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트로이어 (2018) - 키노라이츠
디스트로이어 (Destroyer)
범죄 / 2018

개요
범죄, 스릴러, 미국, 123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9.19 개봉
감독
캐린 쿠사마
배우
니콜 키드먼
토비 켑벨
스쿳 맥네이리
세바스찬 스탠
타티아나 마슬라니
브래드리 휘트포드
토비 허스
제임스 조던
제이드 페티존
셰미어 앤더슨
시놉시스
범죄조직 잠입수사 중 동료이자 연인을 잃은 경찰 ‘에린(니콜 키드먼)’.

어느 날, 그녀에게 배송된 보라색 잉크가 묻은 100달러짜리 지폐.

‘에린’은 죽은 연인의 복수를 위해 17년 전 조직의 보스 ‘사일러스’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58.82%
2.59점
키노라이트 분포
7개
10개
별점 분포
리뷰
15

2019.12.24 22:41:37
완벽한 변신은 인정 허나
솔직히 당시 포스터만 보고는 17년의 기다림
여자 테이큰 버전 혹은 올 초에 개봉했던 제니퍼 가너의
<아이엠 마더> 같은 액션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역시 영화는 까봐야 알 수 있는🤣
개봉했을 때 본 작품이 이제 생각나서 리뷰를 한다.

6월에 개봉했던 <업사이드>에서 여비서 역할로 나온
니콜 키드먼의 연기와 캐릭터가 너무 좋아서 리뷰를 했었고
작년엔 <아쿠아맨>에서 아틀라나 퀸 역할로
그냥 니콜 키드먼의 리즈 시절 미모와 연기에 반해
이 작품은 진짜 역시 진정한 여배우 니콜 키드먼이다 라고
할 수 있는 파격적인 모습과 변신에 우선 점수를 줄 수 있었다.

극중 에린 형사의 캐릭터로 당시 범죄조직 잠입수사를 하다가
연인이자 동료를 잃고 페인의 삶을 살면서
겨우 형사 생활을 유지하는.. 그녀의 삶에 의지는 없고
술에 중독 되어있었고 주변 동료들은 그녀를 가까이하지도 않으며
딸은 미성년자 극도의 사춘기로 망나니(?) 수준이고
그래도 엄마 역할을 하려 노력해보지만
딸 입장에선 엄마는 술주정뱅이 꼰대로 생각하고
엄마 취급도 안 한다.

당시에 수사 종료로 끝난 줄 알았던 범죄조직 보스가
17년이 지나 다시 니콜 키드먼에게 그의 표식을 전달하며
세상에 드러내게 된다.
그의 표식은 당시 잠입수사로 함께 했던 니콜 키드먼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고 상관에게 보고하지만
우연의 일치일 수 있고 이런 사건들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한다.
허나 시리얼 번호 조회만 한번 제발해달라고 부탁 후 보니
당시 사건에 쓰인 것과 동일한 것이 확인되었고
니콜 키드먼은 트라우마와 페인의 삶속 가운데
당시의 사건을 떠오리며 교묘히 잠입수사를 같이 하다가
목숨을 잃었던
연인이자 동료의 사건 이후 17년이 지난 그 사건을
끝까지 놓지 않고 해결하려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스토리텔링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 회상 씬과 현재 씬의 모습들을 반복하고 오가면서
사건의 발단과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하려 했고
30대 50대를 드나들며 정상이었던 모습의 니콜 키드먼과
페인 상태의 현재 상태의 니콜 키드먼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속 은행 강도 연출들은 상당히 리얼해서 만족스러웠고
솔직히 니콜 키드먼 맞나라고 싶을 정도로 비주얼 변신은
완벽했지만 그녀의 연기 하나로 121분을 보고 있기에는
영화의 흡입력은 다소 떨어진다.

엔딩까지 봐야 서론부터 넣어두었던 이스터 에그를
하나씩 찾는 느낌으로 반전을 보이며 "오 저렇게 끼워맞춰지다니"
하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었지만 초반부터 너무 길게 끌어가는
느낌이라 졸리고 답답한 부분도 솔직히 많았다.

