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방도령 (HOMME FATALE)
코미디 / 2019

개요
코미디, 한국, 110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7.10 개봉
감독
남대중
배우
준호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
고나희
전노민
이일화
신은수
조이현
배정화
강승현
하지은
민지율
박정원
도연진
공현주
하재숙
백주희
조영지
유종연
박태산
김우혁
신우준
장유
안성원
하민
김장원
윤지욱
시놉시스
"기왕지사 이리된 김에 사업을 해보는 게 어떻겠소?
내가 기생이 되겠단 말입니다!"

수려한 용모와 뛰어난 기예, 여심을 꿰뚫어 보는 타고난 천성의 꽃도령 ‘허색’.
그는 자신이 나고 자란 ‘기방 연풍각’이 폐업 위기에 처하자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기로 결심한다.

기방결의로 맺어진 25세 괴짜 도인 ‘육갑’과 함께 기획부터 홍보까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단숨에 조선 최고의 여심스틸러로 등극한 ‘허색’.
입소문이 번지며 조선 사대부 여인들의 마음이 두근거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승승장구한 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인물의 등장으로 잘 나가던 ‘허색’의 사업은 삐거덕거리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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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리뷰
13

의견 님의 리뷰
2019.07.19 13:21:09
[ 기방도령 ] 후기 - 영화를 보러갔는데, 시트콤 보고왔네.
오래간만에 코미디 퓨전사극이 개봉하여 할리웃 대작영화들을 피해서
아무생각없이 웃으면서 영화보고 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보러가게 됬다. 예고편만 봐서는 최귀화 배우와 이준호 배우의 둘 케미가 빵빵 터질 듯 해서 시사회 후기들이 악평이라도 내심 기대하고 봤는데,
그 악평들에 극한 공감을 하며 정말 영화를 왜 만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 해당부분 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 스토리의 방향성의 부재와 납득못할 결말

<기방도령> 이라는 영화의 제목처럼 영화의 오프닝 부분에서는
기방에서 이준호씨가 머무르게 된 배경과 행보에 대해서 친절히 설명해주고 활동에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까지는 순조로운 출발
이었다. 근데 너무나도 뜬금없이 조선의 풍습에 대해서 비판과 뜬금없는 연민의 감정 그리고 영화라고 하여도 무리한 러브라인까지 설정하였다. 아주 그냥 이보다 많이 섞인 짬뽕같은 영화는 없을 것 같다. 차리리 옴니버스식 구성 이라고 하면 각각의 편마다 느낌이 다를 것인데 왜 이렇게 무모한 도전을 했는지 의문이다.
중반부터는 영화가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겠고, 결말은 왜 코믹 퓨전사극에서 이런 결말을 맞이했는지도 도통 모르겠다. 한마디로
그냥 어이없고 실소가 터진다.

■ 배우들의 안간힘에 짠하고 안쓰러워진다.

영화의 초반까지는 드립에 대한 웃음과 오글거림에도 그냥 재미있게 넘길 수 있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중반부터는 스토리 자체가 산으로 가다보니 이야기의 맥락을 종잡을 수 없어 최귀화 배우와 이준호 배우가 혼신의 노력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이 끝나있었다. 자연스러운 웃음유발이 아닌 어떻게서든 분위기를 가볍게 하려고 하는 억지스러운 웃음유발이 안타깝고 짠하게 까지 느껴졌다. 천만배우가 와서 연기를 해도 <기방도령>의 스토리를 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

