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1
악인전 (The Gangster, The Cop, The Devil)
액션 / 2019

개요
액션, 범죄, 한국, 110분, 청소년 관람불가, 2019.05.15 개봉
감독
이원태
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유승목
최민철
김윤성
허동원
김승현
오희준
문동혁
시놉시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와
범인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연쇄살인마 K를 잡기 위해 손잡는다.
65.71%
3점
키노라이트 분포
12개
23개
별점 분포
리뷰
31

조항빈 님의 리뷰
2019.05.15 18:11:26
'악인전'은 잔인무도한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뭉친 조폭 두목과 경찰에 대한 범죄 스릴러다. 어떻게 보면 연쇄살인 스릴러와 조목 범죄물이라는 충무로가 가장 잘 우려먹는 장르들을 합쳤다는 점, 그리고 마동석과 김무열이 주연으로 출연까지 한 비슷한 이야기의 드라마인 '나쁜 녀석들'과도 컨셉적으로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얼핏 보기엔 사실 신선도가 아주 높진 않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세 주인공들의 술래잡기와 심리전에 상당히 집중을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는 있는 이야기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은 캐릭터들에 있다. 우선 연쇄살인마는 영화 속의 흔한 싸이코패스 스테레오타입과는 살짝 다르게 명확한 범행 동기가 없어보이고 신체적인 능력도 상당하며 철두철미하고 지능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캐릭터의 행동을 예측하기 굉장히 힘들다는 점이 영화 내적으로도 이 살인마의 가장 큰 강점이 되기도 하며, 영화 외적으로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갈지를 모르니 관객의 호기심과 서스펜스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한마디로, 매력적인 빌런을 설정한 것이다. 그리고 악이 가득찬 눈빛, 차갑게 나긋한 목소리와 살기가 뿜어나오는 카리스마를 연기한 김성규의 활약은 아주 굉장했다.

그렇다면 이 살인마를 잡기 위해 뭉친 형사와 조폭은 어떨까? 마동석부터 보자. 마동석의 캐릭터는 언제나 비슷비슷하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가 맡은 캐릭터의 직업군은 상당히 다양하다 (결국엔 다 몸 쓰는 직업들이라는 공통점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그 중에서도 역시 그가 빛을 발하는 직종은 범죄자다. 안티히어로 역할로서는 관객에게 피지컬로 쾌감을 줄 수 있고, 빌런으로서는 주인공에게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는 개인적인 피지컬이나 무자비한 심성 뿐만 아니라 굉장히 큰 조직의 수많은 부하들과 자원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지금껏 나온 마동석 캐릭터의 가장 외형적으로 강한 버전으로 묘사된다. 한편 김무열은 형사로서의 지능적 추리력과 앞뒤 안 가리는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캐릭터다. 이렇게 나쁜 놈과 착한 놈의 설정을 끝났으나, 이 영화가 정말 성공한 부분은 이 둘을 조합하는 과정이다. 우선 마동석은 그냥 나쁘기만한 사람이 아니다. 무자비하게 사람을 패고, 범죄로 부를 축적한 깡패는 맞으나, 그에게도 규칙과 선은 분명 있다. 그를 건들지 않는다면 그도 안 건드리고, 약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진 않는다는 최소한의 윤리관은 있다. 이 윤리관이 법과 무관하게 작동한다는 점이 마동석의 캐릭터인 장동수의 또 하나의 매력적인 포인트다. 한편, 과연 김무열의 정태석 형사도 마냥 정의감에 불타오르기만 할까? 보는 사람에 따라서, 김무열은 명예와 출세를 위해 앞뒤 안보고 날뛰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결국 완벽한 히어로도, 완벽한 빌런도 아닌 이 둘은 의문의 연쇄살인마를 조우하게 되며, 목적이 같아지고, 결국 법과 무법의 세상이 불안정하게 합쳐지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개되며, 서로의 차이점을 더 실감하게 되는 동시에, 공통점도 조금씩 찾게 되는 기묘한 관계 또한 이야기에 예측불허한 요소를 가해준다.

