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진 집 (2017) - 키노라이츠
비뚤어진 집 (Crooked House)
범죄 / 2017

개요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영국, 115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9.19 개봉
감독
질스 파겟 브레너
배우
글렌 클로즈
질리언 앤더슨
맥스 아이언스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스테파니 마티니
아너 니프시
테렌스 스탬프
아만다 애빙턴
줄리안 샌즈
크리스티안 맥케이
프레스턴 네이만
존 헤퍼난
로저 애쉬톤 그리피스
제니 겔로웨이
시놉시스
갑작스럽게 사망한 대부호 애리스티드 레오니디스.

타살임을 직감한 손녀 소피아는 사립 탐정 찰스에게 사건을 의뢰한다.

레오니디스의 대저택에 도착한 찰스는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조사하고,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서 살인 동기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곧 저택에서 두 번째 살인이 일어나는데…
63.33%
2.79점
키노라이트 분포
11개
19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18

2019.11.17 16:36:23
훌륭한 배우들이고 아가사 크리스티인데...................왜 졸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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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윽 님의 리뷰
2019.10.09 01:42:41
캐릭터들은 돋보이는 영화
애거서 크리스티의 유명 캐릭터인 포와르와 마플 외의 탐정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전형적인 후던잇의 추리물이지만 느린 전개의 영화에 방점을 찍어주는 캐릭터들때문에 지루함없이 끝까지 봤습니다.



마지막에 헉!! 한 느낌이지만 그것보다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집안 구성원들의 갈등과 욕망이 충돌하는게 재밌었습니다.



고전적인 플롯에 정적인 구조라 추천하긴 힘들지만 배우들이 잘 만들어낸 캐릭터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주 참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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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님의 리뷰
2019.10.04 08:06:31
연출력의 부재.
리듬이 없이 밋밋하게 흘러가 지루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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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19.09.22 15:57:15
'비뚤어진 집'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영화로, 한 늙은 부자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탐정과 모두가 용의자인 부자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오래된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만큼 아주 고전적인 후더닛 미스터리 이야기이긴 하지만, 요즘 영화들의 후더닛이 너무 허술하다고 느끼는 나로서는 차라리 이런 검증된 고전의 각색이 나은 것 같다. 하지만 문제는 그 각색 부분에 있던 것 같다.

우선 가장 좋았던 점은 이야기 자체였다. 아가사 크리스티라는 거장의 이야기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누가 범인일지 주인공과 같이 추리하는 재미가 있었다. 모두가 나름대로의 동기와 수단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주요 용의자가 계속 달라지고, 머리 속에서 누가 왜 그랬을지 알고 싶어지는 흥미진진함이 있었다. 캐릭터들 또한 각자 나름대로의 욕망과 억눌린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신경질적 행동들과 냉소를 배우들이 아주 잘 표현한 것 같다.

또 다른 인상적인 점은 시각적인 요소들이었다. 일단 저택의 디자인에 많은 정성이 들어갔던 것 같다. 각 인물이 거주하는 방의 디자인은 서로 아주 상이하고 각자의 개성과 성격들을 암시했기 때문에 꽤 마음에 들었다. 약간 '설국열차'가 떠오르는 대목이었다. 저택의 정확한 지리는 명확하지 않지만, 사건 추리에 필요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각 인물이 죽은 할아버지의 거대한 성벽 안에서 각자의 욕망을 어떻게 품고 있는지를 표현하기 위해 공간을 이용했다. 미술 뿐만 아니라 의상과 분장 모두 각 인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대사에서 안 드러나는 빈 공간들을 채워주는 역할로 쓰인 듯 했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사건의 전말과 흥미진진한 인물 구성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지루했다. 그 이유는 바로 페이스에 있다. 일단 도입부가 지나치게 길다. 용의자들을 모두 만나는데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 같은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인물들을 비교적 일찍, 그리고 신속하게 소개하고 심문하는데, 이 영화는 각 심문 사이에 군더더기 같은 씬들이 많아서 그 부분이 너무 늘어진다. 또한 이 영화는 각 인물들을 너무 분리시키고 있다는 느낌도 있었다. 이 가족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어떤지라고 생각하고, 한 씬에서는 그 점이 아주 잘 표현된다. 근데 그런 씬들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비유하자면,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막 주고받고 하는 맛이 있어야했는데, 이 영화는 그 이야기를 모두 각자 개인톡방에서 하고 있는 답답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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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곰 님의 리뷰
2019.09.22 11:18:04
그럭저럭 무난한 영화
하지만 범인을 추정할 단서가 너무 없다 좀더 길게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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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 님의 리뷰
2019.09.21 20:06:58
어느 날 급작스럽게 사망한 대부호 레오니디스. 그의 손녀 소피아(스테파니 마티니)는 할아버지의 죽음이 타살임을 직감한다. 그녀는 살인자와 함께 한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호흡하면서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경악스러워하며, 사설탐정인 찰스(맥스 아이언스)에게 해당 사건을 의뢰하기에 이른다.

