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스킨 (2019) - 키노라이츠
디어스킨 (Deerskin)
코미디 / 2019

개요
코미디, 프랑스, 77분, 청소년 관람불가, 2020.01.01 개봉
감독
쿠엔틴 두피유
배우
장 뒤자르댕
아델 하에넬
시놉시스
44세 조르주, 자신의 전재산으로 꿈꾸던 100% 사슴가죽 재킷을 사고 덤으로 받은 캠코더로 영화감독 행세를 한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재킷을 입은 사람으로 남기 위해 그는 다른 사람들의 재킷을 없앨 계획을 세우는데…
88.24%
3.38점
키노라이트 분포
4개
30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33

2019.12.30 21:55:26
'컬트'는 영화에서 그 장르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명확한 성격을 구분 짓기 힘든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비교적 소수의 관객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는 작품으로 그 성향을 구분하지만 '소수가 지닌 의미적인 정의와 영화가 지닌 독특한 색이 꼭 컬트에 해당하느냐'라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

하지만 확실한 건 컬트영화가 주는 느낌은 일반적인 영화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작품이 던지는 교훈이나 주인공의 목적, 사회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전혀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디어스킨>은 이런 컬트의 색이 잘 묻어나는 영화다. 테크노 음악가로 유명한 쿠엔틴 듀피유는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색을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선보인다.

44세의 조르주는 전 재산을 털어 100% 사슴재킷을 산다. 그는 캠코더를 들고 한 모텔에 투숙하며 영화감독인 척 행세한다. 아내와 헤어진 그는 땡전 한 푼 없어 모텔비로 결혼반지를 저당 잡힌다. 심지어 카드마저 정지 당한다. 이 상황에서 조르주는 세 가지 일을 경험하며 점점 광기에 휩싸인다.

첫 번째는 사슴재킷과의 대화다. 아내도, 친구도 없는 조르주는 사슴재킷과 대화를 나누며 이상증세를 보인다. 이 이상증세는 두 번째 일인 모텔직원의 죽음으로 심화된다. 자살한 모텔직원의 100% 사슴 모자를 쓴 순간 조르주는 자신의 몸을 100% 사슴가죽으로 덮고자 한다. 그는 마치 인간이 아닌 다른 종이 된 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슴 털로 온몸을 덮으려는 조르주의 광기는 컬트적인 시선에서 바라보자면 종에서의 도태로 볼 수 있다. 그는 중년에 접어들었고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 아내에게 버림받은 건 물론 여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에 그는 '인간'이 아닌 '사슴' 종이 되어간다. 사슴의 가죽을 덮는 행동은 보호의 행위라 볼 수 있다. 그는 재킷, 모자, 바지까지 100% 사슴가죽을 입으면서 인간의 가죽을 벗고 따뜻한 털로 자신을 보호한다.

만약 이런 조르주의 성향이 내적인 보호와 안정에 머물렀다면 이 영화의 광기는 완성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재킷을 제외한 모든 재킷을 없애고자 한다. 작품 속 재킷이 보호를 의미한다 봤을 때 이 재킷의 소멸을 시행하고자 하는 욕망은 무차별적인 폭력에 해당한다. 자신이 받는 소외와 도태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타인의 보호막을 벗기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조르주를 더욱 자극해 광기로 이끄는 인물이 편집자를 꿈꾸는 웨이트리스 드니스다. 조르주의 광기를 부추기는 세 번째 일인 드니스와의 만남을 살펴보기 전에 드니스란 인물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드니스는 따분한 일상 속에서 조르주가 찍는 필름에 관심을 보인다. 조르주가 충격적인 장면을 담아오자, 그를 더 자극하며 더욱 폭력적이고 극렬한 영상을 담아올 것을 촉구한다. 그녀에게 화면 속 사건은 실제가 아니기에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나의 첫 리얼리즘 영화'라는 독특한 발언을 했다. 사슴가죽에 빠져 살인을 저지르는 남자의 이야기에 '리얼리즘'이란 표현은 어폐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그 이유를 들어보면 납득할 수 있다. 조르주는 우리가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캐릭터기 때문이다. 그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남자다. 오직 자신만을 보호하길 원하며 본인의 욕망을 위해서는 남의 생명을 빼앗는 일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심지어 이를 보고 즐기는 드니스의 모습 역시 현실적이다. 폭력을 말리기보다 먼저 영상에 담고 이를 마치 놀이처럼 소비하는 현대의 문화를 생각했을 때 두 사람은 현실에서 만나기 싫은, 그래서 더 큰 공포를 안기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컬트적으로 표현됐지만, 그 심리에 있어서는 소수가 아닌 다수가 감지할 수 있는 불안을 보여준다.

