텐츠 납품을 해봤던 입장에서 광고주 혹은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맞습니다. 그들의 돈으로 만들어지는 콘텐츠인 만큼 그들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제작자가 전문적인 지식에 있어서는 더 뛰어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영상을 사용하게 되는 것은 클라이언드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는 당일에 끝낸다는 것을 처음부터 이야기하면서 비용을 배로 지불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물론, 영화의 모든 내용이 정당한 요구는 아닙니다. 불합리한 요구도 있고, 그러한 요구를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하듯이 이야기하는 그들의 태도 또한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 속 클라이언트의 요구가 모두 부당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약간의 비약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립 영화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는 분명 다른 분야입니다. 상업영화를 하기 위해서 독립영화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독립영화만 하는 감독 및 제작사도 분명 존재합니다. 상업영화에서는 하지 못하는 시도를 독립영화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독립영화가 상업영화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보여줘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영화라고 예술적인 영화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립 영화 중에서 좋은 평을 받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교적 최근 작품인 [소공녀], [죄 많은 소녀]와 같은 독립영화는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영화 의미만 따지면, 상업 영화 중에서도 좋은 의미를 담고 있는 영화들이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이 기술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시나리오의 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뷰티풀 보이스]에 대한 리뷰가 아니라 한국 다양성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영화에 대해서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영화의 내용 자체가 많지 않아서 딱히 언급할 내용도 없었고, 언급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배우들의 연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우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진짜 성우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했습니다.



영화 속 다양한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이야기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 영화 내내 지루함이 느껴진다면 그런 것들은 다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2 / 5 한국 독립영화의 단점 모음집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조항빈 님의 리뷰
2019.06.03 16:38:05
'뷰티풀 보이스'는 대형 게임회사에서 새로 선보일 게임의 오프닝 애니메이션을 녹음하기 위해 부랴부랴 모인 성우들과 제작진의 하루를 다룬다. 굉장히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 군단과 함께 사건사고가 계속 이어지는 이 영화는 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나, 연출이 그 에너지를 못 따라간다.

이 영화의 최고 장점은 배우들이다. 게임사 팀장의 압박에 계속 타협하는 제작사 대표 박호산, 누구보다 성우들을 잘 이해해주지만 아무 힘도 못 쓰고 위로 밖에 못해주는 감독 연제욱, 전성기가 한참 지난 베테랑 성우 김정팔, 성우로서는 성공했으나 배우로서는 앞이 안 보이는 김민주, 육아로 인해 성우 생활이 단절됐으나 오랜만에 부스로 돌아온 양조아, 자기만의 세상에서 사는 듯한 괴짜 문지인, 유튜버로는 성공했으나 성우로 공채를 받진 못한 이이경, 그리고 이들의 녹음에 계속 간섭하려고 하는 게임사 팀장 배유람까지, 정말 수많은 개성파 캐릭터들이 있으며, 각자의 매력과 이야기와 사정도 있다. 최소한의 소개만으로 이들을 등장시키는 영화는, 이들의 사연과 갈등을 서서히 보여주기 시작하며, 이들의 행동과 생각에 깊이를 조금씩 부여한다. 배유람의 캐릭터가 일종의 빌런처럼 계속 이 캐릭터들을 압박하며, 그 압박 속에서 이들의 본모습이 조금씩 더 드러나는 과정은 상당히 흥미로웠으며, 이 모든 것은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관객에게 잘 전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과장이 매우 심한 연기가 많으나, 그 오버액션이 선사하는 웃음 사이에는 뼈 있는 드라마가 있으며, 그 극적인 순간들도 가슴에 와닿게 살리는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다.

