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노트 레코드 (2018) - 키노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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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노트 레코드 (Blue Note Records: Beyond the Notes)
다큐멘터리 / 2018

개요
다큐멘터리, 스위스, 85분, 전체 관람가, 2019.08.15 개봉
감독
소피 허버
배우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루 도널드슨
로버트 글래스퍼
노라 존스
테라스 마틴
앰브로스 아킨무시리
루디 반 겔더
시놉시스
존 콜트레인, 마일즈 데이비스,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루 도널드슨 등 레전드 뮤지션부 노라 존스, 로버트 글래스퍼, 테라스 마틴 등 장르를 넘나드는 스타 뮤지션들까지!

재즈를 가장 재즈 답게, 시대와 감성을 레코드에 새긴 뮤직 레이블의 아이콘 ‘블루 노트 레코드’의 모든 것!
85.71%
3.04점
키노라이트 분포
2개
12개
별점 분포
리뷰
10

2019.08.26 22:42:20
2016년 개봉한 <본 투 비 블루>는 미국의 재즈 음악가이자 트럼펫 연주자인 쳇 베이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에서 쳇 베이커가 연주하는 트럼펫 소리는 가사 없이 깊은 울림을 준다. 영화의 제목 '본 투 비 블루'처럼 마치 '블루'와도 같은 청춘의 우울과 불안, 그러하기에 아름다운 그 감정을 오직 소리로만 표현해낸다.

재즈에는 감성을 울리는 묘한 느낌이 있다. 가사 없이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하나의 서사가 쓰이고 감정이 완성된다. <블루노트 레코드>는 이런 재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영화라 할 수 있다.

80년간 1000장이 넘는 앨범을 발매한 뉴욕 재즈 레이블 '블루노트'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해내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델로니어스 몽크, 버드 파웰,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노라 존스 등 계약을 맺는 순간 그들의 음악적 재능을 꽃피워준 이곳은 음악계에 흐름을 바꿔놓는 인물을 발굴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는 블루노트의 역사와 뮤지션들의 솔직한 이야기, 그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음악을 통해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

블루노트는 재즈의 역사를 만들어낸 곳이라 할 수 있다. 재즈 음악의 거장이자 재즈의 입문곡으로 알려진 걸작 'Moanin'의 주인공인 아트 블레이키는 이곳에서 밴드 아트 블레이키 앤 재즈 메신저스를 통해 수많은 연주자들을 배출해냈다. 위대한 뮤지션 존 콜트레인이 유일하게 블루노트에서 녹음을 했을 때 재즈계에 길이 남을 명반인 'The Ultimate Blue Train'이 탄생하였고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캐논볼 애덜리의 앨범 'Somethin' Else' 역시 블루노트에서 제작되었다.




작품은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블루노트가 수많은 스타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길이 남을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80년의 세월 동안 명성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한다.

첫 번째는 믿음이다. 블루노트를 설립한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는 독일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도망친 유대인이었고 당시 미국 사회는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했을 때였다.

사회적으로 편견의 시선을 받아야 했던 이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음악을 만들어나갔다. 알프레드 라이언은 가능성이 보이는 뮤지션이라면 그 출신이나 형편에 상관없이 음반을 만들 기회를 내어주었다. 이런 믿음은 뮤지션을 이해하고 그의 음악적 세계를 온전히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두 사람은 뮤지션과 사적으로 친하게 지냈고 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 노력은 자연스럽게 그들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었고 온전한 믿음으로 이어졌다. 뮤지션에 대한 믿음은 두 창립자가 물러나게 된 뒤에도 이어진다. 이들은 노라 존스가 가져온 곡들을 들어보고 그녀의 음악에 대해 확신하게 되고 바로 앨범을 작업하게 된다. 노라 존스의 노래 'Don't Know Why'는 그해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과 레코드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한다.



두 번째는 신념이다. 재즈 마니아였던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에게는 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음악에 대한 신념이 있었다. 그들은 대중적으로 유행하고 인기가 있는 음악 대신에 자신들의 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지금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지 못할지라도 언젠가 그 가치를 받아들이게 될 음악을 선호하였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미국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 중 한 명으로 뽑히는 재즈 피아니스트 델로니어스 몽크이다.