연출적으로도 준수한 편이다. 법과 무법의 세계를 빛과 어둠의 비주얼로 확실하게 구별하며, 밝은 조명에서 활약을 하는 김무열과 밤과 네온 빛에서 군림하는 마동석의 공간의 경계가 점점 흐릿해지는 과정으로 두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락 베이스로 비교적 간결하게 유지한 스코어도 적재적소에 잘 쓰였다. 아쉬운 점은 편집과 액션에 있는 것 같다. 일단 마동석이 있는 만큼 액션의 오락성은 어느 정도 보장이 되기 때문에, 이 영화의 액션도 썩 나쁜 편은 아니지만, 마동석이라는 한국 영화계 최고의 액션 스타를 최대한 활용했다는 느낌이 안 들어 상당히 아쉬웠다. 편집도 몇몇 장면들에서는 너무 타이밍이 빠를 때가 있었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인 110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닌데, 마치 짧은 러닝타임을 맞추기 위해 재촉하는 듯한 페이스가 느껴져서 좀 아쉬웠다. 몇몇 씬들은 분명 더 숨쉴 시간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단점은 이야기에 있는 것 같다. 특히 후반부의 전개가 상당히 취약하다. 연쇄살인범을 잡는 과정이 너무 우연과 돌발행동에 의존하게 되며, 캐릭터들의 매력이 전반적으로 많이 희생되는 면이 있다. 또한, 영화는 마동석과 김무열의 비중 밸런스를 잘 맞춘 것 같진 않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배우는 (역시나) 마동석이긴 하지만,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는 사실 김무열의 정태석 형사다. 법을 수호해야하는 형사가 불법의 영역으로 빠지며 느끼는 혼란에 대한 표현과 묘사를 좀 더 자세하고 깊게 했다면, 상당한 수작이 됐었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영화는 시간에 쫓겨서 그런지, 마동석의 유명세를 더 이용하고 싶었는지, 가장 집중해야할 캐릭터를 좀 소홀히 대한 면이 있긴 하다.

전반적으로 '악인전'은 오락성은 풍부한 스릴러다. 세 배우의 열연으로 예측불허의 서스펜스는 물론이고 유머도 잘 뿌려져있어 지루한 틈이 없다. 하지만 결국 시간에 쫓겨 이야기와 캐릭터가 희생당한 느낌이 없잖아 있으며, 후반부의 개연성이 약해진 점이 씁쓸한 뒷맛으로 남는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안뱀 님의 리뷰
2019.05.16 17:30:13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영화
(영화는 확실히 낙제. 극을 이끌어가야 할 김무열은 '이쪽 분야' 연기에서 확실히 마동석보다 부족하며, 각본 또한 '범죄도시'보다 떨어진다. 감독은 마동석을 데려온 캐스팅 디렉터에게 그랜절을 올려야 할듯)

범죄도시 이후 <성난황소>, <동네사람들>를 촬영하며 '마동석은 질린다'고 생각했던 내 좁은 식견에 반성한다.

함께 출연한 김무열은 '범죄도시, 악인전에서의 마동석'의 캐릭터와 겹치지 않으려고 무던히 노력한 결과 영화 내내 주변 사람에게 히스테리만 부리는 형사1로 전락하며

