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룬 (2018) - 키노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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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룬 (Balloon)
드라마 / 2018

개요
드라마, 독일, 125분, 12세 이상 관람가, 2020.01.16 개봉
감독
미카엘 헤르비그
배우
프리드리히 머크
카롤리네 슈허
알리샤 본 리트버그
데이빗 크로스
요나스 홀덴리에데르
토마스 크레취만
시놉시스
“다 계산해봤는데, 너무 위험해”

1979년 독일연방공화국.

‘피터’와 그의 가족은 직접 만든 열기구를 타고 동독에서 서독으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국경을 200m 남겨두고 열기구는 땅으로 곤두박질 치고,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사소한 증거까지 모두 다 조사해야 합니다”

탈출 시도 흔적을 발견한 비밀경찰국은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고, 피터 가족을 뒤쫓는다.

잡히면 온 가족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

삼엄한 감시 속에 이번엔 친구 ‘귄터’ 부부와 함께 다시 한 번 탈출을 준비하는데…
95.35%
3.38점
키노라이트 분포
2개
41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51

2020.01.08 00:29:41
'장벽'의 존재가 무의미함을 알려주는 지표로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풍선만큼 완벽한 것은 없었다. 나침반을 꺼내 들고 한참을 둘러보고 나서야 어느쪽인지를 아는데, 과연 사상을 방향으로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것인지.
+) 실화를 바탕으로 깔끔하고도 세련된 연출을 해냈다. 모험은 연출이 아니라 실화가 하는 거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2020.01.07 23:07:03
팝콘무비
숙제합니다. [벌룬 시사회 당첨 리뷰]

딱히 한줄평 할 것 없는 팝콘무비입니다.
감독이 독일인이고, 필모가 코미디 장르나 애니메이션 주로 만드셨던 분이라서 실화바탕 스릴러 물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그냥 독일인들 나오는 미국영화 스타일이네요.

즉, 보기 편한(그동안 익숙하게 봐왔던 류의) 영화고, 이런 국경 넘는류의 영화는 주로 생고생하고 인간을 극한으로 몰아가는 스타일로 가기마련인데, 이 영화는 보통 등장하는 자아성찰이나 삶의 내외적 갈등과 문제들을 대충 뭉뜨려서 가족애로 퉁치고, 적당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해결보면서, 스릴러물이라는 장르 특성에 집중하여 타임어택에 영화의 거의 모든 에너지를 몰빵하는 스타일입니다.

보통 생각없이 OCN 같은데서 잠깐 보다가.. 오 좀 재밌는데 하고 광고빌런만 없으면 채널바꾸기 귀찮아서 끝까지 보게되는 그런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릴러 물이라 재미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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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빈 님의 리뷰
2020.01.19 19:11:55
'벌룬'은 열기구를 통해 서독으로 탈출하려는 동독 가족들과 이들을 뒤쫓는 비밀경찰에 대한 스릴러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술래잡기 같은 스릴러 이야기로 자유를 찾아떠나는 사람들의 대담한 계획과 용기, 그리고 이들이 그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위험과 희생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는 쫓는 자와 쫓기는 자를 동시에 보여주며 아슬아슬한 술래잡기를 연출한다. 서독으로 탈출하기 위해 감시를 피해 계획을 계속 짜고, 흔적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옥죄어오는 비밀경찰의 이야기는 추적극 같기도 하면서도 얼굴 모르는 적과의 두뇌게임과도 같다. 이 과정에 영화는 동독의 부당한 자유 억압과 체제, 그리고 이들의 허상과 모순과 잔인함에 대한 비판 의식을 조금씩 드러낸다.

한편으로는 전반적으로 그냥 무난한 오락거리로 느껴졌다. 캐릭터들의 두려움과 의심을 이따금씩 탐구하는 듯하면서도 결국에 영화는 쫓고 쫓기는 과정 자체를 강조하며 그로 비롯된 오락성에 더 의존을 했다. 물론 그 덕분에 긴장감이 꽤나 있는 씬들이 연출되긴 했으나, 탈출이라는 목적 외에 영화 내적인 시작과 끝점이 있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 비유하자면 주인공의 서서한 진화나 윌슨과의 우정 같은 과정 없이 그냥 뗏목 짓는 이야기만 하는 '캐스트 어웨이' 같은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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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himan 님의 리뷰
2020.01.15 23:06:59
높이 올라 자유를 안고 내려오다
실화에 기반을 두고, 최대한 빠른 편집으로 넘어가며 긴장감을 조성한다. 한번 움켜잔 긴장감은 생각외로 쉽게 풀어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쥐어잡지는 못한다. 시시각각 좁혀지는 추격자들과 쫓기는 자들의 장면은 너무 평범하다. 게다가 연애 이야기를 넣은 건 분명한 아쉬운 점이다. 그럼에도 실화 기반에서 이 정도 긴장감을 끌어냈다는 점은 창찬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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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래 님의 리뷰
2020.01.15 13:16:09
벌룬
처음 접하는 감독의 작품이다. 이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라고 해서 관심이 갔고 보기 전부터 기대가 컸다. 예전 터키 여행 중 열기구 타보고 싶었는데 날씨 이상으로 물건너간 기억이 있는 터라 긴장감 넘치는 탈출 실화이긴 하지만 그래도 열기구를 이용한 탈출이라니 흥미진진하지 않은가?

