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특별한 형제 (INSEPARABLE BROS)
드라마 / 2018

개요
드라마, 코미디, 한국, 114분, 12세 이상 관람가, 2019.05.01 개봉
감독
육상효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
박철민
권해효
길해연
김중기
김경남
최광일
김민석
우지현
윤정로
고봉구
한별
시놉시스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생 '동구' 없이는 아무 데도 못 가는 형 '세하'(신하균),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지만 형 '세하'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동생 '동구'(이광수).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특별한 형제'다.

어느 날 형제의 보금자리 '책임의 집'을 운영하던 신부님이 돌아가시자 모든 지원금이 끊기게 되고, 각각 다른 장애를 가진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처하고 만다.

세하는 '책임의 집'을 지키고 동구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 구청 수영장 알바생이자 취준생 '미현'(이솜)을 수영코치로 영입하고,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시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한다.

헤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것도 잠시,
예상치 못한 인물이 형제 앞에 등장하면서 형제는 새로운 위기를 겪게 되는데...!
85%
3.07점
키노라이트 분포
6개
34개
별점 분포
리뷰
42

2019.05.18 23:26:59
세하와 동구가 성인이 된 후보다 어린 시절이 더 특별한 사이로 다가왔다. 신파도 없고, 깔끔한 스토리인데 무엇 때문인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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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우 님의 리뷰
2019.05.12 14:47:54
낡고 착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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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군 님의 리뷰
2019.05.11 23:05:27
배우 신하균의 재발견
지체장애를 지닌 형, '세하(신하균)'. 그리고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 '동구(이광수)'. 머리는 세하가 쓰고 몸은 동구가 쓰면서 '책임의 집' 이라는 시설에 사는 두 형제는 시설을 운영하던 '신부님(권해효 / 박신부)' 이 돌아가시자, 서로 다른 시설에 갈 운명에 처한다. 위기를 모면하려 세하가 평소 수영에 일가견이 있는 동구를 수영대회에 출전 시키며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는 이야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뻔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다. 장애를 지닌 두 형제라는 소재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삶과 죽음, 그리고 장애라는 편견을 이야기하면서 보통 사람들에게 살아간다는 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진다.



술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박신부는 지겹고 고단하지만 늘 시설의 아이들을 챙기는게 먼저고, 어릴때 5촌의 친척에게 버림받은 세하는 언제나 비참한 자신의 삶을 비관하기 일쑤다. 가정형편 때문에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동구 역시 일과처럼 수영장에 가는 걸 좋아하지만 옛 기억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좀처럼 헤어나오질 못한다. 나의 특별한 형제에 등장하는 (특히 책임의 집에 살고 있는)사람들은 모두 아픈 과거를 딛고 '현재' 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여기에 청년실업에 찌들어 사는 '미현(이솜)' 이 더해져 동구와 세하에게 끊임없이 '희망' 을 안겨준다. 동생이 없으면 밥도 먹지 못하는 형과 형이 없으면 사고만 일으키는 동생.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그들은 친형제 보다 더 끈끈한 우정으로 오늘을 살아간다.



영화 특별한 나의 형제는 비참하고 비루하고 절망에 휩싸이던 주인공들이 현실을 딛고 일어나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결말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저 덤덤하게 현실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들로 극을 꾸며간다. 장애를 일개 '소재' 로 사용하여 희화화 하지 않고 충분히 그럴 수 있었음에도 신파조로 시놉시스를 짜지 않아서 더 착해보이는 좋은 영화다. 거기에 영화 중반부터 등장하는 형제들에 대한 새로운 위기의 초래 역시 이런류의 영화가 지닌 불온한 면이 보이는 구조였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았다. '현실', '다름', '타인', '장애' 들을 잘 섞어 잔잔한 물결처럼 그려낸 영화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 살아가자고 하는 엔딩이 주는 여운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다들 이 영화를 보고 동구역을 맡은 이광수의 재발견이라고 하던데 나는 오히려 신하균의 재발견이었다. 간단한 제스쳐도 할 수 없는 캐릭터의 특성상 대사가 지닌 어투와 표정 하나로만 모든걸 보여줘야 하는데 정말 왜 신하균인지 알게해주는 대목이었달까. 오히려 이광수는 너무 멋진 몸매와 장애인을 '억지로 흉내내는' 연기력 때문에 보는 내내 위화감이 들었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때 부터 지금까지 쭉 좋아했던 신하균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극장에서 봤던 기억이다. 물론 앞으로도 믿고 보는 배우가 될 것이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실제 주인공이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최승규씨와 박종렬씨이다.