<디어스킨>은 소외된 존재의 광기+미디어의 폭력성과 무책임이라는 현실적인 소재 속에 '사슴가죽에 미친 남자'+'재킷사냥을 위한 살인'이라는 컬트적인 소재를 버무리며 독특한 시도를 보여준다. <극한직업>의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명대사처럼 '이것은 리얼인가, 컬트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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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NL 님의 리뷰
2019.12.30 14:36:45
영화가 현실을 표방하려 할 수록 그 기이한 집착은 폭력을 잉태하고, 주객이 전도된 열망이 성취되는 그 순간은 도리어 무가치한 핏덩이로 전락한다. 이 영화의 대단한 성취는 그것을 비꼬기 위해 스스로가 자승자박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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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lue 님의 리뷰
2019.12.24 00:17:48
77분의 기괴한 사슴 사랑을 보여주는 <디어스킨>에는, 기괴함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게 적당함의 미덕이 담겨있다. 물론 사이코패스의 끝을 보여주는 주인공 조르주의 선택은 예외로 둘 때의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의 내가 말하고 싶은 적당함은, 어쩌면 불쾌함의 나열일지도 모르는 이 소재를 짧은 러닝 타임 안에 적당한 박자로 담았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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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단순히 사이코패스의 행각만을 쫓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조르주의 행동과 독백,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영화를 찍는 사람과 영화를 보는 사람 모두에 해당하는, 감독 본인을 향한 자조적 웃음으로 보이기도 한다. 나아가 어떤 작품을 보고 일방적인 평가를 내리는 다수의 누군가에게 소리치고 있는 느낌까지 더한다. 하지만 이 메시지들이 결코 진중하고 무겁게 그려지지 않는다. '블랙코미디'라는 장르에 걸맞게 온전히 인물을 통해, 다소 우스꽝스럽고 과한 비유, 때론 직설적인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특정 장면들이 반복되며 누군가에겐 불쾌감을 줄 수 있겠지만, 불쾌감이 되어버리려는 찰나 그 불쾌감을 안겨준 인물에게 역으로 과감한 복수를 가하며 끝맺어버린다. 이런 점으로 볼 때 <디어스킨>의 점수는 엔딩에서 높게 치솟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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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r skin'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사슴 가죽에 어마어마하게 집착하며 광기를 내뿜기에, 다소 두려움을 가진 채 영화를 지켜보게 된다. 하지만 결국 관객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은 사람의 가죽이다. 껍데기를 중시하다 껍데기만 남는 조르주와 그런 껍데기를 이어받는 드니스까지 모두 지켜보고 나면, 결국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이 두 문장으로 정리가 되기도 한다. 여러모로 짧지만 제대로 굵은 영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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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8 20:23:11
끝내주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건 관객의 몫
⠀사슴가죽이 주가 되는 이야긴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하는 영화였다. 사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영화가 육식주의를 비판하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단단한 착각 하나를 하고 있었다. 광적으로 사슴가죽 100%에 집착하는 조르주의 모습 중간에 사슴의 모습을 비춰주는 대목에서 그 착각에 확신을 더했던 것 같다. ‘다시는 자켓을 입지 않겠습니다’ 같은 노골적인 대사들도 있었으니 나름 합리적인 의심이었다고 생각한다. 뭐 결론적으로는 아니었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내용덕분에 여러 상상을 더하며 볼 수 있어 좋았다. 결국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 더더욱 좋게 보기도 했지만.

그렇다면 실제로 무엇에 대한 영화였을까. 극의 주인공인 조르주가 벌이는 행동에는 논리도 없고, 상식을 벗어난 것들이 많다. 그리고 그중 어느 것도 합리화되거나 포장된 형태로 전해지지 않는다. 심지어 감독은 이토록 아리송한 인물의 과거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전혀 유발하지 않는다. 오로지 그의 기괴한 행동들을 불쾌한 날 것 그대로 관객들에게 전달할 뿐이다. 특이하게도 그는 악역이고 동시에 주인공이면서도 아무런 사연도 지니고 있지 않은데, 정확히 말하면 감독이 조르주에게 사연을 말할 틈을 주지 않는다. 덕분에 비윤리적인 인물에 대입하지 않고 객관화된 상태로 평가하며 영화를 볼 수 있다.

또한 납득이 안되는 여러 행동들 중 최고의(?) 행동으로 꼽을만한 것은 조르주가 예술적 경험 없이 아주 우연찮게- 그것도 굉장히 불순한 의도로 영화 예술에 뛰어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그가 싸질러놓은(?) 영상물을 예술로 소비하며 편집하여 재 창작하는 인물 ‘드니즈(아델 에넬)’도 있다.

조르주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슴 가죽 자켓을 입은 사람이 되고자 영화를 찍고 완성했으니, 이 시점에서 그 자켓을 ‘영화’예술로 치환하면 얼추 영화의 실마리가 끼워맞춰질 것 같다. 모두가 구리다고(?) 생각하는 사슴자켓을 걸친 채로 ‘죽여주는 스타일’이라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만의 영화를 찍고 ‘예술뽕’에 취해있는 사람들을 비판하려는것 같기도 하다. 조르주는 ‘사슴가죽 의상세트’(자켓,모자,부츠,장갑,바지)를 갖춘 순간 자신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느낀다. 하지만 정작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순간은 그가 들판에서 장총을 맞고 쓰러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그렇게 영화의 결말을 장식하며 작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하는 순간, 그 영화의 주도권은 다른 이에게로 넘겨진다. 바로 영화를 평가하던 인물(드니스)에게로. 그리고 그 인물은 같은 자켓을 걸친 채로 자신이 평가하던 영화 속 인물처럼 변하며 끝을 맺는다.

