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님의 영화 <판소리 복서> 리뷰 - 키노라이츠
코미디 / 2018

2019.10.17 01:23:39
뎀프시롤이라는 단편에서부터 출발한 좋은소재
예고편을 볼 때까지만 해도 참 괜찮은 소재다 싶었습니다
과거 추억이 담긴 운동이고 인기가 많았던 종목이기도 하니까요
록키에서 보여준 땀으로 가득찬 화면도 있고
밀리언달러베이비에서처럼 노력이 진하게 느껴지는 감동도 있는
꽤 괜찮고 매력적인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판소리가 더 해지니 뭔가 신명나고 통통 튀는 이야기를
기대했어요
괜히 기대했나봅니다.

이야기가 너무 처지네요
서편제처럼 중간중간에 판소리가 나와서 상황을 설명해주는데
이게 굉장히 애매모호합니다.
변사도 아니고 굳이 저 장면을 판소리로 설명을 해야하나?
꼭 필요한 순간에만 넣을거 아니면 전체적인 리듬을 빠르게
느끼게 해주는 정도로 집어넣지 싶은데
그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너무 느린템포에 왜 저렇게 같은 화면을 반복하지?
싶은 부분이 있어서 2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현실과 환상사이를 잘 극복을 못한 것 같아요
병구가 마지막에 판소리복서가 되어 막 리듬을 탈 때
움직임이 너무 현란해서 오히려 더 이상해보였습니다
그때만이라도 좀 멋있게 보이거나 정말 신명나게 보여야 하는데
갑자기 반전처럼 튀어나오니까 우스워졌어요
충분히 끌어올린게 아니라 너무 축 처지다가 갑자기 반전이 되니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좋은소재라고 생각했고 여기에 잘 버무리면 진짜 물건이겠구나 싶었는데 상업영화들보다 이야기가 더 매력이 없네요
록키도 서편제도 아닌 이상한 괴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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