하지만 결국 영화는 배유람의 개입-상황이 험악해짐- 또 개입- 또 험악해짐 이라는 패턴을 반복하며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씩 지루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중반부동안 캐릭터들의 내적, 외적 갈등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인물들의 고민이 어떤지 어느정도 유추는 할 수 있으나, 한번씩 정도는 좀 더 명확한 순간들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영화의 후반부에는 모든 캐릭터들의 드라마가 너무 중구난방으로 급전개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좁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펼치긴 하지만 연출적으로는 좀 이상한 순간들이 많다. 카메라 커버리지가 굉장히 어색했으며, 이는 같은 씬 안에서 컷을 할 때마다 아주 강하게 느껴졌다. 예를 들며, 어떤 대화 장면에서는 한 인물의 대사 도중에 컷을 동일 인물로 하는데 시점이 살짝 달라졌을 뿐 거리감이나 구도가 거의 안 바뀌어서 아주 이상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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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1 23:13:17
오합지졸의 열정으로의 극복기
성우의 녹음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부분이 존재함과 동시에 이들의 극복기는 다소 뻔하다. 이 뻔한 것을 일종의 권력으로 이들을 누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누르는 과정이 다소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이들을 응원하고 다가가게 되는 것은 긍정의 효과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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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5 00:08:10
장르가 코미디일텐데 웃음이 한번도...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라는 영화가 바로 떠오르던 영화.

그래서 무리해서 일정을 짰는데 안 보고 집으로 가도 될 뻔;;;



극한상황 속에서 더빙을 해야 하는 성우들.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빙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일단 영화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들이 너무 많다.

고용주의 갑질, 취업 문제, 노년층의 불안정한 위치, 유부녀의 경력단절, 무시당하는 직업군, 존중받지 못하는 취향 등등...

근데 이런 것들이 차례대로 잘 등장하는 게 아니라 막 욱여넣은 느낌이다.

그래서 가뜩이나 대 환장 파티로 가는 여정이 험난하기만 하다.

사실 각본이 엉망이라도 배우들의 연기가 일품이면 그걸 보는 재미로라도 버티는데 연기들이 이건 뭐...ㅠㅠ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독립영화의 한계인 건지...

특히 코미디 영화라고는 하는데 웃기려고 넣은 장치들이 하나도 웃기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중간에 슬랩스틱 장면으로 한번 크게 웃긴 했는데 그게 다다. 그전으로도 후로도 웃음은 없었...

메시지엔 공감하게 되는데 영화 자체는 많이 아쉬움이 남아서 추천은 차마 못하겠다.