다만 뭔가 부모로서 엄마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습들
그래도 엄마라고 딸에게 엄마이고 싶은 모습들
과거를 돌리고 싶은 마음과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
17년의 삶을 어둠 가운데 제대로 살지 못한 그녀의 인생과
내면을 엿볼 수 있었던 작품으로 본다면 그렇게 나쁘진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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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19.09.22 18:32:34
'디스트로이어'는 과거에 안 좋게 끝난 잠입수사 때 만난 범죄자 리더가 다시 나타나자 잊고 싶은 과거와 지금까지 옥죄고 있던 죄책감을 마주한 형사의 범죄 드라마다. 상당히 훌륭한 배우진을 갖춘 영화지만, 이 영화가 뻔한 액션 스릴러일까봐 걱정했던 나는 보면서 적잖이 놀랐는데, 굉장히 촘촘한 캐릭터 스토리를 중심으로 죄의식, 복수, 그리고 회개에 대한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우선 원톱 주연인 니콜 키드먼은 정말 굉장한 연기를 펼쳤다. 술에 찌들어 살며 정상적인 생활을 못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외관상으로도 훌륭한 분장과 함께 잘 표현했고, 조절이 안 되는 분노와 죄책감으로 가득찬 그녀의 심리를 계속 표출하며 죄의식이 인간의 영혼을 갉아먹는 광경을 제대로 표현했다. 영화는 주인공이 자기파괴적인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과거를 재탐색하고 정면으로 대결하는 한 형사의 이야기고, 니콜 키드먼은 그에 필요했던 신체적, 감정적 연기를 완벽히 수행했다. 거기에 세바스찬 스탠, 타티아나 마슬라니, 스쿳 맥네어리, 토비 케벨, 브래들리 휘트포드 같은 굉장한 조연진의 지원 사격까지 더하며, 이 인물의 내면 세상 속으로 깊게 탐험할 수 있었다.

이 영화의 연출 스타일은 '히트'와 유사점이 많은 것 같다. 리얼리즘을 기본 토대로 삼는 연출도 그렇지만, LA의 거리를 주인공과 함께 걷고 같은 공기를 마시는 듯한 현장감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야기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사실적으로 그림으로써 그로 인해 인물들이 겪는 트라우마에 대한 공감도를 높여줬다고 생각한다. 스토리텔링도 굉장히 좋았는데, 플래시백이 상당히 많은 영화이지만, 정말 딱 필요한 순간에 과거에 있던 사건을 알려주고 곧 등장하는 인물들을 미리 소개시켜주는 데 사용했기 때문에, 이야기를 따라가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 적재적소의 편집도 좋았지만, 제일 놀라웠던 것은, 이미 관객이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유추할 수 있음에도, 그 정보를 여전히 스릴 넘치고 유용하게 전달하는 능력이다. "무엇"이 벌어졌는지는 모두가 알지만, "어떻게" 벌어졌는지는 아직 모르기 때문에 그 "어떻게"에 힘을 줌으로써 관객이 계속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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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님의 리뷰
2019.09.21 07:41:16
니콜키드먼 쌩얼 극혐
니콜키드먼의 연기도
잡스러운 여러가지 시도도
여러모로 아쉽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9.20 23:38:41
니콜키드먼의 예쁨만 와장창 파괴하는...
일단 영화 자체가 불친절한 설명 방식을 사용한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재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긴 하지만 이게 긴장감을 조성해주지 못한다면 한없이 지루해질 수 있는데 이 영화가 그러했다ㅠㅠ



플래시 백을 과도하게 사용해가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데 이조차도 불친절해서 중반까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파악이 안되더라. 등장인물들의 관계도 헷갈리고...

그러다가 사건의 흐름이 빨라지면서는 좀 나아지긴 했는데 그땐 이미 질려버린 후...

주인공 자체가 본인의 삶을 파괴하며 살아가는데 무슨 기대가 될까??

음악은 한없이 불안하게 만들고,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우울하고, 모든 이들의 관계는 위태위태하다. 그러다 보니 영화 자체의 분위기에 좀 눌리는 기분이 든다.

액션이 주를 이룰 거란 자그마한 기대도 사라져버리고...



무엇보다 놀랐던 건 니콜 키드먼의 외모를 무자비하게 파괴해버렸다는 것.

복수와 절망에 먹혀버려서 삭아버린 외모가 차마 보기 힘들 정도였다.

이 정도까지 망가뜨려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는 물론 기대했던 것만큼 이었지만 외모에서 오는 충격이 워낙 큰지라 와닿지가 않았다 ㅋㅋㅋ

세바스찬 스탠도 많이 등장하진 않지만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좀 더 많이 등장했으면 좋았겠단 생각이 들더라. 은근 둘이 잘 어울렸는데 ㅋㅋㅋㅋㅋㅋ



나름의 강렬한 포인트를 후반에 등장시키긴 하는데 감독의 의도만큼 강하게 와닿지는 않았다.

