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2018) - 키노라이츠
100일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100 Things, 100 Dinge)
코미디 / 2018

개요
코미디, 독일, 110분, 미정, 2019.09.12 개봉
감독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
배우
시놉시스
어렸을 적부터 함께 자라고, IT 회사도 공동 운영,
사는 집도 아랫집, 윗집으로 이웃사촌인 ‘폴’과 ‘토니’는 둘도 없는 X랄 친구!

스마트폰과 아마존 없이는 못 사는 #소비킹 ‘폴’과
자신감과 발모약 없이는 못 사는 #자기관리킹 ‘토니’가
1,400만 유로라는 빅딜 성사 후의 축하 파티에서
거하게 취해 신경전을 벌이다가 홧김에 황당한 내기를 하게 된다.

모든 것을 버린 후, 하루에 한 가지 물건을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텨야 하는 ‘100일 챌린지’를 하게 된 ‘폴’과 ‘토니’!
86.67%
3.38점
키노라이트 분포
4개
26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25

가람 님의 리뷰
2019.10.01 00:22:03
To. 미니멀리스트를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물건의 저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물건을 전부 내다 버릴 것이 아니라 물건을 단순히 물건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을 길러야 한다.'- 《New Philosopher Vol. 7 부동산이 삶을 지배하는 사회》 <물건의 저주>, 올리버 버크먼, 바다출판사, 2019, 130pp.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과소비와 과소유의 늪에 빠져 사는 현대인들이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태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증조모부 세대, 조모부 세대, 부모님 세대가 몇 가지 물건으로 살아왔으며 우리들은 현재 몇 가지 물건들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다소 진부하게 시작됩니다.

버디물과 행복 찾기 클리셰가 합쳐진 뻔한 전개이지만 모든 것이 과잉된 오늘날, 어떤 물건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지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는 한 번쯤 볼 만한 작품입니다.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독일 조크와 시종일관 벗고 다니는 두 친구들의 모습도 관전 포인트이고요.

현명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위한 해답은 몇 가지 물건을 갖고 있느냐가 아닙니다. 물건에 대한 집착을 얼마냐 버릴 수 있느냐가 열쇠이죠. 슈마허의 저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불교 경제학이 언급되는데요, 법정 스님의 저서 <무소유>가 말하는 가치관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재산을 붙잡고 전전긍긍하는 것보다는 조금 부족해도 소유에서 해방되는 것이 건강한 삶이라는 걸 이 영화는 말해주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3개월치 생활비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글을 쓸 수 있는 노트북으로 정했습니다. 무엇을 정하든지 자유이지만 우리 모두 우선순위와 본인의 삶이 뒤바뀌는 일이 없는 주체적인 소비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명한 미니멀리스트이니까요 : )

From. 가람

p.s 편지의 나머지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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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곤 님의 리뷰
2019.09.26 01:31:24
오랜만에 힐링하게 만든 영화!
근래에 본 영화는 액션, 공포 이런 장르였는데 오랜만에 힐링이 되는 영화였다.
관람하기 전부터 기대를 한 영화였는데, 기대에 충족 시켜주었다.
상영관이 적었지만 평이 좋아 더 늘어난 것 같아 좋았다.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독일에서 무려 7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코미디 영화다.
게다가 감독은 이 영화의 주연이기도 한 '플로리안 데이비드 핏츠'가 했었다.
두 남자 배우의 외모도 열일을 했지만 캐릭터들의 매력도 좋았다.
독일 영화라 독일 유머를 잘모르고 본다면 이해못할 수도 았지만 크게 상관은 없다.
물건을 가지고 행복해지는 것 보다, 사람들과의 관계로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지 않을까?
힐링이 필요하다면 이 영화를 추천!
🗣"행복은 물과 같은 거란다. 그걸 붙잡으려면 주먹을 불끈 쥐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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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09:54:19
인간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법..
사는 동안 갖고있는것은 그저 스쳐지나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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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님의 리뷰
2019.09.21 07:45:14
독일영화라 별 반개 더
나도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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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réer 님의 리뷰
2019.09.20 09:20:02
어쩌다 자발적 가난과 춤을
“자발적 가난과 춤을” +연암

하나의 포즈로 가지를 뻗고,
흔들림 없이 자기 삶을 살아내는 나무.