사건 조사차 레오니디스의 저택을 방문하게 되는 찰스. 이곳에서 레오니디스가의 가족 구성원들을 일일이 접촉, 그들의 사건 당일 알리바이와 기타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사실들을 하나둘 캐기 시작하는데...

영화 <비뚤어진 집>은 추리 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 대부호가 자신의 저택에서 피살된 뒤 사설탐정이 투입되어 사건 해결 및 범인 색출에 나서는 과정을 치밀하게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이다.

저택의 분위기는 묘했다. 주인이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구성원들에게선 슬퍼하는 기색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젊은 미망인 브렌다(크리스티나 헨드릭스)는 모든 가족의 눈엣가시인 인물이다. 덕분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어느 누가 보아도 그녀와 특별한 관계일 것으로 짐작되는 가정교사 브라운(존 헤퍼난)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져 있다. 소피아의 이모 이디스(글렌 클로즈)는 다른 가족들과 달리 친절하면서도 부드러운 인품을 지닌 인물로 묘사되고 있으나, 그녀 역시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듯 묘한 분위기이다.

가족 구성원들은 저택의 웅장한 규모에 걸맞게 품격을 갖춘 듯싶다가도 문득 탐욕을 드러내곤 하는데, 이로부터는 정체 모를 광기가 엿보인다. 피를 나눈 구성원임에도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대목에서는 이들 사이가 무언가에 의해 심하게 뒤틀려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불륜을 의심하거나 남겨진 재산에 눈독을 들이는 등 서로를 질시하고 반목을 일삼는다.

<비뚤어진 집>이라는 제목과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리는, 이리 뒤틀리고 저리 비틀어진 다양한 인물들의 끊임없는 갈등과 충돌 양상은 관객들을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몰아가기에 충분하다.

가족 모두가 나름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까닭에 레오니디스를 살해한 범인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될 수 있고, 그와는 반대로 어느 누구도 범인이 아닐 수도 있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 찰스가 이들에게 접촉을 시도하면서 사건 실마리를 하나둘 모색해보는 중이지만, 그가 사건 해결에 능숙하지 못한 신출내기이고, 가족들뿐 아니라 그의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의뭉스러움으로 가득 들어찬 탓에 레오니디스가의 살인 사건은 갈수록 꼬여가기만 한다.

이런 가운데 레오니디스 저택에서 두 번째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레오니디스가의 살인 사건은 이제 뜻밖의 반전과 함께 심하게 엉켜버린 실타래처럼 갈수록 복잡하게 얽혀간다. 이들 가족은 과연 어떻게 될까? 범인은 특정될 수 있을까?

원작인 동명의 소설은 아가사 크리스티가 자신이 쓴 작품들 가운데 선정한 베스트 10에 해당하는 걸작으로 꼽힌다. 그만큼 탄탄한 서사와 섬세한 묘사가 단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작품이다. 영화 역시 원작의 결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편이다. 추리 소설 한 편을 읽어 내려가듯 영화 상영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다.

특히 영화 <더 와이프>로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7회에 걸쳐 노미네이트된 글렌 클로즈 등 연기파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노련하면서도 탄탄한 연기 대결은 단언컨대 이 영화의 압권이라 칭할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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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17:43:31
원작을 읽는게 나을거 같다.
원작이 70년 전에 쓰였다는 걸 감안했을 때 출간 당시의 작가의 상상력과 범인의 정체는 당시 독자들에게 그야말로 충격적이지 않았을까?! 아가사 크리스티 최고의 작품이라는 호칭이 부끄럽지 않다는 데엔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이후로 나온 많은 영화, 드라마, 소설 등에서 패턴이 노출이 많이 되었고, 더 쇼킹한 상상력들을 접했기에 안타깝게도 내겐 그렇게 충격적이고 신선한 결말은 아니었다.

졸면서 봤음에도 범인의 정체가 중반 이후부터 확신에 가깝게 의심이 들었고, 별다른 트릭이나 동기가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난하게(?) 관람을 마친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도 무난하다고 느꼈고,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 등의 미술도 확 와닿지는 않더라.



