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샷 (Long Shot)
코미디 / 2019

개요
코미디, 미국, 125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9.07.24 개봉
감독
조나단 레빈
배우
샤를리즈 테론
세스 로건
준 다이앤 라파엘
오셔 잭슨 주니어
앤디 서키스
트리스탄 D. 랠라
레비 파텔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밥 오덴커크
시놉시스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첫사랑 베이비시터 누나 ♥

전직 기자 지금은 백수인 ‘프레드 플라스키’(세스 로건)는 20년 만에 첫사랑 베이비시터 ‘샬롯 필드’(샤를리즈 테론)와 재회한다.

그런데 그녀가!?

미 최연소 국무 장관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샬롯’이 바로 베이비시터 그녀라는 것은 믿기지 않지만 실화이다.

인생에 공통점이라고는 1도 없는 두 사람.

대선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샬롯’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자신의 선거 캠페인 연설문 작가로 ‘프레드’를 고용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프레드’ 때문에 선거 캠페인은 연일 비상인 가운데, 뜻밖에 그의 스파크는 ‘샬롯’과의 로맨스로 튀어 버리는데...

사고 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남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여자

이 조합 실화?
86.08%
3.23점
키노라이트 분포
11개
68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58

은채 님의 리뷰
2019.06.21 18:27:21
  영화 홍보 캐치프레이즈가 '이세상 로코가 아니다'인데, 이 점에 어느정도 공감한다. 세스 로건이 연기한 폴란스키는 전직 황색지 기자고, 샤를레즈 테론이 연기한 샬롯은 국방부 장관이다. 이 두사람이 사랑에 빠지다니. 뿐만 아니라, 별로 멀쩡해 보이지 않는 이 폴란스키라는 연하 키링남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낸다니.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완전한 long shot이다. 영화의 전개가 예측하기 어려운 아주 독특한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내 뇌가 그런 전개나 그런 이미지를 상상하는걸 거부해서 그렇게 예상 안하고 본 것 같다.

 어쨌든, 정말 많이 웃고 나왔다. 대사 한 줄 한 줄 유머가 빠지는 곳이 없는데, 미국식 유머로 가득하다. 대신에 성적인 농담, 외모에 관련한 농담, 더러운 농담, 정치 농담, 미국 문화와 관련 된 이야기 등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관객을 웃기려고 하는데, 이 쪽에 유머 코드가 맞지 않으면 불쾌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또, 블랙 코미디로서의 역할도 왕왕 하고는 한다. 대신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위력이 그닥 크지는 않다는 점 인듯 하다. 유머의 대상으로 끌고 오는 대상은 큰데 풍자의 수준은 미비한 듯 하다. 어떤 느낌이냐면, 내가 응원하는 팀에 외국인 용병이 왔는데 풍채도 엄청 좋고 누가 봐도 위압감있게 생겼다. 근데 정작 타석에 올라와서는 안타나 겨우 간간히 치는, 똑딱이 타자라는 걸 눈으로 확인하는 느낌이다.

 더 거창하게 할 말도 없고, 어쨌든 내가 아는 사람이 이 영화 <롱 샷>을 보고 싶다고, 재밌어 보인다고 말한다면 나는 꼭 보라고 할 것 같다. 쉬운 영화 보고 크게 웃고 싶을 때 보기에 적격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yangban 님의 리뷰
2019.10.13 15:34:37
왜 이제야 봤을까요? 과소평가된 샤를리즈 테론 & 세스 로건 로맨틱코미디 롱샷 후기 리뷰.
개봉 전 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상하게도 시간이 안맞아서 오늘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완전 제스타일이었어요.
로코는 이래야 하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아무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웃기고 우리에게 익숙한 감동을 주면서도
PC도 놓치지 않는
좋은 작품이었네요.



자신의 신념때문에 직장을 관두고 나온 전직기자와
미역사상 최연소 국무장관의 러브스토리.
13살때 자신의 베이비시터였던 16살 누나와 이어지는 러브스토리.
여성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의 신념을 따라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스토리.
이 모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잘 버무려서 한편의 로코를 만들어냈습니다.



영화 노팅힐과는 또 다른 매력이랄까요?
일단 세스로건은 항상 웃기니
그의 등장만으로도 극의 분위기가 훨씬 더 가볍고 유쾌해지는데
샤를리즈 테론이 맡은 역도 노팅힐의 여주인공보다는
훨씬 더 요즈음세태나 우리의 정치적 올바름에 부합하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긴다는 치트키 같은 메인플롯에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데에 성별은 아무 문제가 되지않는다라는 좋은 메세지까지
챙겨가면서도
팝컬쳐를 적재적소에서 사용해 웃음을 유도하고 편안한 느낌까지 주는
125분에 이 모든 걸 다 챙기는 훌륭항 영화였습니다.



물론 예상되는 줄거리와
"여기 다 아는 사람들이군"수준의 모든 배역이 다 유명인이라
익숙함과 뻔함사이에서 약간 줄타기를 하는 감이 있기도 하지만
편안히 쉬는 날 로맨틱코메디 영화 한편 보고 싶을때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딱 우리가 생각하는
로코 한편 아닐까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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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0 01:52:55
22세기형 병맛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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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3 17:43:00
너드 판타지와 여성 성장 서사의 기묘하고도 아슬아슬한 동거.
<롱 샷>의 이야기는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보잘것없는 남자와 완벽한 여자가 서로 사랑에 빠지는, 너드 판타지 가득한 역(逆) 신데렐라 스토리이고, 다른 하나는 여성 국무 장관인 샬롯이 편견 및 고정관념과 싸우며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라는 꿈으로 나아가는 정치 드라마이자 성장 서사이다. 영화는 상충되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두 개의 테마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을 탄다. 때로는 시의적절하고, 때로는 불쾌하다.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언짢다. 오래간만에 깔린 판위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샤를리즈 테론의 모습은 흠잡을 면모가 전혀 없기에, 영화에 대한 호오는 120분 내내 쉴 새 없이 떠드는 세스 로건을 얼마나 용인할 수 있는지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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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xixi 님의 리뷰
2019.07.30 17:30:46
있는 그대로 사랑해보자!
Long shot은 모험을 건 시도, (경마에서) 승산이 없는 말, (도박/내기 등에서의) 기대와 결과의 큰 차이라는 뜻으로 미국 최연소 국무 장관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샬롯'과 전직 기자이자 지금은 백수인 '프레드 플라스키'의 사랑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영화 보기 전 대유잼이란 말이 스크린에 떠 있었는데, 덕분에 대(大)유(有)잼이라는 말을 배웠네요.ㅋㅋㅋ