늘 이 우직한 단단함을 닮고 싶었다. 하지만 자주 실패하며 실의에 빠지곤 했는데... 중랑천을 달리던 어느 날, 곤죽이 돼서야 멈춰서 하늘을 올려다봤다. 지중해처럼 맑은 하늘에 솜사탕 구름이 유유히 흘러가는 순간 “아하!” 뇌의 신경줄 하나가 튕겼다.

“맞아! 저기 저 구름! 난 구름 같은 사람인 거야. 두둥실 세상을 떠다닐 수밖에 없는, 조금 다른 하나의 자연(自然) 말이야.” 어쩌다 깨달은 이 파동은 날 진하게 흔들어, 진짜 삶을 사랑하게 했다.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는 어쩌다 택한 자발적 가난으로 행복의 진수(眞髓)를 찾고, 진짜 삶을 사랑하는 이야기다.

30년 지기 친구 폴과 토니는 Project 빅딜에 성공하지만, 그 대가로 상대방의 방아쇠(약점)를 건드린다. 가족 같은 사이였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주고받다 술김에 내기까지 한다.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비우고, 백일을 살아내자는 것. 하루에 물건 한가지씩만 되찾아 생활하고, 지는 쪽은 가진 지분을 동료에게 배분하는 돈내기다. 사정을 모르는 이가 보면 물질 만능 사회-반소비주의 실험 같지만, 실은 남자들의 지질한 자존심 싸움이다.

하루아침에 발가벗겨진 두 사람은 추위와 배고픔-외로움과 불안에 떨지만, 싸나이 자존심으로 꾸역꾸역 버틴다. 지리멸렬한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적응도 해간다. 가까이 있는 행복에 스며들어 나름의 방식으로 하루를 맞춘다.

여기에 흥미로운 곁가지로 루시와 토니의 러브스토리가 있다. 토니는 빈털터리 상황에서도 화려한 패션피플의 여성 루시와 연인이 된다. 공통된 결핍이 서로를 끌어당겼지만, 진정한 관계 맺음은 배경과 물질보단 접근과 공감이 선행이라는 걸 보여준다.

폴과 토니의 어쩌다(자발적) 가난의 행복을 볼수록, 18세기 조선의 백수 연암이 떠오른다. 사실 연암을 알게 된 건 불과 한 달 전, 친형 같은 아저씨 임형 때문이다. 임형은 11년 전 조르바처럼 사는 게 꿈이라며 교사를 관두고 응고르응고르의 나라로 떠났다. 하지만 2년 뒤 돌아와 예상치 못한 결혼을 하며 두 아이의 아빠로 학교에 복귀해있다.

지난달, 방학을 맞아 서울에 온 임형을 만나 물었다. “형, 형의 화양연화는 언제였나요? 다시 태어나면 어떻게 살고 싶어요?” 후자의 질문에 형은 ‘조르바’가 아닌 “연암”이라 답했다. ‘연암’…. 주입식 교육 탓일까? 허생전과 열하일기 말곤 생각나는 게 없었다. 무지를 감추려 묵묵히 맥주만 꼴깍꼴깍 삼켰고, 다음날부터 시작된 연암 공부.

연암 박지원. 그는 신분제 조선에 걸출한 사대부 집안의 자손이었다. 로열패밀리-금수저 오브 더 금수저. 상위 10% 교육을 받고 일찍이 소과에 장원급제했지만, 대과에 백지를 내며 대차게 관직을 포기한다. 그의 소설을 미뤄볼 때 권력을 좇는 패거리 싸움과 벼슬아치-양반의 허례허식을 스스로 거부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행복을 알고 그 길로 직진했다. 최소한의 경제활동은 했지만, 곤궁한 살림에 박제가에게 돈을 빌리거나 끼니를 해결했다는 척독도 남아있다. 그런데도 연암은 자기 행복을 놓지 않았다. 벗과 마음을 나누고, 독서와 글을 쓰며 사회에 그릇된 관습에 반기를 들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실학자였다. 가난하되 시대를 풍자하며 명랑하게 살다간 인물이었다.