1996년 장애인 공동체인 광주 작은 예수의 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없이 서로를 챙겨주며 친형제처럼 지냈다고 한다(당시 최승규씨의 나이는 28세, 박종렬씨의 나이는 25세). 특히 동생인 박종렬씨는 최승규씨의 손과 발이되어 기꺼이 목욕도 시켜주고 매 끼니를 챙겨주었다고. 1997년 부터 밤을 새워 공부해 초중고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패스한 최승규씨는 2002년 광주대 사회복지학부에 합격하지만 휠체어가 없이는 아무곳도 갈 수 없는 사실에 좌절하고 있었는데 박종렬씨가 선뜻 휠체어를 밀어주겠다고 나섰다. 작은 예수의 집에서 학교 까지는 40분 거리. 강의실에 도착하기 위해선 적어도 1시간 전에 나와야 했는데 눈이오나 비가오나 두 사람은 4년동안 학교를 함께 오갔고 결국 최승규씨는 박종렬씨 덕분에 졸업평점 3.48을 받으며 사회복지사 2급,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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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0 22:05:47
장애인도 똑같은 일상을 산다 -<나의 특별한 형제>(2019)
가족은 어떤 형태로 인식될까.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가족의 테두리 안에 들어간다. 가정을 이룬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서 아주 연약한 상태로 태어난다. 부모님의 보호가 없다면 당장 먹을 수도 배설물을 치울 수도 없는 존재인 한 아이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조금씩 성장하기 시작한다. 한 아이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가족을 맞는다. 태어난 순간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한 순간, 한 순간 가족과 함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다. 가족은 어쩌면 그 시간과 공간 속에서 진정으로 만들어지는지도 모른다.



가족이라는 관계에 장애가 더해진다면 그 가족은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 가족 중 한 명이 장애가 있다면 그걸 바라보는 다른 가족들도 고통스러워한다. 그 상황을 극복하고 무던하게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가족이 있는 반면 어떤 가족은 그것을 덜어내고 버리려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의 선택을 다른 사람이 비난할 수는 없다. 그들은 그만큼 더욱 힘들었고 무거운 삶의 막다른 길에서 그 방법을 선택했을 뿐이다. 그런 배경을 고려하더라도 홀로 남겨진 이들은 그런 선택에 큰 상처를 받고 평생을 버려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간다.



가족으로부터 버려진 두 아이의 이야기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장애로 인해 부모나 친척으로부터 버려진 두 명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목 아래가 전신 마비된 세하(신하균)와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동구(이광수)가 장애인들이 모여 사는 책임의 집에서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영화는 이들이 함께 지내는 공간과 시간을 꼼꼼히 묘사한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세하를 위해 동구는 밥을 같이 먹여주고, 휠체어를 끌어준 후, 씻겨주고 화장실 용무까지 챙겨준다. 세하는 동구를 위해 같이 수영장을 가고 여러 가지 일들을 온전한 생각으로 챙겨준다. 동구의 정신 지능이 조금 어려 어리숙 하게 보일 뿐, 두 사랑은 여느 가족의 모습처럼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들이 나누는 대화는 인상적이다.



“형아, 형아 말 잘 들으면 형아는 나 안 떠날 거지?”

“그럼”






엄마에게 버림받은 동구는 유일하게 자신과 함께하고 있는 세하가 떠날까 봐 두려워하지만 세하의 대답 한 마디에 안심하고 잠이 든다. 이건 단순히 장애인들 만의 문제는 아니다. 모든 아이들은 부모에게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최대한 부모의 말을 잘 들으려 노력한다. 태어나면서 생기는 가장 강력한 관계인 가족은 끊어질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혹시라도 끊어질까 두려워 그 끊어짐에 대해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그 불안감은 보편적인 인간이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그 불안이 실제가 되었을 때, 그 실망감과 절망감은 웬만해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큰 장벽이다. 실제로 그 관계의 단절을 경험한 동구와 세하는 그래서 더욱 각자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꼭 붙들어 맨다.



서로의 단점을 채워주며 관계를 맺는 세하와 동구


영화 속 세하는 강해 보이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일부러 큰 소리를 치고, 거만한 행동을 한다. 조금은 예의 없게도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그는 몸을 움직일 수 없다. 그럼에도 그는 당당하다. 예의 없어 보이지만 결코 약하게 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동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스로를 자책한다. 실제로 매우 약해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더 세하에게 의지한다. 두 사람이 같이 다닐 때는 비장애인들과 큰 차이가 없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은행 업무도 처리한다. 조금 불편하게 보이고 시간이 더 걸리지만 못하는 것은 없다. 둘이 티격태격 장난치는 모습도 여느 형제와 다를 바 없다.