초창기 몽크는 여러 음반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대중성과 거리가 멀다 여겨지는 그의 독특한 음악 세계는 레코드사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였다. 하지만 알프레드 라이언은 그에게서 엄청난 재능을 보았고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앨범을 계속 내주는 모험을 강행하였다. 이런 블루노트 레코드와의 동행은 이후 몽크가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는 데에 큰 밑바탕이 되어주었다.

세 번째는 용기이다. 조그마한 레이블에서 시작한 블루노트는 계속되는 뮤지션의 성공으로 더 이상 그들만을 위한 작은 음악을 할 수 없는 위치에 이르렀다. 이에 회사는 대형자본에 손을 벌리지만 그 대가로 더 이상 두 창립자가 지향하는 음악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블루노트의 변화는 재즈 대신 힙합이 흑인음악의 주류로 떠오르면서 위기를 겪게 된다. 1980~1990년대 음악교육의 축소는 흑인 아이들에게 악기를 연주할 기회를 박탈했고, 이 자리는 레코드판만 있으면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는 힙합이 대신하게 되었다.



어쩌면 재즈의 위기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질 수 있었던 블루노트는 그들의 정신에 따른 변화를 시도한다. 새로운 회사의 대표가 된 돈 워스는 과거 두 창립자가 그러했듯 뮤지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순수 재즈를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음악적인 색을 포용한다. 힙합 가수 켄드릭 라마와의 협업은 물론 힙합, R&B 등 다양한 장르를 받아들이며 '오직 아티스트에 대한 믿음과 회사의 신념으로 선택하고 작업한다.'는 자신들의 의지를 이어간다.



이런 자세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블루노트는 매 순간 용기를 잃지 않았다. 회사의 사정이 좋지 않을 때도, 본인들이 추구하는 음악이 주류와 다르다는 의견이 있었을 때도, 재즈가 지고 힙합이 떠오를 때도 자신들의 신념을 버리거나 주류에 탑승하려는 자세보다는 신념을 지키면서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음악을 하고자 하는 용기를 잃지 않았다. 블루노트는 인간에 대한 믿음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블루노트 레코드>는 귀를 사로잡는 사운드를 극장에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건 물론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들의 레코딩 비하인드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트 블레이키의 밴드 이름이 '아트 블레이키 앤 재즈 메신저스'가 되는 과정이나 존 콜트레인이 'The Ultimate Blue Train'을 작업할 당시를 이야기하는 장면은 재즈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가 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 노래에 흥미를 느끼고 클래식에 감동받듯, 음악은 가사가 아닌 소리를 통해 감정을 전한다. 음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콜라보와 연주자의 감정이 담긴 듯한 독주는 이야기 없는 서사와 눈물 없는 슬픔과 기쁨을 선사하며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블루노트 레코드>는 음악이 지닌 특별한 순간의 역사를 담아낸 의미 있는 다큐멘터리라 할 수 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조옹 님의 리뷰
2019.08.25 13:00:11
요즘에는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N차 관람하시는 영화팬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새로운 영화를 하나라도 더 보고 싶어서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두번이상 관람을 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올해 극장에서 영화를 112편을 봤는데 극장에서 두차례 본 영화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인 '블루노트 레코드' 한편뿐입니다.
영화도 좋았지만 영화속에 나오는 블루 노트 레코드사의 명곡들을 좋은 음향 시설이 갖추어진 극장에서 다시 한번 더 듣고자 극장을 두번 찾게 되었습니다.