P.s 킬링타임용 영화로도 부적격 하다고 생각된다.
출연배우들 팬이 아닌 이상 즐겁게 보기에는 무리수 일 듯 합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DaDaSi 님의 리뷰
2019.07.13 11:59:54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남자 기생이라는 소재 자체는 신선하게 느껴지지만 영화로 풀어낼만한 스토리가 존재하는 소재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극의 초중반에 재미를 위해서만 사용된 뒤에 다른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영화 속 두 그룹의 대비가 상당히 선명하게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홀로 과부가 된 후에 열녀가 되기 위해 정조를 지키려는 여성들과 기방에서 많은 남자들을 맞이하는 기생들의 대비는 같은 여성이지만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는 칭찬을 조금 하고 싶습니다. 영화의 중간에 한 인물이 보는 책으로 등장하는 ‘위대한 소원’이 이 영화를 연출한 남대중 감독의 전 작품이라는 점과 그 책을 본 인물의 반응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JYP픽처스가 참여한 작품이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 영화의 중간에 JYP의 한 아이돌 그룹의 노래 가사를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퓨전 사극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재미의 한 요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가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은 대부분 가지고 있어서 저는 나쁘지 않게 봤습니다. 적어도 영화를 보면서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서, 상영관을 나가고 싶거나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나름 이준호 배우의 연기가 괜찮았고, 영화 자체가 퓨전 사극이기 때문에 역사에 대한 고증적인 측면보다는 단순히 즐기기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영화의 장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은 재밌게 봤으니, 장점이라고 두겠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문제는 균형입니다. 이 영화는 사극입니다. 사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 시대를 잘 재연하는 것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 시대에 말이 되는 이야기나 대화가 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극 코미디 영화인 [조선 명탐정]을 예로 들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사극의 말투를 유지하면서, 현대의 물건들을 당시에 실제 있을 법한 물건들로 재구성하여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혹은 역할을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영화 [해적]에서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 인물과 유쾌한 인물의 역할이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속 메인 스토리를 진지하게 진행하면서, 코미디를 보여주는 인물이 그 사건에 개입되면서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기방 도령]에는 모든 인물이 코미디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말투를 쓰는 인물도 사극의 말투를 쓰는 인물도 저마다 자신이 웃기겠다고 발버둥을 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육갑이라는 캐릭터는 등장부터 특이해서, 영화에서 큰 기능을 하게 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이 캐릭터는 단순히 웃기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코미디 영화에서 웃기기 위한 인물이 필요하긴 하지만 조금 뜬금없이 등장함과 더불어서 인물들이 왜 그를 품어주려고 하는지에 대한 설명조차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물이 웃기려고 하는데 굳이 또 웃기기 위한 인물을 넣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메인 줄거리라고 부를 만한 줄거리가 없습니다. 애초에 신선하지만 부실한 소재에서 시작된 영화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의 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미디 영화라도 인물을 움직이게 만드는 변화점이 필요하고, 이야기의 개연성이 필요합니다.
영화 [극한직업]은 인물들의 목표와 그들이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뚜렷하게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를 본 뒤에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의 스토리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방 도령]은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설명할 영화의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준호라는 배우는 참 매력적인 배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연기는 아직 모자라지만 영화 [스물]이나 여러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그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배우입니다. 적어도 이 영화를 통해서 그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주연보다 조연 배우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에게나 추천할 영화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보겠다고 하는 분들을 말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영화를 보면서 피식피식 웃을 수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웃겨서 웃는 것보다는 조금 어이가 없어서 웃는 것이 더 많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김병언 님의 리뷰
2019.07.12 14:09:38
기방도령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기방도령'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남자기생, 열녀들이 기방을 즐긴다라는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틀어서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 작품으로 순애보 + 로멘틱 코메디 장르의 작품이었습니다.

피식거릴만한 웃음 포인트를 곳곳에 배치한데다 영화 자체가 기본적으로 무거움과는 거리가 상당히 있는 작품인지라 가벼운 마음으로 2시간 정도 낄낄대면서 보기에 참 좋았네요. 특히 배우분들의 코믹연기(?!)가 참 어마무시했는데 특히 최귀화 배우님의 연기는 개인적으로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다만 소재나 캐릭터에 비해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그닥 신선한 편이 아닌데다 뭔가 엉성한 B급의 스멜이 물씬 풍기는 지라 호불호가 충분히 갈릴 수 있어보였고 개인적으로는 팝콘무비 역할은 충분히 한거 같아보였습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알못 님의 리뷰
2019.07.10 20:37:39
시커먼 흙탕물 속에서 유일하게 건진 이준호라는 진주.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7.10 13:38:31
jyp는 제발 노래만 만들었으면...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7.09 23:09:27
그저 즐길 소재가 아닌거 같다만..
사극 장르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가볍게 보기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응모했는데 혹시는 역시였다.



기방에서 나고 자란 도령이 남자 기생으로 변신한다?!

남자 기생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기생질을 끝까지 잘 할 수 있을까?!



영화를 보면서 깨달은 건데 이 영화는 조선시대 여성들이 받던 불합리함을 비꼬려고 했던 거 같은데 오히려 성매매에 대한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천한 대접을 받던 기생과 억지로 수절을 해야 했던 열녀들을 위로한다기보단 그들을 이용해 “내가 이만큼 너희를 생각하고 있어”라고 주장하는듯한 흐름이 몹시 불편했다.



기본적으로 술집에서 이성을 불러서 시중을 들게 한다는 그 행태가 미화될 부분이 아닌데 왜 이걸 소재로 삼아서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남녀가 바뀌었으니 요즘 시대에 맞는 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는듯한 연출에 어이가 없었고, 이 모든 걸 어색하고 불편하게 만들었던 배우들의 연기에 실망했다.



주연들보다 조연들에 더 안정적으로 연기하는 이상한 영화 ㅋㅋㅋㅋㅋ

최귀화 배우와 예지원 배우 망가뜨려서 웃음 주고, 아역 배우 불러다가 건방진 연기시키고 웃음 구걸하고...

그 시대에 맞는 말투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구는 현대 말투를 쓰고... 시조 읊는다더니 아이돌 노래 집어넣고... (근데 이건 좀 웃겼음. 인정 ㅋㅋㅋ)

결말만 보면 애절한 로맨슨데 그럼 굳이 이런 소재 말고 다른 방법이 많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실 자주 봤던 결말이라 그렇게 특별한 결말도 아니긴 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추천하고 싶지가 않음.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조항빈 님의 리뷰
2019.07.08 22:42:37
'기방도령'은 조선시대에 남성 기생으로 활동하는 주인공에 대한 코미디 사극이다. 주로 여성이 맡는 배역인 기생을 남성으로 젠더 스왑하며 남녀관계에 있어서 조선시대에, 그리고 어느 정도는 현재까지도 존재하는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영화의 방향과 발상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데에서 생겼다.