영화로 돌아와,
폴과 토니는 어쩌다 주어진 무소유를 통해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다. 위를 올려다보며 소비로 마음을 채울수록 불행도 커진다는 사실을 통찰한다. 고개를 돌려 사람과 세상, 관계와 나눔을 중심에 놓고 천천히 삶을 재정비해본다. 그렇게 행복의 진수란, 가까운 타인들과 마음을 나누고 사랑해보는…. 작지만 큰 것이라 말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한가위를 지나 만난 이 영화는 몇 달 전 구름을 보며 깨달은 ‘아하!’ 그 자체다. 온몸으로 웃기는 슬랩스틱 코미디와 말장난 지적인 유희들은 뇌의 회로를 자극하기 충분하고, 따분할 수 있는 메시지를 우스꽝스럽되 세련되게 세공한 감독에게 극찬만 보내고 싶다.

12월이 돼서야 올해의 영화를 꼽겠지만, 나만의 극영화 3위안에 들어갈 게 분명하다.

당신도 이 가벼운 행복을 맛보며 ~올해~오래~ 명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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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xixi 님의 리뷰
2019.09.18 13:55:13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잖아요
독일 영화는 별로 접해 본 적이 없고 독일은 딱딱하다는 이미지가 저에게도 조금 있는데,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에서는 그런 딱딱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고, 오히려 유쾌하게 행복에 대해, 소비에 대해, 나를 둘러싼 여러 가지 인간관계에 대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현대 사회에서 개인은 보통 1만여 가지의 물건을 가지고 생활한다고 합니다. 과연 1만여 가지가 될까? 생각해 보면 당장 옷장에 걸린 옷의 숫자만 해도 상당하며 주방의 그릇도 그 수가 적지 않은 듯하고 화장대 서랍에 든 화장품하며, 책장에 꽂힌 책과 볼펜 등의 문구류 등등 수백 가지는 충분하겠고, 어쩌면 정말 1만여 가지에 이를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에서는 어릴 때부터 가족처럼 자라 IT 회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친구 폴과 토니가 태어날 때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무의 상태에서 하루에 하나씩의 물건만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티는 내기를 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입니다.

물론 제정신에 이런 무모한 내기를 한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폰과 아마존 쇼핑 없이는 못 사는 폴과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계획적인 삶을 사는 토니 둘 모두 이런 유치한 내기를 하기에는 어엿한 37살, 35살의 IT 회사 CEO이거든요. 폴과 토니는 투자를 받기 위한 공모에 참여했을 뿐이고~ 투자자가 폴의 소비 패턴을 바탕으로 만든 토니의 앱에 관심을 보이며 거액의 거래를 제안했을 뿐이고~ 열두 명 남짓의 회사 직원들과 축하 파티를 하다가 거하게 취해 신경전을 벌이다가 서로 치기 어린 허세를 부렸을 뿐인데~!

눈을 뜨고 나니 각자의 빈집에서 벌거벗은 채로 눈을 뜬 폴과 토니. 사장 말을 너무 잘 듣는, 아니 어부지리를 꿈꾸는 귀여운 직원들이 빠른 실행력을 선보인 것이지요.ㅋㅋㅋㅋ 그렇게 두 사람은 반강제로 내기를 지속하게 되는데....

알몸으로 태어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알몸 상태에서 하루에 하나씩 필요한 것만 가질 수 있다는 설정에 폴과 토니가 하루하루 무엇을 선택할지 호기심을 돋우는데요, 사실 영화는 첫 번째 선택만 조금 강조해서 보여줄 뿐 그 이후로는 폴과 토니가 어떤 소지품을 선택하느냐 보다 이들이 무소유의 생활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더 초점을 맞춥니다. 참 재미난 설정인데 이 설정을 세부적으로 구체화되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무엇을 소유하느냐가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아래 사진의 장면에서 토니가 필요에 따라 되찾아올 물건을 순서대로 적은 저 목록이 무엇인지 참 궁금한데, 독일어인데다 화면이 빨리 지나가서 하나도 알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독일어 아시는 분 사진 속 보이는 것이라도 알려주시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무결점한 관계는 없다 사실 초반에는 둘의 내기는 둘의 오랜 우정보다 중요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토니는 스마트폰도 없고 소비할 수도 없는,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시간들을 견디지 못해 징징대는 폴과 여전히 티격태격 죽마고우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그렇지만 토니와 폴의 짐을 보관해두는 창고에 묘령의 여인이 나타나고 어릴 적 삼각관계인 듯 삼각관계 아닌 듯 삼각관계 같은 연애사까지 들춰지면서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다'는 김국환의 노래 <타타타>가 생각나는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돈보다 물욕보다 가족과 친구, 사랑과 우정,