아마 영화 관람하면서 우울하고 다크한 분위기에 지쳐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니콜 키드먼의 팬이라고 하여도 그다지 추천해주고 싶진 않은 영화.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9.20 22:30:52
모성과 복수를 뒤틀리게 이어놓은 비참한 로맨스. 끌고가는 감정과 연기는 참 좋았는데 사건을 너무 늦게 보여준 감이 있다. 속도감도 더하고 대사를 두배정도 늘렸다면 훨씬 흥미로운 복수극이 되지 않았을까
+) 어떤 배역이든 사리지않고 뛰어드는 니콜 키드먼의 연기에 다시한번 감탄. 분장도 인상적이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9.18 23:11:46
나쁘지는 않지만 아쉬운감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나쁘지는 않지만 아쉬운감이 드는건 어쩔수없다
순차적인 설정이 아니라 거꾸로 퍼즐맞추듯 왔다갔다한다
그래서 긴장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니콜 키드먼이 나이 든 형사로 나오는 모습은 안쓰러웠다
그렇게 된 이유가 영화에 나오지만
그러게 너무 욕심차리면 안된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함수정 님의 리뷰
2019.09.18 22:30:23
FBI 수사관이었던 에린은 범죄조직 잠입수사 중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크리스를 잃게 되어 거의 폐인이 되어 살다시피 했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긴것을 알게 되고 더 힘들어하며 살고 있는데...
.
어느날 경찰서로 도착한 보라색 염료가 묻은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
.
크리스를 죽이고 사라진 사일러스가 다시 나타나서 사람들을 죽이고 돈을 뺐는 강도짓을 하게 된것을 알고 그와 끝장을 보기 위해 사일러스를 찾아나선다.
.
니콜 키드먼의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이었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녀라서 이번 작품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한만큼이랄까..
늘 새침떼기 같았던 모습이 아닌 복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모든것을 초월한듯한 형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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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현재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그렇게 이야기가 전개 되는 줄 알았는데..
.
생각해보니 현재는 처음과 끝만이었고..
과거와 더 과거를 오가는 시점이어서 까딱 잘못하면 이야기를 놓치게 되게 같다.
이 영화를 보기위해선 집중력이 필요해 보인다.
.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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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doona09 님의 리뷰
2019.09.08 10:02:11
니콜 키드먼의 파격 변신, 17년간 미뤄둔 복수를 시작하다
니콜 키드먼의 파격 변신으로 주목받는 영화 <디스트로이어>는 17년 전 연인이자 동료를 잃고 폐인이 된 한 여인의 복수극이다. 화끈한 액션과 핏빛으로 물든 장면을 보여주는 복수 대신 그녀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여성 누아르에 가깝다. 감독은 <걸파이트>, <이온 플러스>, <죽여줘! 제니퍼> 등 꾸준히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캐린 쿠사마'다.

# 17년 전 앙금을 끝내기 위한 복수

현재 그녀는 삶의 목적이 없다. 딸 '쉘비(제이드 페티존)'와의 사이도 벌어질 대로 벌어졌고, 알코올중독 때문에 술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처지다. 이런 그녀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이 다시 시작된다. 바로 잉크가 묻은 한 장의 지폐 때문이다. 지폐는 과거에서 온 메시지다. 조직의 보스 '사일런스(토비 켑벨)'가 보낸 표식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녀의 과거에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과거 에린은 동료 '크리스(세바스찬 스탠)'와 범죄조직에 잠입 수사를 벌였다. 둘은 연인으로 가장했지만 진짜 연인이 되어 몰래 사랑을 키웠다. 돈을 갖고 새 삶을 살고 싶은 에린은 크리스와 의논한다. 이 일을 마치고 도망치자고 말이다. 하지만 일은 그릇되었고 현재 에린은 망가졌다.

