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 리 (2018) - 키노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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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미스터 리 (CHEER UP, MR. LEE)
코미디 / 2018

개요
코미디, 드라마, 한국, 111분, 12세 이상 관람가, 2019.09.11 개봉
감독
이계벽
배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
류한비
조한철
성지루
시놉시스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심쿵 비주얼의 대복칼국수 반전미남 ‘철수’(차승원)

완벽한 외모와 달리 아이보다 더 아이 같은 그의 앞에 어느 날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이 나타난다.
32.5%
2.24점
키노라이트 분포
27개
13개
별점 분포
리뷰
44

2019.09.16 22:21:38
코미디맛집 인줄 알았는데..
신파맛집이네.. 너무 우려먹는 느낌..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타잔 님의 리뷰
2019.09.16 01:27:13
대.략.난.감.
이계벽의 데뷰작 <럭키>는 충분히 촌스러웠다. 그럼에도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코미디 였던 것은 그 촌스러움을 캐릭터들이 나름의 조화를 이루면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줬고 순수하고 착한 코미디로써의 순기능도 어느정도는 작용했다.


그리고 역시나 코미디 영화를 들고 나온 이계벽 감독의 두번째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역시 충분히 촌스럽다. 그러나 전작에서 보여줬던 캐릭터의 조화나 선전이 없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는 선웃음 후감독의 한국영화의 고질병을 다시한번 카드로 던지면서 관객들에게 제발 좀 감동하라고 철철 거리면서 눈물을 흘리라고 강짜를 놓듯이 그렇게 노골적으로 읍소 한다.


이 영화를 코미디 영화라고는 하지만, 가볍다고 할 수는 있지만 웃기는 장면들은 거의 없고 허탈한 실소들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다. 그나마 차승원의 개인기로 어느정도의 웃음의 할당량을 채우기는 하지만 여전히 코미디 영화속에서 박장대소 할 수 있는 한방으로 여길만한 것들은 없다.


개인적으로 차승원이 코미디에 적절한 배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미 많은 이미지들로 대중들에게 코미디가 적합해 보이는 배우를 활용하면서도 웃기지 못하는 코미디 영화 된 것이다.


그리고 선 웃음에서 후 감동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너무 빠르다. 그러다 보니 후반부의 이야기가 더 길어지고 당연히 앞부분의 가벼운 코미디 부분이 짧아진다. 그래서 결국 이야기는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이 코미디 영화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순간이 되고 만다. <힘을내요 미스터리>를 보러 온 사람 대부분은 즐거운 코미디를 보러 온 것일텐데, 그 코미디의 수위도 낮고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감독의 욕심으로 길어지는 에필로그는 편집에 대한 아쉬움까지 느껴진다.


물론, 그러한 감동의 코드가 제대로 활용 됐다면 감독의 의도대로 반전의 역할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이 영화속에서는 반전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대략난감한 상황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가장 난감한 것은 말도 안되는 캐릭터를 떠나서, 영화속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적장애인 아빠와 백혈병 소녀의 딸이라는 전제는 이미 대 놓고 눈물을 강요하는 판을 깐 것이다. 이 둘을 이용한 코미디는 약자를 더 약하고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어 호기심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면서 나중에는 그 약자들에게 다시한번 눈물을 강요한다. 마치 장애인을 데려다가 그들의 불쌍한 모습으로 지하철에서 동정과 안쓰러움으로 껌을 파는 것과 다를바가 없이 느껴져서 불편하기 까지 하다.