영화 속 내내 세하와 동구는 비장애인, 장애인의 구분 없이 그들의 일상을 사는 모습이 전해진다. 특히 동구의 수영 강사로 등장하는 미현(이솜)은 세하와 동구를 오빠라고 부르며 그저 평범한 동네 오빠처럼 대한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들을 장애인으로 바라보기보다 그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웃과 같은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 이는 영화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똑같은 일상을 살고 똑같은 문제를 가지고 해결하려 한다. 집이 필요해 대출을 받는다거나 밀린 세금을 챙기는 등 조금의 불편함이 있을 뿐 비장애인의 일상과 크게 다를 것은 없다.



그런 장애인에 대한 시각뿐만 아니라 동구를 버린 엄마(길해연)의 존재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지만 그걸 바로 잡으려 최대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른이 된 동구에 대해 잘 몰라 잘 챙기지는 못하지만 예전, 동구를 버렸던 순간처럼 포기하지 않는다. 적어도 엄마로서 그가 흘리는 눈물은 진심이다. 그를 악한 존재로 묘사하지 않음으로써 동구에게는 두 개의 가족이 생긴다. 그가 어떤 쪽을 진정으로 선택하게 되는지는 전적으로 그 자신에게 달렸다. 이건 영화가 결말로 향하는 과정을 쫒다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우리는 모두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영화 속 장애인 시설인 책임의 집을 이끌던 박신부(권해효)는 '태어난 이상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장애인으로 태어나든 비장애인으로 태어나든 누구나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세하와 동구는 몸의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다 한다. 결코 삶을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 그건 어쩌면 자신의 부모와도 같았던 박신부의 그 말을 늘 마음속에 안고 실천하는 것인지 모른다. 그 책임 속에 그들은 서로를 의지해 삶을 살아냈다.






그들은 진정한 형제이며 가족이다. 그들이 함께 누웠던 침대, 같이 바라본 하늘의 별, 뛰며 놀던 운동장, 같이 다녔던 수영장 등 그들이 함께 했던 그 공안이 집이고 가족이 되었다.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 만나는 가족에게 버림받았을 때, 그 상실감은 큰 아픔을 주지만 또 다른 가족을 선물하기도 한다. 세하와 동구는 그 아픔 속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며 많은 시간과 공간을 함께 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에게 믿음과 사랑을 주는 진정한 가족이 되었다.



가족은 서로 피로 이어져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같이 많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면서 만들어지는 관계도 가족이 될 수 있다. 이건 장애인, 비장애인을 넘어서 전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똑같은 일상을 살아간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장애인들의 삶을 소재로 삼았지만 결코 장애인의 약한 점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그들도 똑같은 삶을 살고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관점에서 캐릭터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게 전개되고 영화의 말미에는 감동을 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약한 자는 약한 자가 돕는다는 인식이다. 세하와 동구 자체도 약자가 약자를 돕는 구도이며, 그들 주변에 있는 공무원 송주사(박철민), 취업준비생 미현 등도 어찌 보면 사회의 약자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이 서로 도와주며 더욱 성장하고 강해지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각 캐릭터의 성장도 함께 보여준다. 결국 그들은 약한 모습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약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보다 강한 공동체로 재탄생한 것이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가족을 만들었고 삶을 살고 있다. 그들은 장애인이라기보다는 일상의 삶을 똑같이 사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다. 영화는 내내 그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동일한 삶을 가진다. 그래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라는 구분 짓기는 장애인들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 세하와 동구처럼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형태의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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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tea 님의 리뷰
2019.05.07 00:38:32
'책임'이란 무엇인가
우리 삶 속에서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영화의 두 주인공 세하와 동구를 보고 있자니,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가 생각이 난다.

톱니바퀴들은 정확한 박자에 맞춰 돌아가지만, 정말 세심한 부분마저도 잘못되면 작동하지 못하게 된다.

책임이라는 것이 그렇다.

그저 '책임질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 것은 바퀴가 매 초마다 돌아가는 것처럼 겉으로는 쉬워보이고 안정된 말 같다. 하지만, 그 속의 무게는 톱니바퀴의 세심한 부품처럼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하나의 바퀴가 돌아가면, 나머지 바퀴도 서서히 돌아가는 것처럼 동구가 앞으로 나아가면, 세하도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
'약한 사람만이 약한 사람을 도울 수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비수가 되어 꽃힌 말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실된 이해 아닐까.

사람들이 세하와 동구의 삶을 겉으로 생각하는 것과 세하와 동구의 진짜 삶은 정말 다르다.
우리의 삶의 방식, 어느 한 사람의 기준에 맞춰야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볼 줄 알고 인정해줄 수 있어야 한다.

세하도 동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줄 수 있기 때문에 20년을 함께 해온 것일테니.
.
영화의 톤은 동구의 에너지처럼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하다.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이런 소재를 영화의 톤처럼 편안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영화는 없어서인지 보는 내내 영화의 분위기에 맞춰 웃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마음이 아픈 부분도 많았고 씁쓸한 부분도 많았다.

그만큼 생각할 부분도 꽤 많은 영화다.