오히려 험상궂은 얼굴로 다 때려부수는 '진부한 연기'의 마동석이 그동안 얼마나 대단한 연기를 해오고 있었는지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얼굴 근육 몇개와 대사 톤만 가지고도 관객들에게 의도하는 바를 확실히 전달하는 연기 재능에 찬사를 보내며, 마동석이 꼭 이터널스에 캐스팅되어 더 넓은 무대에서 성공하길 바란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5.20 09:02:28
그래 마동석은 이래야 마동석이지
건들지 말아야할 사람을 건드렸다. 그래! 마동석은 이래야 마동석이지! 또 폭력 역할이야? 하지만 요즘은 사뭇달랐다 본인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넘치는 포스를 자랑하는 캐릭터지만 무엇인가 하자가 있는 설정이였지 그리고 그 이야기에 대해 반박을 해준다는듯이 가장 잘 어울리자 매번 똑같아 보여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진짜 악인 마동석으로 돌아왔다. 사실 크게 색다른것은 없었다. 늘 보던 그러한 익숙한 모습들인데 그래도 재밌는건 왜일까? 말 그대로 장르가 바로 마동석이라서 일까. 참으로 신기하다 마동석의 비슷한 캐릭터가 걱정이된다 말 하고 다니지만 마동석이 제대로 색을 입으니까 너무 좋다.하지만 마동석이라는 배우 하나로 영화를 평 할수는 없는법. 사실 전체적인 면에서는 허점이 눈에 많이 보이는 허점 투성이라고 볼 수가 있다. 빠른 전개와 액션 타격감에 몰입감은 높아지지만 허점이 눈에 대놓고 보이니 아쉽움이 동시에 확 들어온다.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본 이유는 사실 나도 정말 모르겠다. 허점이 눈에 보이는데도 영화에 초 집중을 했고 영화를 재밌게 보고 나왔으니까. 어쩔수 없이 한번 더 말 하게 된다. 크! 그래 마동석은 이래야 마동석이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은 빠른 전개에 비해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 즉 어렵게 가기 보다는 익숙한 패턴으로 가되, 오락성은 유지하자 로 간것 같은데 그로 인해서 나쁘다 못해 악마까지 있는 이 세명의 싸움에 무슨 설명을 구구절절 하냐 이 생각도 들지만 정말 이유가 없다. 아니지 오히려 이유가 있는건 깡패 밖에 없을지도, 승진을 원해보이진 않았고 정의감은 더욱 안어울리는 형사, 이유가 없어서 더 무서운 싸이코패스, 복수라는 이유를 가진 깡패. 사실 여기서 제일 아쉬운건 싸이코패스에 관한 건데 이유가 정말 하나도 안나온다. 그래서 더 무서웠지만 조그마한 부가 설명이라도 해줬다면 조금 더 친절한 영화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여기에 몇몇 장면 등장해서 어색한 발성으로 분위기를 살짝 흔들어 놓는 김규리 씨까지. 허점은 충분했다. 누가 조금이라도 착했고 누가 덜 나쁘고는 중요하지 않았다. 경찰과 깡패의 악마잡기. 실제로 악마를 숭배하는듯한것을 보여주던 싸이코패스를 잡는데 더 힘을 쓴것이 어째 깡패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고 후반부에 가서는 기싸움 가득한 세상에서 그저 평범한 형사, 수사물로 영화로 전략한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대사 딱 하나가 이 영화가 진짜 <악인전> 이라는것을 보여준다. "사내 셋이서 게임을 했는데 끝은 봐야지?"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노군 님의 리뷰
2019.05.19 23:32:33
오랜만에 마동석이 마동석 했다
영화 악인전은 주단위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두고 모두가 연쇄살인이 아니라고 이야기할 때, 강력반의 '정태석(김무열)' 형사 혼자 연쇄살인범의 소행이라 확정짓고 그 와중에 '제우스파' 라는 조직폭력집단의 보스인 '장동수(마동석)'가 살인범인 '강경호(김성규)' 에게 우연히 당하게 되면서 경찰과 조폭 모두 살인범을 쫓는다는 이야기.





영화 악인전은 꽤나 재미있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영화의 각본을 쓰고 감독까지 한 이원태 감독은 실화에서 어느정도 가져온 이야기라고 하지만 경찰과 조폭 두목이 손을 잡고 살인마 하나를 잡는다는 설정은 귀를 솔깃하게 한다.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조폭영화라고 해도 말이다. 조폭과 유착하고 있는 강력반의 '반장(유승목 / 안호봉 역)'과 그 때문에 장동수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는 형사의 구성도 괜찮았고 소위 아마추어에게 '칼침' 을 맞은걸 고소해 하는 제우스파의 라이벌 '허상도(유재명)' 의 식구들에게 강경호가 접근하여 장동수를 치게하는 설정도 좋았다. '마동석은 언제까지 깡패, 힘쓰는 역할만 할 것인가' 에 대한 딜레마는 태생이 그런 외모를 지녔는데 뭐 어쩌라는 거냐는 듯, 마동석에게 최적화된 플롯을 자랑한다.



클라이막스에 가서는 조폭과 경찰들이 서로 아귀다툼을 하며 범인을 잡는데, 엎치락 뒷치락 하는 모습이 퍽 설득력이 있고 마지막에 보여주는 장동수의 웃음은 법과 인권의 수호아래, 살인범이나 사기꾼들이 감옥에서 잘 먹고 잘 사는게 열불이 터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면 환영할만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그야말로 살인미소). 딱 킬링타임용 영화이고 런닝타임도 굉장히 짧아(110분), 아무생각없이 가서 보기 무난한 한국형 범죄액션 영화다.