흥미를 느낀다는 자체가 모순이긴 하다, 알고 있다. 그래도 영화이지 않은가? 냉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펼쳐질 스릴 넘치는 탈출기란 일단 흥미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다. 이 영화의 핵심은 긴박감이다. 시작부터 그렇다.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다. 목적지향 영화라고 할까?

동서독 냉전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은 모든 관객들이 다 알고 있겠지, 해서 디테일한 설명을 뺀 것은 감독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또 다른 영화 한편이 오버랩되었다. 독일 영화 중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과 함께 내 최애 영화라고 할 수 있는 [타인의 삶]이 그것인데. 이 영화로 독일의 근현대사에 대해 관심을 갖기도 했고. 그래서 벌룬을 더 재미있고 실감나게 관람했다.

어쨌든 아무리 피곤해도 잠깐이라도 졸게 내버려두지 않았던 작품이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손에 땀을 쥐고 봤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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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누키 님의 리뷰
2020.01.15 01:25:32
사회주의의 단면
동독에서 열기구로 탈출에 성공한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기에 사실 좀 잔잔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흥미진진해서 재미면에서도 괜찮았습니다.

체제적인 묘사에 치중하진 않았지만 현대에는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된 동독의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시스템적인 모습을 스릴러적인 연출로 가미시켜 잘 어울렸네요. 시작에 독일민주공화국과 사회주의를 대놓고 화면에 등장시키고 빠지기 때문에 요즘 스타일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지만 잘 풀어나가서 괜찮아 특별한 수작까진 아닐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영화네요.

미카엘 헤르비그 감독은 코미디언,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황야의 마니투가 흥행과 평이 좋았다는데 한국에선 완전히....ㅎㅎ

이렇게 만들 수 있느냐는 의문도 들 수 있겠지만 화이트 래빗 프로젝트라는 넷플릭스 프로그램에서 다시 만들어 보고 성공했다고 하네요. ㄷㄷ 다만 이 일 이후, 동독에선 다양한 규제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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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님의 리뷰
2020.01.14 23:56:16
6년 전 아르고의 희열을 느끼다
1979년 동독에 사는 피터(프리드리히 머크)와 귄터(데이빗 크로스) 가족은 열기구를 타고 서독으로 탈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끝났지만 운이 좋게 발각되지 않은 상황에서 목숨을 건 재도전을 감행하기로 한다.

2012년 영화 [아르고]가 떠올랐다. 캐나다 대사관에 피신한 미국 대사관 직원 6명이 걸리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출하는 영화였다. [벌룬] 역시 40여 년 전의 일이라고는 감히 상상하기 힘든 열기구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긴장감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실화임에도 상업영화의 문법에 충실하며 중간중간의 고비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2시간을 쫄깃하게 만든다. 악역(토마스 크레취만)을 포함해 배우들의 연기가 좋고 각본이 탄탄하다. 덕분에 인물들이 자기 할 일에 충실하며 큰 반전 없이 외길로 나아가는 데도 결말의 묵직함이 줄어들지 않고 결말의 카타르시스가 대단하다. 남일 같지 않은 소재임으로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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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namu 님의 리뷰
2020.01.14 23:43:46
장벽도 막지 못하는 그들의 열정을 드라마틱하게 소화해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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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réer 님의 리뷰
2020.01.14 23:36:12
오! 자유, 벌룬 Balloon
“오! 자유”

영화 ‘벌룬’의 마법으로
성에 갇힌 자유의 소리가 스친다.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진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 있다면
-

영화 ‘벌룬’은 자유를 향한 인간의 탈출 실화다.
자유가 사라져가는 1979년 공산주의 동독.
주인공 피터와 그의 가족은 열기구를 타고 서독으로 탈출한다.
결과는 안타까운 실패.
하지만 끝없는 용기와 시도로 어둠의 숲을 건너, 자유롭게 날아오른다.

손에 땀을 쥐며 이들의 여정에 함께했고,
비로소 성공했을 땐 ‘오! 자유’ 외마디 탄성이 터졌다.

극의 긴장을 살린 빠른 편집과 배경음들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개봉 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고쳐 쓰일 감상 글을 오늘은 이만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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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석 님의 리뷰
2020.01.14 20:58:27
이데올로기에 맞선 인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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