거기에 대구 지하철이라는 당시의 가장 처참하고 안타까운 사건의 기록까지 들먹인다. 물론, 그러한 역사적 사실들은 영화속에 중요한 소재일 수 있지만, 대신 그에 따른 최소한의 책임도 동반되어야 한다. 이야기는 급급하게 진행하면서 그 상황들을 만들어 놓고 어떠한 설득력있는 서사도 없이 그냥 캐릭터들만 그 상황에 올려놓은 것 같다. 이 정도의 가슴아픈 역사를 끼워넣으려면 조금 더 신중하고 조금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


<힘을내요 미스터리>속에서 대구지하철 사건을 사용하는 방식은 이야기의 풍성함이나 역사적인 사실에 기준을 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백혈병 소녀와 함께 눈물을 강요하는 목적 하나로만 쓰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관객들은 그러한 상황들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 눈물이 이 영화에 대한 눈물일까는 고민해야 될 부분이다.


단지 장애인 아빠와 백혈병 딸, 그리고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역사적인 사실, 그것 만으로도 철철 거리면서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관객들에게 결국 눈물을 빼냈다는 것에 성공했다고 원하는 것을 이뤘다고 말한다면 할말은 없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러 가서 영화와는 상관 없는 것에 눈물이나 감정을 낭비하는 것은 그야말로 반칙이다. 그런 반칙을 쓰고도 목적을 이뤘다고 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대.략.난.감. 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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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님의 리뷰
2019.09.14 19:51:33
작위적인 설정에 짓눌린 센스 없는 만듦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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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곰 님의 리뷰
2019.09.12 19:13:17
이런 차승원이라니
너무나 차승원의 졍신지체 연기가 겉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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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22:54:57
억지웃음 신파마무리
너무 배우들이 과장되게 연기해서 억지웃음 유발하는거같아요 마무리는 신파로..오랜만에 차승원씨 코미디영화라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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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님의 리뷰
2019.09.02 00:08:30
아이 앰 철수
거두절미 캐릭터를 설명하고, 빠르게 사건을 전개시키는 초반부 리듬은 좋았다. 전형적 슬랩스틱, 만화적 과잉, 말장난 개그를 총동원하여 무조건 일단 웃겨보겠다는 충만한 의지도 인정해 줄 만 하고 나름 웃음의 타율도 좋다.
차승원의 지적장애 연기는 다소 불편한 구석이 있지만, 삭발투혼 엄채영의 씩씩한 연기로 넉넉하게 커버된다.


문제는 사건을 벌여 놓고 제대로 수습 못하는 후반부, 대구에서의 사건사고 해프닝은 차량 공회전마냥 답답하다. 웃음 강박에 빠진 인물들의 행동은 설득력을 잃고 서사는 갈팡질팡한다. 그렇게 허둥대던 영화는 (사회적 참사와 관련된) 철수의 전사(前事)를 끄집어 내면서 더 큰 수렁으로 빠져든다.


기승전결을 모두 마치고 난 후에 마치 이제 '또 다시 시작'이라는 듯 같은 전결을 되풀이하는 건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다. 상영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해서였다면 그 정도로 충분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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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18:00:29
차승원의 코미디 귀환, 따뜻한 신파와 함께
오랜만에 돌아온 코미디의 제왕 차승원, 큰 변화의 틀은 없었지만 따뜻한 웃음과 부녀간의 가족애까지 나름의 균형을 맞춘 신파미가 과하지 않게 느껴졌다. 조금은 생뚱맞은 캐릭터의 등장이 튀기는 했지만 영화로 담기엔 아픈 사건에 대한 소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도록 연출한 노력이 눈에 띄게 느껴졌다. 추석연휴 온가족이 함께 하기엔 큰 무리없는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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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황 님의 리뷰
2019.08.31 15:56:40
힘을 내요, 미스터 차!
누구라도 "차승원 코미디"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이번에 개봉하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거부하기는 커녕 기대했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거리는 있다.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극한직업>과 <엑시트>가 선보이는 최근 코미디의 문법에는 한참이나 어긋난 "신파 코미디"의 공식을 밟고있어 그 아무리 "차승원"이라고한들 관람이 꺼려지는 것은 무리도 아닐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단순한만큼 큰 힘을 나타내는 영화입니다.
한껏 빠글빠글하게 머리를 볶아내고, 미간을 있는 힘껏 찌푸려 인상을 보여주거나 우스꽝스러운 행동 등을 취하는 "차승원"이 원초적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합니다.
이에 지지않고 "샛별"역의 "엄채영"분은 이에 지지않고 설명을 누적시켜 다음 유머를 더 기대케만드는 유머를 선사하는데요. 이에 "야구팬"이라면, "사인"에 연관된 선수까지 나와 영화가 만드는 웃음에 조력하여 영화를 재밌게 이끌어나갑니다.