예상외로 생각만큼 빵 터지는 장면은 딱 하나(고개 돌린거 아니야!)라서 한국 범죄영화의 느와르를 표방한 티가 난다. 생각보다 진지하면서 깡패와 경찰이 손을 잡는 이유와 명분이 타당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영화다. 거기에 마동석이 보여주는 말 그대로 '주먹맛' 은 이미 수없이 봐온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통쾌하고 묵직하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5.19 18:20:47
영화 <악인전> 19.05.19. 일요일. 악으로 뭉쳤다.
<악인전> 19.05.19. 일요일.
.
#키노라이츠지수 초록
.
어느덧 마동석이라는 배우만으로도 스토리가 그려지는 아쉬움이 생겨버렸다. 기승전 '마동석' 이랄까😂. 예고편을 보기에도, 보고 나서도 전형적인 한국형 범죄 느와르의 뻔함을 되풀이하지만, 마동석과 김무열, 두 사람이 이끌어가는 악으로 뭉친 사투만큼은 시원시원했다.
.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5.19 06:14:19
기존 나왔던 범죄 영화들의 장점을 쏙쏙 뽑아낸 강렬한 범죄 스릴러. 배우들은 자신에게 딱 맞는 역할을 연기했고, 연기만큼이나 미장센의 합도 굉장히 좋았다. 정말 끝내주게 독한 놈놈놈의 이야기.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마시우 님의 리뷰
2019.05.17 14:45:40
악 VS 악 : 스트레이트로 밀어붙인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개가오 님의 리뷰
2019.05.17 00:09:29
https://blog.naver.com/felix355/221539735966
한줄평: 내부자들과 암수살인의 어중간한 사이



개봉 하고 바로 다음날 범죄도시 이후
영화 챔피언 부터 악인전 까지 마동석 유니버스라고 불릴 정도로

같은 패턴과 같은 스타일의 캐릭터 풍체답게 파워풀한 배역만 하고
챔피언 포함 성공적 이었던 마동석 유니버스가 없기에

칸 영화제 상영작 이라지만
악인전에 큰 기대는 없었다.

이런 낮은 기대치 덕분인지
그렇게 나쁘지않은 영화였다.

잘만든 수작이거나
오락성이 뛰어나 큰재미를 주는 영화는 아니었고

마동석 유니버스 답게 악인전 역시

단단하고 겁나쌔고 여유 넘치고
다른 영화만큼 대놓고 반전매력을 꾀 하는건 아니지만
조금은 푸근하기도 했다.

마동석(조폭)과 김무열(경찰)
두 인물이 어떤 위치에 있고 성격은 어떤지

영화 초반 빠르고 간결하게
현실적으로 잘 보여준다.

연출적인면도 대놓고 잔인한 장면 없이도
잔혹함을 충분히 느낄수 있었고

서로 다른 지점의 두 주연이
만났을땐 흥미를 느낄만큼 연출적인 면에선 훌륭했다.

하지만 이 영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있어서는
마동석의 캐릭터가 가진 큰 비중이

이 영화를 그저그런
애매한 영화로 전락 시킨것 같다.

한국의 현실을 꼬집기엔 마동석의 폭력성에 치중해 있고

김무열의 껄렁함과 절박함을 느끼기엔
그럴만한 이유와 뒷배경이 미비하고

범인을 잡기 위한 추리라는 요소도 너무 대충 넘긴다.

범인의 성격, 배경 행적, 방식등이 돋보이고
얼마나 영악한지 보여줘야 했는데

조폭과 경찰간의 입씨름과 분위기 잡기
템포 조절 이랍시고 안어울리는 유머에

범인은 소모적이고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아마 범인의 영악함이 돋보인다면 추격전도 인상 깊었을듯.)

