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이 님의 영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리뷰 - 키노라이츠
애니메이션 / 2018

2019.08.17 00:33:05
여전히 마음 따뜻해지는 고맛나 시리즈
gv 시사회를 보고 개봉 당일 씨네Q에서 한 번 더 보았다.

믿고 보는 "고녀석 맛나겠다"시리즈라 개봉 전부터 기대했는데 역시나 두 번 봐도 너무 좋았다.



영화는 날지 못하는 공룡 프논, 몸집은 거대하지만 거짓말하면 꼬리가 움직여서 다 티 나는 착한 공룡 티라노가 춥지 않고 빨간 열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천국"을 찾으러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육식공룡임에도 어떠한 계기로 육식을 하지 않고 빨간 열매만을 주식으로 삼게 된 이 둘의 여행길에는 고르고 무리의 방해가 계속되었고 이들이 힘들게 찾아간 천국에서는 계급별로 나눠져 특정 공룡만 윤택한 생활을 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희망 하나로 찾아온 천국에 있는 공룡들은 아주 이기적이었으며 그 어디에도 그들이 머물 곳은 없었다.

이 상황에서 그들은 과연 그들의 천국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영화의 설정은 얼마 전 봤던 "고녀석 맛나겠다"와는 조금 달랐다.

"고녀석 맛나겠다"의 육식공룡은 초식공룡을 먹어야만 살아갈 수 있고 하트와 맛나 그리고 하트와 엄마, 라이트 사이에서 사랑으로 나타난 빨간 열매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육식공룡의 특징은 각자 살아가는 모습일 뿐 함께 그럼에도 다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며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그에 반해 "안녕 티라노"는 빨간 열매에 더 큰 힘을 부여해주었다.

육식공룡도 빨간 열매만 먹고도 살아갈 수 있으며(신비한 힘이 있는 열매라고 함)

티라노와 프논이 계속해서 찾아헤매는 "자유", "평화"를 상징하기도 했다.



공룡의 외형도 상당히 달랐는데 고맛나의 육식공룡은 왕턱에 이빨이 뾰족뾰족하고 몸집이 크고 상당히 무서운 외모인 반면 안녕 티라노에서는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외형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프논이 그랬다.

이에 관해 질문을 했는데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오셨다고 하셨다.



그리고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구조라 육식공룡은 같은 육식공룡도 힘이 없으면 잡아먹으려 했다.



같은 시리즈지만 이러한 표현의 차이를 두며 안녕, 티라노는 믿음과 우정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고맛나 시리즈의 메시지를 훌륭하게 유지해가며 뭉클한 감동을 주었고 이런 뭉클한 감동은 마음 한켠에 소중하게 자리 잡았다



gv시간에 어린아이들 때문에 초반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어린애들이 퇴장하며 분위기는 진정되었고 감독님, 관계자분들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이 이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님께서하신 말이었다.

"고녀석 맛나겠다를 보고 아이가 보는 애니지만 어른도 울릴 수 있는 뭉클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고 이런 영화가 잘 되어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및 성우분들께서 일본처럼 자리를 잡으셨으면 좋겠다. 그것이 꿈이다."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상당히 감동했다.

일본의 성우는 연예인급의 인기를 누리는 반면 국내 성우분은 몇 없는데다가 설자리도 좁은게 현실인데 이런 멋진 꿈을 가지고 계시다니...



그리고 지금 시국이 안 좋아서 오기 부담스러우셨을텐데도 gv에 참석하셔서 열심히 말씀하시던 시즈노 코분 감독님도 기억에 남는다.

루치와 고치 더빙이 너무 잘 되었다며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티셔츠에 고정한 루치와 고치 뱃지를 보여주셨는데 귀여우셨음ㅎㅎ

앞에 프논 인형도 계속 만지며 좋아하셨다.



감독님께서 영화가 끝나고 나온 루치와 고치 쿠키영상에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한 번에 집약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으니 쿠키도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바란다.



보고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믿고 보는 고맛나 시리즈 였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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