홍보가 거의 안돼서 아쉬웠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홍보비를 절약한 게 어쩌면 다행인 것 같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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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우 님의 리뷰
2019.05.14 00:16:39
'개그콘서트'와 비등비등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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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옴 님의 리뷰
2019.05.13 05:31:04
배우님들은 열연하시는데 딱히 안 웃겨서 조금 민망함.
목소리들이 진짜 성우 같으신 배우들의 열연은 아주 좋았다. 하지만 예고편은 너무 재밌어 보였는데. 장면들의 텀이 너무 길어서 웃음 또한 서서히 지루하게 느껴지고. 에피소드가 너무 뻔하게 평면적이고. 진행까지 너무 느려서. 상대적으로 웃음도 감동도 뜨뜻미지근하게만 느껴지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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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훈 님의 리뷰
2019.05.11 23:30:46
하쿠나 마타타 폴레 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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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 뷰티풀 보이스(하쿠나 마타타 폴레 폴레)
개봉일 : 2019년 05월 22일
장르 : 코미디
국가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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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후보에 올랐던 <하쿠나 마타타 폴레 폴레>가 이번엔 <뷰티풀 보이스>라는 제목으로 개봉하면서 19년 05월 22일 드디어 스크린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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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성우'라는 직업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B급 코미디로 가볍게 또는 귀엽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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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대한민국 B급 개그의 정서를 느낀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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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뷰티풀 보이스>는 96분이라는 러닝타임동안 '녹음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속에서 어쩌면 딱딱할 수 있는 성우의 암울한 현실을 마치 코미디 연극과도 같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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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40대?)이 보기에 다소 알아듣기 힘든 요즘 유행어(?) 현대어(?) 그리고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로 조합한 언어유희 흔히 아재개그가 난무한다. 등장인물들의 특성에 맞는 각각의 대사를 보면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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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뷰티풀 보이스>는 대한민국에서의 성우라는 한 세계를 나타내지만 그것에 국한되지 않고 더 나아가 ‘강자’와 ‘약자’ 즉 ‘갑’과 ‘을’의 씁쓸한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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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끝은 결국 해피엔딩이라는 예측이라 할 것 조차 없는 그런 뻔한 결말이지만 어째서인지 중간 중간 예측할 수 없는 과장된 연출의 향연이 정말 보는사람을 황당하게 만들고 웃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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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하나하나 부족한 것 없이 강렬한 임팩트를 날린다. 하지만 인물들의 깊이가 얕았다. ‘박대표’는 왜 그렇게 타이틀에 목을 매게 되었는가, 성우들의 절박함에 대한 표현도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 그와 동시에 너무 많은 과한 연출들 덕분에 본래 영화에서 풍자하고 있던 박대표, 이감독과 강팀장의 관계 즉 ‘갑’과 ‘을’의 관계가 단순히 개인간의 의견다툼으로 변질되는 느낌을 적지 않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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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오합지졸이라 할지 몰라도 그들은 각성하고 결국엔 녹음은 완성된다. 그리고 “하쿠나 마타타 폴레 폴레”라는 대사와 함께 등장 인물들 각각 자신에게 그리고 관객들에게 “걱정마 다 잘될꺼야”라는 위로의 주문을 외치며 영화는 종료된다. 개인적으로 원래 예전 제목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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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스날...그들은 도대체... .
PS2. 배우님들의 목소리가 생각이상으로 너무 좋았다. 특히 ‘박대표’역을 맡았던 ‘박호산’배우님의 목소리가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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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1 20:29:14
아름다운 목소리가 되기 위한 과장된 사투와 해프닝
https://blog.naver.com/renorous/2215345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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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lue 님의 리뷰
2018.12.08 19:26:38
꿀잼.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하다. ‘성우’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유쾌하고 신선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간다. 보통 ‘독립영화’라는 타이틀 아래 보여지는 영화들은 대부분 어둡다고만 생각할 텐데, 이 영화를 보면 편견이 깨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유쾌하고 재밌는 연출로도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톡톡히 보여준다. 다양한 상황에 처한 캐릭터를 통해 현실의 씁쓸함을 전해줌과 동시에 끝까지 유머를 놓지 않음을 이 영화의 어마어마한 장점으로 꼽겠다. 더불어 배우님들의 찰떡같은 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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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는 상당히 많은 문제들이 드러난다. 갑을 관계, 여성의 경력 단절, 소위 말하는 ‘전성기’가 지나버린 노장의 이야기까지. 이 모든 문제들을 다소 과장되기도, 엉뚱하게도 풀어나가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온다. 오히려 저 무거운 문제들을 진지하게 쫓았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잘될 거라는 주문이 필요한 우리에게, 이 시대에 가장 알맞은 영화이자 2019년 독립영화 속의 기대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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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와 심찬양 감독의 <어둔 밤>을 재밌게 즐겼던 관객이라면 무조건 추천하겠다. 앞서 언급한 두 작품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고군 분투기’라면 이 작품은 ‘5분의 즐거움을 완성하기 위한 고군 분투기’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비슷한 맥락을 다루는 이 영화들을 보고 나면 분명 마음속에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열정이나 뭉클함을 느낄 것이라 확신한다. 분명 우리 누구나, 각자의 마음속에 ‘꿈’이라는 낭만을 품고 있을 테고 무언가를 완성하기 위해 달려본 경험이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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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자 님의 리뷰
2018.12.01 14:20:56
한국 성우계를 '하이퍼 리얼리즘'처럼 다루면서 동시에 스튜디오를 한국 사회의 축소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 팬들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2018/12/01 CGV 압구정
- 44th SIFF 관람
추후 재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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