그래서 결론은 고전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될 수 있으면 그냥 책으로 보는 게 나을 거 같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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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22:59:05
역사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답다
나름 범인이 누군지 추리해나가는데
다른 때는 참 잘 맞히는데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속 범인은
항상 한 끗 차이로 비껴간다
그게 작가의 능력인 것 같다
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중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영화화되면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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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na09 님의 리뷰
2019.09.18 17:38:40
비뚤어진 욕망을 가진 사람들
영화 <비뚤어진 집>은 추리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1949년 작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무엇보다도 살아생전 직접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었으며, 영화화되지 않는 66편의 작품 중 하나이다. 집필할 때 결말을 미리 만들지 않았던 작품인데 결말 또한 자랑스러워했다고 한다. 과연 영화의 각색을 좋아했을까도 궁금해진다. 결말의 호불호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갑자기 사망한 대부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이자 범인을 찾는 '후더닛(Whodunnit)'컨셉의 영화다. 탐정과 함께 관객 또한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나가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여성 캐릭터가 우위에 있으며,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진검승부를 볼 수 있다.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골자는 '여성'이다.


# 대부호의 죽음, 범인을 찾아라!

할아버지의 죽음이 타살임을 직감한 큰손녀 소피아(스테파니 마티니). 경찰에 알리기 전 과거 연인사이였던 사립탐정 찰스 (맥스 아이언스)를 찾아가 수사를 의뢰한다. 집안에 범인이 있다는 소피아의 말에 탐정 찰스는 집안 구석구석을 돌며 가족들을 찾아 탐문수사에 나선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두 아들은 나이를 잊은 채 서로 싸우기 바쁘다. 그들의 며느리들도 심상치 않다. 맏며느리 '마그다(질리언 앤더슨)'는 허영 가득한 퇴물 여배우다. 둘째 며느리는'클레멘시(아만다 애빙턴)'는 화학자이며, 도산 위기의 회사를 접고 떠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가장 의심을 받고 있는 사람, 미모의 젊은 미망인 '브렌다(크리스티나 헨드릭스)'와 젊은 가정교사 '브라운(존 헤퍼난)'과 불륜설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똑똑하고 진취적인 큰손녀 소피아와 소아마비 둘째 손자 '유스터스(프레스턴 네이만), 호기심 많은 막내 손녀 '조세핀(아너 니프시)'이 있다.

이 집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록하기 좋아하는 조세핀은 "누군가가 무엇을 폭로하려면 그전에 죽어 나가야 하는지 모른다"라며 의뭉스러운 말을 남긴다. 찰스를 왓슨 박사라 부르며 셜록인척 탐정놀이를 하는 중인데 사건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확신한다.

처음에 의심한 사람은 범인이 아닐 가능성이 많다. 용의자는 끝도 없다. 시시콜콜 막내 손녀를 따라다니는 유모는 물론이고, 전부인 마샤의 동생인 '이디스(글렌 클로즈)'도 용의선상에 올라와 있다. 실직적인 레오니디스가(家)의 가장이며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그녀만이 진실을 알고 있는 듯하다. 과연 대부호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 비뚤어진 욕망의 상류층의 민낯

대저택의 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달리 비뚤어진 잔혹성과 도덕성을 가진 사람들이다. 내면에 서로 다른 종류의 불안이 가득한 이상한 가족임에 틀림없다. 억압된 열정의 온상이며 증오가 되기도 하는 애증이다. 부족함 없이 살고 있지만 돈을 탐하고, 집안의 어른이 죽었어도 누구 하나 슬픈 기색이 없다. 가족이랍시고 한 집에 살지만 대화도 없고 간혹 있는 대화도 자기 말만 하기 바쁘다. 이게 바로 레오니디스가(家)의 문제점이며 상류층의 민낯이다. 삐걱거리다 이내 비뚤어진 집은 레오니디스가(家)를 향한 거대한 은유이며 또 하나의 캐릭터다. 웅장한 외관에 왠지 모를 으스스함이 깃든 그로테스크한 저택이다.

그리스 출신의 영국인 대부호는 자수성가했지만 말년이 평화롭지 못했다. 스스로 제2의 알렉산더 대왕이 되어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고 싶어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고고하고 우아한 가문의 숨겨진 불안은 제국의 몰락을 예견했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린 대영제국의 흥망성쇠의 축소판처럼 비뚤어진 집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만, 추리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라는 명성을 뛰어넘기에는 영화가 다소 밋밋하다. 이는 2년 전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기시감이 든다. 먹을 것 많은 뷔페에서 정작 뭘 먹었는지 헛배만 불러오는 격이다. 혼자서도 존재감을 뿜어내는 '글렌 클로즈'도 이 영화를 살려내지는 못한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9.18 10:16:30
등장인물 중 사이코패스를 고르시오
요즘엔 워낙 반전 영화가 많아서 클래식한 스타일의 이 영화는 장르 팬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추리력이 시원찮아서 그런지 범인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본 게 정말 다행이었다. 범인에 대해 알고 봤더라면 김이 샐 뻔했다. 역시 이런 영화는 모르고 봐야 제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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