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시주뇨비 님의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리뷰 - 키노라이츠
액션 / 2020

2020.02.08 19:35:54
사랑의 콩깍지 씌여버렸어
난해하다. 상당히 난해하고 난잡하고 이상하다. 연출은 쥐 파 먹은듯이 구멍이 군데군데 있었고, 분명히 내가 상상한, 내가 기대했던 그런 <할리 퀸>의 영화는 아니였지만 왜이럴까? 분명히 이 영화 물음표 그 자체인데 나 왜 흥미진진해 하는걸까? 초반에 한숨 쉬다가 어느 순간 이 영화에 흠뻑 빠진 느낌이 들었던 나는 108분이 생각보다 긴 시간이구나 까지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좋게 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참 아이러니한 상황.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똑같았다. 분명 별론데 이상하게 무난했던것 같기도. 그래서 단언컨데 분명 <할리 퀸> 이라는 캐릭터의 매력 자체는 여전했다는것 만큼은 꼭 말하고 싶다. 아니지 이게 바로 콩깍지인건가. 모든게 바뀐것 같은 그녀인데 왜 난 그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걸까. 마치 할리퀸이 조커에게 빠진것 처럼 말이지 미워 할수가 없네.

사실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남기 마련인데 낮은 기대치가 나에게 준 선물 일지도 모르겠으나, 그냥 애당초 이 세계관에 큰 기대를 안하는것이 더 빠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그래 그냥 이런 수준에서 즐기고 끝내야겠다." 그래야 적어도 내가 스트레스를 덜받지 라고 말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캐릭터들은 분명 강렬한데 밋밋한 느낌을 지우지 못했고 도대체 누군 한짓인지 모르겠지만 "유행"을 인용한 최악의 자막과 착한 영화 따라하기를 시전한, 빌런은 늘 허무하게 죽는다를 몹소 보여준 감독님에게는 박수를 쳐줄수가 없을것 같다. 재미없게 보진 않았지만 굳이 추천은 하고 싶지 않았던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 "할리 퀸의 고담에서 살아남기" 였다.


그냥 조커X할리퀸 영화를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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