5월에 가족과 함께 보기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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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님의 리뷰
2019.05.06 23:04:57
'가족'이라는 단어의 확장
새로운 가족의 형태. 그리고 이광수의 놀라운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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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20:12:50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 19.05.06 제목만 '특별한'이다.
<나의 특별한 형제> 19.05.06
.
억지스럽거나 강요하진 않았지만 너무 뻔하지 않나. 소재의 피로도와 이솜 캐릭터의 진부함과 의아함. 두 주인공 인물 또한 그닥 가슴을 울리지 않는다. 주제는 좋았지만 제목만 '특별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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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님의 리뷰
2019.05.06 19:40:25
한국영화에서 장애인을 다루는 최선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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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 19:21:31
사람이 태어나면 끝까지 살아가야할 책임이 있다.
몸은 일체 못움직이는 지체장애인 형, 몸은 쓰지만 마음은 어린아이인 지적장애인 동생. 이 둘의 이야기로 과연 어떤 영화를 만들어 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조금 해봤다. 그래도 역시나 뻔한 스토리에 뻔한 눈물을 자극하는 영화겠지 했는데 놀랍게도 아니였다.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지만 틀만 가져왔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를 보면서 단순 두 형제의 우정 이야기가 주는 감동이 아닌 틈틈이 주는 웃음과 뻔한 길로만 흘러가지 않는 영화를 보면서 눈물이 송글송글 맺히곤 했다. 그 흔한 루트로 가지 않기 위한 방법인지는 몰라도 다소 전개가 혼란스럽게 흘러가는 듯한 느낌은 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최고의 만족을 불러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참 여러 생각을 했다. 모든 말이 맞는 말이고 그 누구를 비난하기에는 그 누구나 사정이 있으니까 하지만 하나 확실한건 나 조차도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는 생각들을 이 영화에서 바로잡아 준다. 뒤통수를 맞은듯한 몇몇 대사에 나 자신을 돌이켜 보고 내 생각을 되돌아 보게 된다. 진짜 맞는 말이다. 왜 장애인 둘이 사는 집에 불이 나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걸까. 여기서 말하는 일반인 아니 모든 사람이 불이 나면 위험한건 맞다.

영화를 보면서 빼놓을수 없는 말은 "이광수". 나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서 예능에서의 이광수만 생각했을것이다. 이광수의 지적장애인 연기는 그저 예능에서 보던 모습처럼 느껴질수 있으니까. 하지만 이광수의 본업은 배우이다. 이광수 본인 또한 연기보다는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더 부각된다는 점을 인식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광수를 예능인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 한번 이광수 라는 배우 자체가, 연기를 잘 할 줄 아는 배우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영화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잠깐 순간적으로 생각에 깊게 빠진적이 있었는데 내가 봤을때 저 상황은 실제적으로 심각해 보이는데 몇몇 관객들은 그부분을 코믹적으로 생각하신것 같다. 감독님의 연출이 뭐가되었던 이 또한 무조건 심각하게 생각해야대 라고 생각하는 나의 선입견 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가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할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진지함과 코믹 사이에서 갈피를 못잡겠는 느낌이 조금 있어서 생각에 깊게 빠졌었다. 사람이 태어나면 끝까지 살아가야할 책임이 있다. 이 영화에서 부각되는 말 그리고 우리들은 짐이라는 말 과연 살아가야함이 책임일까 책임으로 인해 살아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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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님의 리뷰
2019.05.04 11:19:27
예상을 벗어나 생각보다 코미디가 적었다. 적었다기보단 적재적소에 쓰였던 게 맞는 듯 하다. 그럴 정도로 영화는 장애인의 소재를 상당히 드라마적으로 잘 그려냈다. 그리고 캐릭터들도 엄청 나쁘거나 마냥 착하게 그리지 않아서 그들의 감정과 관계, 그리고 상황 속에서 이들을 이해하고 안아주는 것이 힘들지 않았다. 이야기가 너무 뻔한 감이 있다는 것에 특색이 없긴 하지만 현재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 영화에 살짝 지친감이 있다면 5월의 지금과 딱 어울리는 영화니 보시길 권한다. 조금 아쉬운 건 미현 역을 맡은 이솜의 캐릭터가 배우에게 너무 찰떡이긴 한데 약간 이야기적으로 부족한 감이 있어서 살짝 소모품같이 느껴지는 게 아쉬웠다.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였고 뻔하게 남녀의 사랑으로 다투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 좋았다.

덧으로 개인적으로 이광수의 이미지때문인지 아니면 해당 역할에 대한 연기때문인지 몰라도 웃지 않았으면 하는 장면에서도 관객측에서 웃음소리가 들릴 때 조금은 아쉬웠다. 이토록 사람의 감정이 다르다는 걸 느끼기도 하고.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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