블루 노트 레코드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레코드사의 역사가 미국 재즈의 역사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많은 재즈 아티스트들이 거쳐갔고 또 상품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재즈 음반을 만드는 미국 재즈 전문 레코드사입니다.
미국 재즈를 대표하는 이 레코드사를 1939년에 창립한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란시스 울프는 독일계 유태인으로 히틀러의 박해를 피해 3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해온 사람입니다.
친구사이였던 이들은 재즈광이었고 이들은 자신들이 듣고 싶은 음반을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블루 노트 레코드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음반 제작에대해서는 하나도 몰랐지만 재즈 음반이 상품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 생각했으며 뮤지션들을 존경으로 대했습니다.
블루 노트는 인디 레이블로 모든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었기에 시대에 편승하는 음악이 아닌 다양하고 실험적인 뮤지션들을 배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레코드사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기에는 규모가 점차 커져가서 두 창립자는 결국 60년대 후반에 큰 음반사에 넘기고 맙니다.
이후 재즈의 침체기와 더블어 레코드사는 정체기를 맞이하지만 80년대 후반 힙합의 도래와 더불어 함께 부활하게 됩니다.
주인이 바뀌기는 했으나 블루 노트의 정신과 제작 방식은 아직도 유지가 되고 있고 블루 노트가 50년대와 60년대에 새로운 비밥 재즈의 시대를 열었듯 오늘날에도 재즈라는 장르의 테두리를 넘어 힙합과 융합되어 새로운 음악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니다.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는 바로 이러한 블루 노트 레코드사의 역사와 더불어 대표적인 뮤지션들에대한 일화들 그리고 재즈와 힙합이 어떻게 연결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지에대한 설명등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블루 노트 레코드사의 명곡들을 배경음악삼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라는 영화 장르와 언듯 어렵게만 느껴지는 재즈라는 소재때문에 자칫하면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레코드사의 창립자중 한명인 프란시스 울프가 찍은 생동감 넘치는 흑백 사진과 유명한 재즈와 힙합 뮤지션들의 진솔한 인터뷰,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재즈와 힙합의 명곡들로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또 재즈를 즐기는 팬들도 모두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영화의 OST는 아직 없습니다.
영화의 감독인 소피 후버의 인터뷰를 보니 OST를 만들고 싶어하지만 아직 논의 단계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The Best of Blue Note'로 음반매장에서 현재 판매중이고 또 지니 뮤직에서 US3의 Cantaloop을 제외한 전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The Best of Blue Note'는 Blue Note 창립 75주년을 기념해 나온 음반입니다.
음반에 나오는 곡중 영화에서 들을 수 있었던 대표적인 곡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Round About Midnight : Thelonious Monk

- Blue Train : John Coltrane

- Moanin' : Art Blakey & Jazz Messengers

- Somethin' Else : CannonballAdderley (feat. Miles Davis)

- The Sidewinder : Lee Morgan

- Speak No Evil : Wayne Shorter

- Song For My Father : Horace Silver

- Cantaloop - US3 feat. Rahsaan and Gerad Presencer


그리고 또 다른 앨범은 영화에서 녹음과정이 나왔던 'Blue Note All Stars - Our Point of View'입니다.
이 앨범에는 영화속에서 허비 행콕과 웨인 쇼터가 Featuring으로 참여한 Masquelero가 담겨져 있습니다.

재즈와 힙합을 즐기는 모든 분들과 또 재즈와 힙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음향이 시설이 잘 갖춰진 극장에서 관람하실 것을 권합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8.21 00:05:02
impromptu. 불확실성을 기반으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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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님의 리뷰
2019.08.20 01:34:58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T.S. 엘리엇, '4중주'에서)

재즈에서 시작해 힙합에 이르기까지, 음반사 '블루노트 레코드'의 역사를 되짚으며 음악을 초월한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무대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더 가까이 들여다본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야구곰 님의 리뷰
2019.08.19 09:05:46
이것이 재즈다!
마친 블루노트의 전성기를 다시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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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원 님의 리뷰
2019.08.14 11:52:41
재즈의 전설을 노래하다
다큐멘터리 <블루노트 레코드>는 블루노트 80주년을 기념하는 슈퍼 잼 세션 레코딩 현장에서 시작된다. 영화는 블루노트 레이블의 현역 스타들(여기에 허비행콕과 웨인 쇼터도 함께 한다)의 잼 세션 레코딩을 보여 주는 사이 사이 버드 파웰, 허비 행콕, 델로니오스 몽크, 웨인 쇼터, 마일스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아트 블레이키 등 거성들의 스토리를 소환하고 그것들이 모여 블루노트 레이블의 역사, 그리고 재즈의 역사가 된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자유를 최우선시한 블루노트의 설립자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랜시스 울프,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한 (그들이 발굴한) 소속 뮤지션들 간의 서로에 대한 존중과 유대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음악을 시대정신이라 여기고 타협없이 자유롭게 자신의 음악을 밀어 부친 이들이 타인의 음악에 유연하게 조응하는 태도는 묘한 감흥을 준다.
오리지널 블루노트의 상업적 파산과 함께 침체기에 빠졌던 재즈가 힙합, 알앤비 등 새롭게 떠오른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부활할 수 있었던 것도 재즈라는 우주의 유연성, 포용성에 있지 않을까 싶다.