이 영화의 기본적인 유머 코드는 느끼하고, 단순하고, 좀 올드하다. 하지만 그런 코미디를 갑작스러운 줌인이라던지, 하드 컷과 함께 다소 자조적인 리액션 숏으로 전환한다던지, 음악을 갑자기 뚝 끊는 방식으로 2차적인 코미디를 유발하기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고, 오히려 생각보다 많이 킬킬거리며 즐겼던 것 같다. 여기엔 최귀화의 공이 상당히 컸으며, 과장된 변장과 연기를 통해 영화의 유머 지분을 굉장히 많이 담당한 명품 조연이었다. 그렇다고 타율이 썩 좋은 코미디는 아니었다. 전반적으로는 웃으면서 볼 수는 있지만, 굉장히 어색하고 안 웃긴 장면들도 분명 있었다. 노골적으로 코미디를 노린 장면이 안타깝게도 안 웃기면, 그 부끄러움은 역시나 관객의 몫이다.

한편으로 이 영화는 멜로 영화이기도 하다. 이준호와 정소민 사이의 '로미오와 줄리엣'식 러브 스토리는 상당히 뻔하고 단조롭고, 두 주연 사이의 호흡도 처음엔 좀 아쉽긴 하지만, 가면 갈수록 많이 나아지긴 한다. 이준호와 정소민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매력을 장착하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훈남훈녀의 연기는 잘하지만, 케미 면에서는 좀 아쉽긴 하다. 사실 이는 이 영화가 이 러브 스토리가 제대로 발전할 여유를 안 줬기 때문이지, 두 배우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조와 절개를 여성들에게만 유독 강조한 조선시대의 이야기는, 그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잔재한 남녀관계에 대한 불평등한 시선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기도 하다. 이를 남자 기생이라는 역발상을 통해, 그런 편견을 뼈 있는 웃음으로 도전한다는 이 영화의 의도는 꽤나 괜찮다는 생각도 했다. 요컨대, 이 영화는 개인의 자유로운 사랑과 이성 관계를 가로막는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 영화의 치명적인 문제는 코미디이면서 멜로도 있고 사회 비판도 하는 사극이려는 이 영화는 이 다양한 톤들을 잘 조화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러 이야기들이 난잡하게 혼합된 듯해 보이는 이 영화는 결국 코미디 영화로서의 한방도, 멜로 영화로서의 설레는 감동도, 사회 비판물로서의 여운도 못 준다. 영화가 끝날 무렵 남는 것은 뭔가 흐지부지한 찝찝함일 뿐이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고인찌 님의 리뷰
2019.07.16 15:47:51
최귀화의 발견
그간 강렬한 마스크속 반대되는 이미지는 보아왔지만

처음 보는 코믹에서 너무나 찰진모습을 발견

그런데 주연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7.12 13:33:41
웃기면서 진지한 제법 괜찮은 영화
사실 개그 충만한 한바탕 소동극에 지나지않은 소품일거라 가볍게 생각하며 보았는데, 의외로 깊은 감정선의 로맨스를 품고 있었습니다.
 
기방에서 기녀의 아들로 태어나 세상에 대한 욕심없이 그저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것에 뜻을 둔 허색을 중심으로 두가지 이야기가 맞물려갑니다.
 
허색이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양가댁 규수에게 정을 품고 속앓이를 하는 러브 스토리가 한 축, 재정문제로 파산 지경에 이른 기방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의 매력을 발산하며 남자 기생으로 우뚝 서는 이야기가 다른 한 축이에요.
 
한낱 한량에서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허색의 변신을 과장된 개그 요소로 풀어가던 영화는, 두 이야기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급속히 진중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조선 시대 몰락한 양반 가문의 처지를 다루며 남매간의 우애를 가슴 아픈 사연으로 담아내고, 열녀문으로 대표되는 억압된 여성의 처지를 그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며, 초중반부 경쾌한 분위기에서 늘어놓았던 사연들을 하나하나 정리해나갑니다.
 
어찌보면 이 작품의 시작은 후반부와 같지 않았을까 싶어요. 흥행을 위해 초중반부를 과장된 개그 코드로 버무렸지않나싶을 정도로 의외로 후반부 감정선이 좋습니다.
 
초중반부 개그 씬들도 나름 호흡이 잘 조절되어서 유치하게 전개되지않고, 후반부의 느닷없는 무거움이 드리워질 때에는 극 중 비중과 상관없이 자기 몫을 해내는 배우들이 묵직하게 감당해내며 그 까마득한 간극을 메꿔나갑니다.
 
배급 규모나 홍보방향을 봤을 때 단지 한 주 스쳐가는 소품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감상을 하고 나니 그 보다는 더 흥행하기를 바라게됩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범블비 님의 리뷰
2019.07.10 22:24:16
아무생각없이 웃고즐기기 좋은 영화
영화 초반엔 배우들의 어색한 사극대사와 행동이 보여서 기대감이 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개그소재가 많아지고 각기 매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들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큰 기대감없이 본 영화여서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심심하실때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을듯 싶네요!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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