우리 삶을 진정 풍요롭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쾌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독일영화가 재미없을 것 같다는 선입견을 깨어주는 따뜻하고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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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씨네 님의 리뷰
2019.09.14 21:38:11
'벤처'기업 사업가들, 무모한 어드'벤처'에 도전하다. 풍족한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요즘. 우리가 잊고 사는 것은 무엇인가란 질문을 유쾌한 코미디로 보여주는 독일영화입니다. 어릴적 죽마고우인 두 친구는 IT회사를 만들고 거대 기업에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수출할 기회를 얻죠. 여기서 서로의 폭로전과 함께 술자리에서 하지말아야 할 무시무시한 내기를 합니다. 높은 가격에 팔리는 기술이 중요한게 아닌 거절과 결정을 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풍자라고 있습니다. 폴은 날개가 부러진 할머니의 목각인형을 통해, 토니는 창고에서 만난 미스테리 여인 루시를 통해 서로의 삶을 반성합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고 느꼈을 때 그들은 오히려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는 결론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솝 우화의 '토끼와 거북이'는 '토끼와 고슴도치'로 변형되지만 결론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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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i 님의 리뷰
2019.09.13 15:45:58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현대 21세기 인류는 물질적으로는 풍족하지만 아무리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것을 소비한다해도 항상 마음이 뚫린듯 행복은 잠깐이고 다시 갈증을 느끼는 것에대한 물음표를 두명의 주인공 폴과 토니의 이야기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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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14:46:55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단순하게 미니멀라이프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현재 우리의 모습과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작품이었어요.

과연 지금 이 시점에서 나의 모든 것을 처분하고
딱 100가지 필수용품만 가지고 살라고 하면 살 수 있을까?
지속적인 소비 없이 있는 그대로를 말이죠.

증조부모 세대에는 몇 가지 안되는 물건의 수
과거 전쟁을 치른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때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마찬가지였고
부모 세대로 넘어오면서 200-600가지 정도 물건으로
늘어나게 되며
현재 우리들 세대는 평균 10000개의 물건들을 가지고
산다고 합니다.

사실 물건으로는 사람의 허기진 영을 채울 수 없죠.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소비하는 것
그것이 만족과 행복이라고 언급하는 하지만
역으로 묻는다 진짜 그렇게 생각하냐고?
결국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물건으로 채우려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영화 속 주인공들은 35살 37살까지 철들지 못한
그리고 진정한 행복 찾기를 돈과 관련된 베스트프렌드
둘이 술취해 의욕에 앞서 재미 삼은 내기를 통해 시작이 되지만
그게 시발점이 되어 좌충우돌하며 하나씩 찾아가는 데 있고
상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독일 영화 중에 이렇게 유쾌하고 코믹하고
힐링이 되는 영화는 오랜만인 듯
다만 아쉬운 건 1가지부터 100가지에
좀 더 집중하면서 풀어갔으면 좋았을텐데
거기에 사랑과 일 등
다른 여러 가지 것들이 너무 첨가된 느낌이 있기도 해요.

사랑 나누고 그런 건 굳이 필요 없지
아, 물론 사랑도 중요하긴 하지만 ㅎㅎ

한 주인공은 물건에 집착 (한정판 수집가 ㅎㅎ)
한 주인공은 인간관계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엔조이남)
한 주인공은 쇼핑중독 (이로 인해 빚만 1억이 넘고 정신과 치료까지)

처음 시작과 마지막까지 단순하게 우리 삶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소비에 대한 부분과
환경과 뭐 상당히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었습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19.09.10 23:42:29
가끔씩 버려주기도해야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필요없어도 뭔가 모으고 싶은 나에게 꼭 필요한 영화같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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