지폐를 받은 후로 '에린(니콜 키드먼)'은 17년 전 풀지 못한 앙금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조직의 인물들을 수소문한다. 궁극의 목적은 사일런스를 찾기 위함이다. 때문에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잦은 플래시백을 보여준다. 30대의 에린과 50대의 에린이 교차편집되는데 자칫 극의 몰입감은 떨어진다. 범죄조직에 위장 잠입해 수사를 해결한다는 설정도 신선하지 않다. 하지만 주체가 여성 형사라는 점, 니콜 키드먼의 변신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 니콜 키드먼의 파격 변신.. 그러나

그동안의 쌓아온 이미지를 버리고, 30대와 50대 어느 모습도 쉽게 상상하지 못한 외형을 연출했다. 그런 탓에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2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니콜 키드먼의 비주얼은 <몬스터>의 캐릭터와 접근 방식이 다르다. <몬스터>는 에일린(샤를리즈 테론)이 불우한 가정 환경 때문에 점점 망가지며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마가 되기까지를 농밀하게 분석했다. 캐릭터를 위해 샤를리즈 테론은 분장뿐만 아니라 외형까지 망가트려 세간의 찬사를 얻었다.

니콜 키드먼이 변신한 에린은 어찌 된 탓인지 감정이입이 쉽지 않다. 연인의 죽음이 자기 탓이라 여기는 죄책감을 강한 연민으로 이끌어 내려 한다. 관객에게 페이소스를 얻으려는 의도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 욕망을 가진 인물이란 설정은 몇 마디 대사로 흘려버리는데 급급하다. 한낱 욕망 때문에 일도 사랑도 잃어버린 형사의 복수에 쉽게 따라갈 수 없는 이유다. 오직 복수라는 칼날을 갈아왔고 드디어 마지막에 터트리는데 그 허무함도 이루 말할 수 없다. 장황하게 늘어놓던 죄책감의 단서들은 마지막에 수미쌍응관으로 맞물린다.

<디스트로이어>는 여성형사의 복수극이라는 소재 빼고는 진부한 설정과 느린 전개가 걸림돌인 영화다. 다른 영화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었던 '세바스찬 스탠', '토비 켑벨', '타티아나 마슬라니'도 <디스트로이어>에서는 오직 니콜 키드먼의 들러리에 그친다. 배우들의 캐릭터를 살리지 못한 연출이 아쉽다. 오로지 '니콜 키드먼'의 변신을 확인하는 영화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진정한 파괴자는 누구일까 되묻게 된다. 자신의 인생을 망친 사일런스를 파괴하려는 에린일까. 에린의 속죄를 함께한 관객일까.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봄날 님의 리뷰
2019.09.07 22:48:32
무엇을 위한 복수인지도 모를
인물 깊이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감독이 이것저것보고 따라하려고 한듯은 한데
이도저도 아니라서 굉장히 재미가 없습니다
2시간동안 이게 복수극인지 그냥 현재 과거 왔다갔다 거리는건지
인물에 대한 깊이도 감정도 들지 않게 영화를 만들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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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훈 님의 리뷰
2019.09.07 15:49:13
순차적이지만 꼬여버린 타임라인
디스트로이어 (DESTROYER)
2019.09.19 개봉
쿠키영상 : X

"니콜키드먼 배우와 캐린 쿠사마감독의 새로운 실험영화"


혹시 이 영화 기대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선뜻 추천하긴 어려울 것 같다.

'범죄'라는 장르에 충실한 영화라기 보다는 극중 인물의 내적인 부분과 이야기의 흐름과 전개에 충실한 것 같다. 121분이라는 러닝타임은 체감상 3시간(?)정도로 느껴졌다. 화려한 액션이나 시원시원한 장면 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액션과 행동들을 보여주면서 어쩌면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다.

'니콜키드먼'배우의 연기와 '세바스찬 스탠'의 연기를 집중해서 볼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야기의 구성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디스트로이어>는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것 처럼 연결되는 요소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순차적인 여정을 그린다. 중간 중간 나오는 과거의 회상장면은 관객들에게 과거의 이야기의 조각들을 맞춰주는 역할을 해낸다.

'캐린 쿠사마'감독은 아마도 이번 영화를 통해서 새로운 실험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범죄영화들과 비슷한 구도로 평범하게 흘러가는 듯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접하는 순간 기존의 영화들과는 다른 신선함을 느낄 것이다.

보통의 영화를 보고나면 이 영화의 제목이 담고 있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쉽게 떠오르기 마련인데 <디스트로이어> 즉 파괴자(?)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이 제목은 영화를 보고나서도 왜 이런 제목인지 이해는 할 수 있어도.. 크게 와닿지 않았다. "굳이 이런 제목을...?"이라는 생각이 전부였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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