<디어스킨> 속 영화가 감독의 기준이 아닌 ‘평가하는 사람’으로부터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이 시사하는 점은 크다. 또한 감독은 의도부터 과정까지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그 일련의 예술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윤리적 책임을 묻는다. 영화 속 인물 그 누구도 그 책임을 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관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혹은 윤리적 물음을 던지는 수많은 영화 속 인물들을 떠올리게 됐다. 영화가 관객에게 미치는 영향, 관객의 평가로 완성되는 영화, 감독이 생각하는 영화의 특성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비판한 영화였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 흥미로웠다.


+)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Don’t make the good girls go bad. 엔딩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제목과도 같은 결말 덕에 영화 전반을 감돌던 (목격자로서 비윤리적 행위에 가담한 것 같은) 불쾌감이 씻긴 듯이 날아갔다. 특히나 결말이 좋았던 건 아델 에넬이 장식한 결말이라서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했지만 이 영화를 본 가장 큰 이유는 아델 에넬의 출연이 아니었을까. 정말이지 최고의 결말과 최고의 연기, 최고의 자켓 핏(?)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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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윽 님의 리뷰
2020.01.11 19:28:32
이 영화는 굉장히 나이브한 막가파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반부터 알겠지? 이건 영화야라면서 무작정 달려나가네요.

러닝타임이 짧은 게 진짜 맘에 듭니다.
아델의 캐릭터도 막무가네고 암튼 농담같은 힘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엔딩도 나름 황당무게하면서도 깔끔합니다.
참 이야기의 방식은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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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vom 님의 리뷰
2020.01.10 17:26:13
이 세상에서 죽여주는 사슴가죽 자켓을 입은 유일한 사람의 최후. 내가 사슴인지 내가 자켓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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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20.01.07 22:03:45
'디어 스킨'은 사슴 가죽 자켓을 전재산을 털어 산 한 남자가 외딴 마을에서 모든 자켓들을 없애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스릴러 영화다. 쿠엔틴 듀피욱스 감독에 대해서는 전혀 경험도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됐으며, 장 뒤자르댕과 아델 하에넬을 기대하고 들어갔다. 장르적 스릴을 비교적 진중하고 조용한 인물 드라마와 접목시키며 묘한 분위기를 내는 이 영화를 보며 이 감독에 대한 내 첫 인상은 보급형 요르고스 란티모스였다.

우선 두 주연, 특히 장 뒤자르댕의 연기는 아주 훌륭했다. 정상적인 생활은 완전히 포기한 채로 사슴 가죽에 집착을 하며 그 외의 모든 옷감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처분하는 이 인물의 광기와 망상을 장 뒤자르댕은 설득력 있으면서도 우스꽝스럽고 정말 사이코패스스러운 차가움으로 연기한다.

감독이 만들어낸 이 작은 마을은 마치 하나의 고립된 세상과도 같았다. 얼핏 보기엔 프랑스의 흔한 산골 마을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이 마을이 일종의 판타지 속에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감독은 딱 이 이야기를 위해서만 이 마을을 창조한 것이다. 주인공의 엽기적인 행각들을 계속 자유롭게 전개하는 이야기는 집착과 욕망에 대한 표현으로는 인상적일지는 몰라도 너무 막나가는 각본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고립된 소우주 속에서 펼쳐진다는 점을 생각하면서 보면 조금은 더 즐기면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럼에도 결국 이 모든 이야기는 너무 현실에서 동떨어지게 느껴지며, 몰입할 만한 연결점이 부재한 것 같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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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3:31:26
100% 자연산 사슴가죽이 만든
집착은 깔 맞춤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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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02:01:44
사슴가죽재킷에 환장한남자의 최후
감독이 사이코인지 등장인물이 사이코인지 감이 안잡힌다

사슴가죽재킷에 푹 빠져 자신의 재킷을 화장실 변기에 꾸역꾸역 밀어넣어버리고 나중엔 다른 사람의 재킷을 빼앗아 살인까지 하면서 유일한 재킷을 입은 남자를 꿈꾸는 이 사람..별로 알고싶지 않았던 이야기다

결국엔 재킷에 환장하다가 골로가는데 통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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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정 님의 리뷰
2020.01.06 17:28:50
미스터 와조 감독은 천재가 아니면 엄청 또라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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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되게 단순한데 그 안에 들어있는 뜻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인것 같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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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는 한 인간의 욕구 충족에 대한 어리석은 광기를 보여주는 영화이고, 깊게 들여다본다면 동물 가죽 반대에 대해 사람의 어리석음을 한스푼 얹어서 아주 고수답게 풀어낸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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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단순하게 보기에는 조르주의 사슴쟈켓에 대한 집착이 벌이는 나쁜 사건들과 인과응보로 점철된 결과를 보여주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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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드니즈의 행동은 조르주의 행동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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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다는거....무서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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