고작 다큐 영화 한 편 보고 재즈에 대해 어쩌구 저쩌구 감히 떠들수는 없지만, 분명 이 영화의 어느 장면, 어느 순간에서 멍하니 그들의 연주에 집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재즈가 당신을 홀리는 순간이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8.10 15:54:16
오늘날의 재즈가 있기까지의 존재의 뿌리
https://blog.naver.com/renorous/22160789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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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님의 리뷰
2019.08.26 23:37:12
블루노트에 얽힌 히스토리룰 알수 있다.
재즈 명곡이 배경음악인건 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부침이 님의 리뷰
2019.08.14 04:39:51
자유를 향한 갈망
시사회 당첨으로 "블루노트 레코드"를 봤다.
이 영화는 기대작 중 하나였는데 그 이유는 재즈는 잘 모르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나름 피아노 연주도 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동안 내가 봐왔던 음악 영화들은 스토리 위주의 영화였던 반면 이 영화는 다큐라 보기 전에 지루할까 걱정도 좀 했었다.
그러나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중간중간 화려한 음악에 귀 호강까지 했다.

영화는 "블루노트 레코드"라는 제작사가 어떤 마음으로 설립되었고 어떤 식으로 경영이 되었으며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음악을 곁들여서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그들은 늘 "자유"를 추구하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실험적인 음악이 탄생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탄생한 음악들은 정형화된 음악만 듣고 연주하던 나에게 충격을 주었다.
피아노를 어떻게 그렇게 연주하는지 손이 안 보일 지경으로 굉장히 독특하게 하던데 와...
시간이 흐를수록 재즈 대신 힙합이 자리 잡고 힙합과 재즈가 결합한 형태도 출현하며 초창기 파격적인 재즈 음악은 시간이 흐를수록 많이 정형화되어간 듯 보였다.

이 영화의 뮤지션 중 한 분께서 하셨던 말씀이 자꾸 머릿속을 맴돈다.
지금 사람들은 음악 들을 여유도 없겠지만 이 힘든 시기에 음악마저 없으면 정말 미쳐버릴 거라며 그게 현시대에 재즈와 힙합이 필요한 이유라고 하셨다.
맞아맞아 음악마저 없으면 나는 정말 미쳐버렸을 거야



재즈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음악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봐도 좋을 영화이고 재즈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도 마련해주는 영화였다.
그들이 원하던 자유 그리고 그것을 예술로써 펼쳐가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뭉클함마저 느껴질 것이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함수정 님의 리뷰
2019.08.06 21:17:11
영화 블루노트 레코드(190806)-롯데시네마 건대스타시티-언론배급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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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노트 레코드는 미국에서 정통 재즈음악을 지키고자 애쓰는 작은 레이블이다. 1936년 독일에서 두 사람이 미국으로 자유를 찾아 건너와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알리고자 만든 레이블이었지만 중간에 살짝 상업화의 희생양이 되는듯 했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고 예술을 하는 많은 연주가들을 알리기 위한 레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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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재즈는 좀 어렵다.
매번 박자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하던 습관 때문인지, 왠지 정돈되지 않고 박자도 없고, 그저 흐르는대로 즉흥연주를 하면서 서로의 화음을 맞추어가는 그들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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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새로웠다면 즉흥연주를 한다는 이들도 악보를 보고 연주하더라.
그 악보에는 어떤게 적혀있을지 몹시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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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재즈가 많이 어려웠다면 조금 보편화된것이 힙합이란다.
힙합, 소울, 재즈 이게 한 맥락으로 시작된 음악이라는게 좀 놀라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힙합의 기원이 재즈라는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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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모든 음악의 근간이 될수도 있는 재즈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달까? 그래도 사실 재즈는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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