(중략)

약간의 섹드립이 나와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는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지만, It must bave been love라는 Roxette의 옛 노래가 샬롯과 프레드의 주제곡처럼 나오는 만큼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요,
특별한 건 없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고 샬롯과 (프레드 아닌) 랜스가 멋졌던 영화 <롱 샷>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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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님의 리뷰
2019.07.30 15:51:47
미국식 유머에 로맨스가 얹어진 꿀잼 영화. 15세 관람가지만 말수위가 조금 세다.

사랑이 별 건가. 유머코드 맞고 대화가 통하는 데다 같이 망가질 수 있다면 최고의 상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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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SIA 님의 리뷰
2019.07.29 22:45:26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해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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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19:39:52
영화 잘만드는 법을 다 알고있다. 팝컬쳐 레퍼런스, 추억의 팝송, 그리고 너무 낯설지 않게 재미있는 각본! 연기와 카메오도 화려한데 유머코드까지 맞는다ㅜ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 최고의 로코!
+) 말그대로 2000년대 미국의 팝컬쳐를 좋아하거나 거쳐온 세대라면 너무나도 재미있을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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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곰 님의 리뷰
2019.07.29 09:09:24
샤를리즈 테론과 세스 로건이 만나서 이런 로코가!
영화를 연출한 조나단 레빈은 <50/50>과<웜바디스>로 유명한 감독인데요. 개인적으로는 <50/50>를 재미있게 봤었기에 상당히 기대가 되더라구요. 그 영화에 세스 로건도 출연해서 더욱 기대가 컸습니다.여전사, 빌런, 여자스파이, 육아에 지친 엄마에 이어서 이번에는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에 도전하는 국무장관 샬롯 역을 맡은 샤를리즈 테론은 이번에도 역시 모든것이 완벽한 여성정치인의 모습을 디테일하고 잎체적으로 표현하면서 이제는 완성형배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항상 좀 덜떨어잔 루저 역에 특화된 연기가 특기인 세스 로건은 이번에도 본인의 특유의 루저 연기를 보여주지만, 자신의 직업인 기자에는 투철한 직엽의식과 사명감을 가진 기자 프레드 역을 맡아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샤를리즈 테론과.헤스 로건 어찌보면 굄장히 쌩뚱맞은 조합인데 이 조합으로 로코라니,이 옝화를 보기전에는 상당히 이 조합이 우려스러웠는데, 영화를 보고난 후 이 캐스팅이 신의한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유머가 좀 딸리긴 하지만 그것빼고는 완벽한 샤를리즈 테론미 자존심과 직업빼고는 시체인 세스 로건을 만나서 서로 자신의 단점을 보완쌔주는 관계로 발전하는 이 영화의 전개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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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9 01:23:36
시대를 잘 반영한 공주와 평민의 코믹스러운 사랑 이야기
기본적인 영화의 틀은 상당히 익숙하지만 자신만의 길을 추구하고 있는 <롱 샷>은 코믹적인 부분을 계속해서 추구하며, 영화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재미는 자칫하면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롱 샷>은 어떠한 재미가 관객들에게 효과적일지 알고 있다.

다소 자극적인 대사들이 계속해서 오가고 있지만 이 대사들이 불편하지 않다면 <롱 샷>은 상당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다. 기본적으로 코미디 영화임을 강조하며 영화는 코미디에만 집중을 하는 듯, 여러 사회적인 이야기를 코미디에 녹여 비꼬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농담이 불편하게 들린다면 <롱 샷>의 의도가 잘 먹히고 있다는 것이다. 즉, <롱 샷>은 시대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인 틀을 공주와 평민의 사랑 이야기로 담고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반전이다. 항상 남성이 우위에 있었던 현재 영화와는 달리 여성이 고위층에 존재하며 남성이 평범함과 동시에 이들이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는 길을 계속해서 열어주고 있다. 과거의 인연과 우연한 만남 그리고 서로 꾸준한 소통까지 너무나 전형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롱 샷>은 이 전형적인 이야기가 진부하지 않게 끌고 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은 계속되는 돌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 이 돌발 상황은 샬롯에게 있어서 겪지 못한 것이자, 프레드에게는 익숙한 것이기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즉, 현재까지 겪지 못했던 일을 겪게 되면서 나타나는 흥미로운 일들이 계속해서 기존의 자신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롱 샷>은 이러한 코믹적인 요소와 새로운 경험을 통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요소까지 많은 것을 추구하고 있다. 어찌 보면 너무나 많은 것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가 욕심이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세세한 것들은 깊게 들어가지 않고 가볍게 넘기고 있는 것을 보며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취할 것은 취하고 넘길 것은 넘기는 영리한 선택을 하고 있는데, 이 선택이 영화에 있어서 득이 되어 재미를 사로잡게 되는 것이다.

-2019.07.28 CGV 평촌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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