이후 영화가 관객들을 울려버리는 장면도 웃음만큼이나 큰 파괴력을 지녔습니다.
물론, <아이 캔 스피크>에서 과거를 일부러 재현시키지않고 몸에 남아있는 문신으로 관객들의 감정을 자연스레, 이끌었던 것과 달리 직접 과거를 재현하는 것부터 아쉬운데요.
하지만, 그만큼 이 사건이 지닌 힘이 강력하기에 자연스럽게 영화가 뿌려놓은 떡밥까지 회수까지 됩니다.

분명히, 그토록 꺼려하던 옛 공식의 코미디이지만 이렇게 먹어보니 별미로까지 느껴지네요.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DaDaSi 님의 리뷰
2019.08.31 00:04:33
기초 공사 실패한 좋은 메시지
우선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데, 다른 의미로 두 부분 모두 코미디 영화 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로 (첫 시사회라서 정보가 당연히 없겠지...) 보아서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다뤄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이 전반부와 자연스럽게 섞이지는 않습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비슷한 구조라고 볼 수 있는데, [아이 캔 스피크]가 좋았던 점은 인물의 주요 목표인 영어를 배우려는 것이 후반부에 반전으로 등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목표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반부에 의문이 들었던 몇 가지 지점에 대해서 후반부가 정확한 이유를 내놓지 못합니다.



물론, 감독의 전작인 [럭키]에서도 개연성에 대해서는 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럭키]가 재밌었던 점은 개연성보다는 스토리의 흐름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런 시도가 가능한 이유는 [럭키]라는 영화 자체가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에 의존한 영화이며, 영화의 주된 매력 또한 유해진이라는 배우의 다양한 모습이기 때문이죠.



이 영화 또한 차승원이라는 배우를 앞세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차승원 배우가 아니어도 이 영화는 충분히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차승원 배우의 연기력 부족이 아니라 영화가 차승원 배우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였다는 점입니다. 영화의 전반부에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때 등장한 그의 캐릭터와 후반부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일치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반전 효과를 주고 싶었다면, 전반부와 후반부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여야 하는데 전반부의 회상 장면에서는 재미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던 캐릭터가 후반부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이에 대한 공감이 어렵습니다.



극 중 주인공인 철수는 지적장애 그리고 샛별은 백혈병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전반부에 이 둘의 여정으로 영화를 진행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두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연민을 자극하여서 웃음을 주는 방법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봅니다. 샛별이 불쌍한 척을 하면, 사람들이 그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재밌다는 생각보다는 이런 우려가 더 많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영화를 보면서 상처를 받는 사람이 생기면 안 되는 일이니 말이죠.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는 위로를 위한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상처만 들추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생일], [아이 캔 스피크]는 당시의 일에 대해서 직접적인 묘사 없이, 남겨진 사람들의 감정에만 집중을 해서 그 위로가 진정성 있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비교적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어떤 분들에게는 잊었던 아픔을 다시 꺼내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개봉 후 찾아오는 리뷰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김거니 님의 리뷰
2019.08.30 22:23:31
실패한 코너링
절대다수의 고객을 타겟으로 삼은 상품. 배우들의 열연이 무색하게 영화는 대놓고 명절 특수를 노리기 위해 감정의 극과 극을 찌르며 웃음과 눈물을 종용한다. 후반부 급격하게 휘어지는 이야기의 코너링은 분명 실패의 코너링이다. 낡은 이야기에 기름칠을 해도 시대착오적인 서사는 바꿀 수 없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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