마동석이 힘을 빼고 분량을 줄여 김무열 이라는 인물의
절박함과 추리에 몰두해 스토리의 깊이에 힘을 줄수있고

확실한 갑, 을로 인해 생기는 입장차이로
자연스레 캐릭터성과 캐미도 구축

거기에 현실적으로 공감될만한 이야기를 그려낼수
있었을것 같고

마동석을 이용하고 싶었다면
내부자들 처럼 재미있는 캐릭터에

관객이 즐기기 쉬운 캐미를
보여줘야 할것 같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이규원 님의 리뷰
2019.05.16 20:45:15
모두가 마동석의 들러리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DaDaSi 님의 리뷰
2019.05.16 16:39:16
더 보여주면 안 되나요?
영화 [악인전]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많이 사용된 조폭, 경찰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자주 하는 말이지만 이미 나온 소재라고 그 영화를 무조건 안 좋게 볼 수는 없습니다. 같은 소재와 같은 이야기를 보이더라도 기존 영화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는 영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고, 비슷한 이야기를 따르더라도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액션이 중요하지


우선, 이 영화는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경찰이 범인을 잡기 위해서 조직 폭력배와 손을 잡고 범인을 잡는다는 콘셉트가 영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영화는 이 부분과 연관이 없는 부분에서는 과감하게 잘라냅니다. 그런 이유로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액션 영화에도 스토리는 중요합니다. 스토리를 통해서 인물의 관계 형성 및 감정을 형성해야 액션 장면에서 긴장감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이 영화에서는 액션은 있지만, 인물의 고뇌와 감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영화 속 모든 결정에 인물은 쉽게 결정하고, 쉽게 행동합니다.

결국, 큰 틀에서는 조폭과 경찰의 공조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화의 액션이나 스릴을 강조하고 관객들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이용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꼭 이 소재를 사용해야 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영화의 이야기와 결말에서 나타나는 주제를 봤을 때, 이야기와 따로 논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해보면 소재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정한 뒤에 거기에 맞는 이야기를 조금 억지로 만든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화 속 캐릭터들 또한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콘텐츠인 마동석 배우의 캐릭터는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닌 그냥 마동석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김무열 배우의 캐릭터 또한 그리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김무열 배우가 캐릭터에 녹아든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인상을 쓰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거슬리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은 아닙니다. 캐릭터의 개성보다는 인물의 인상에만 의존하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액션은 나름


하지만, 영화의 메인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액션과 긴장감에 대해서는 좋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이런 영화를 보는 이유가 바로 액션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른 배우들이 절대로 흉내 낼 수 없는 마동석 배우의 액션은 MCU라고 부를 정도로 그의 캐릭터는 확실히 구축되어 있습니다. 영화 [성난 황소]와 [범죄 도시]에서 보여주는 묵직한 타격감이 이 영화에서도 살아있는 편입니다.

영화 초반, 극의 긴장감 조성을 위해서 잔인한 장면이 조금 등장하는데 그것을 제외하고서는 영화 전체적으로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칼로 찌르는 장면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직접적이지 않아서 다른 청불 영화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편으로는 영화의 내용상 잔인하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잔인한 장면이 등장하는 이유는 청불 영화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악인전]은?


액션을 기대하고 영화를 관람하시는 분들에게 [악인적]은 기대만큼의 액션은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을 기대하는 분들에게 [악인전]은 새로운 매력이 부족한 영화입니다. 결국 기존 한국 영화가 보여준 영화를 뛰어넘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큰 감흥 없이 영화를 봤고, 영화를 다 본 뒤에 아쉬움과 찜찜함이 남았습니다. 아쉬움이 느껴지는 이유는 영화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능성 조차 보이지 않았다면 아쉬움 조차 남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영화 한국 영화에 많습니다. (그 자전..)

찜찜함이 남는 이유 또한 아쉬움을 느끼는 이유와 같은 이유입니다. 더 보여줄 것이 남아 있는데 서둘러 마무리한 듯한 인상이 강하게 듭니다. 충분히 풀어서 보여주면 보여줄 것이 많은 영화였지만,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과 리듬이 떨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액션은 볼만했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 영화 [악인전]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3 / 5 더 보여주면 안 되나요?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비밀번호 재설정
새로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재설정
개인정보 취급방침 에 동의합니다.

문의 및 제안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 신고
편파적인 언행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 정치, 종교 등
욕설 및 음란성
타인에게 모욕감이나 수치심을 주는 언행
개인 안전 보호
개인의 사적인 정보, 특정 개인에 대한 강도 높은 비방, 혐오 발언
도배 및 광고
영화를 보지 않고 남긴 것이 분명한 리뷰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