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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드라마 / 2018

개요
드라마, 공포(호러), 스릴러, 미국, 90분, 15세 이상 관람가, 2018.04.12 개봉
감독
존 크래신스키
배우
케드 우드워드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노아 주프
밀리센트 시몬스
시놉시스
줄거리 :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가 오는 세상. 애보트 가족은 폐쇄된 뉴욕 주에서 서로를 지키기 위해 조용한 습관 속에서 살고 있다.

1분 정보 : 영화 제목처럼, 영화 내내 소리가 정말 적게 등장한다. 캐릭터들이 생존을 위해 대부분 수화를 쓰고 있다. 실제 부부인 존 크래신스키와 에밀리 블런트가 첫 동반 출연하였다. 남편인 존 크래신스키는 주인공 역할 외에도 연출, 각본까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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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2%
3.46점
키노라이트 분포
17개
199개
별점 분포
예고편
리뷰
84

2018.04.17 12:04:53
영화관인지, 영화안인지, 모르겠더라.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꽤나 넓은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도망갈 곳이 없는 것처럼 다루는 게 흥미롭다. 외딴 집에서 벌어지는 '감염'의 공포를 보여준 [잇 컴스 앤 나잇]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특색을 축소시켜 만든 [클로버필드 10번지]와 비슷한 듯 보여도 전혀 다르다. 그건 아마도 영화가 다루는 공간을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훨씬 넓게 활용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제한적인 공간임은 분명하지만 그걸 잡는 프레임은 훨씬 넓다. 집 안의 공간을 더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고 뿐만 아니라 드넓은 옥수수밭과 숲, 강가와 폭포까지 보여주며 말이 없는 영화에 풍푸한 사운드를 가미해 감정의 완급을 조절한다. 관객은 마룻바닥의 삐거덕 소리와 손전등이 툭 넘어지는 일상적인 사운드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소리와 유유히 흐르는 강물 소리, 그리고 옥수수밭에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안정감을 느낀다. 이렇게 영화는 더 넓은 공간에 더 큰 소리를 들려주며 가족을 보호하고 더 좁은 공간에 더 작은 소리를 들려주며 가족을 위협한다. 위에 언급한 두 영화와 확연히 다른 점이다.

영화의 흐름을 예고하는 복선이 형식적이어도 군더더기 없이 제 기능을 다한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출산 직전의 엄마가 걱정하는 아이의 울음소리로 영화는 최대 난제를 제시하는데 '왜 괴물이 출현했나.' '이런 상황에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나.'와 같은 세세한 문항을 건너뛰고 오로지 상황에 집중하게 만드는 몰입도가 상당하다. 오프닝에서 괴물에게 막내를 잃은 가족의 슬픔이 시간의 간격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속 외부인으로 유일하게 등장하는 노부부 역시 가족의 다음 상황을 미리 예측하게 만든다.)
청력을 상실한 딸아이의 보청기는 화이트 노이즈로 괴물의 약점을 제시하는데 아빠가 포기하지 않고 딸에게 쥐여주는 장면과 연결되면서 이 처절한 사투의 끝이 '해결'이 아닌 '감정'으로 읽히게 된다. 이렇게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공간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끈끈한 가족을 통해 안타까운 슬픔을 자아낸다. 엔딩이 무척이나 감정적인 여운을 남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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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16:10:56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 개연성을 따지는 것이 그렇게 현명한 일은 아닐 수는 있으나 영화를 보면서 신경이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우선 영화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다. 조그마한 소리만 내더라도 죽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보이는 괴물이 달려온다. 그런데 이러한 설정과 괴리가 느껴지는 한 가족이 이 영화의 중심인물들이다. 구성원은 부부와 3남매. 이러한 구성의 그룹이 이러한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영화의 초반부에 사건 발생 450일?은 지났다고 제시가 됐던 것 같다. 그런데 심지어 엄마는 임신까지 하고 있다. 도대체 이 가족은 생존하려는 의지가 있는걸까? 저 상황에서 이미 있는 자기 자식들 건사하기도 힘든데 아기가 만들고 싶을까? 이들의 평온한 일상과 함께 뇌도 소멸했나보다. 영화 시작부터 내 마음은 불편해졌다.

이외에도 이런 종류의 영화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발암캐릭터가 한 명 등장하니 바로 이 가족의 따님 되시겠다... 영화 초반부 이 딸 때문에 막내가 죽는다. 헌데 동생의 죽음을 자기탓이라고 여기면서도 이 못난 딸은 자기 아빠를 거역한다. 중간 중간에 어리버리한 모습도 보이는데 집에서 등불을 건드려서 집에 불을 낼뻔하는 장면들은 불난 데 부채질을 한다. 곡물 저장고? 위에서도 자꾸 부정적인 말을 하다가 자기 동생을 간접적으로 곡물 저장고 밑으로 추락하게 만들기도 한다. 정말 이렇게 정이 안 가는 캐릭터는 드물다...

마지막 아빠가 희생하는 장면도 불편하기 그지 없다. 딴에는 감동을 끌어내려 한 장면 같은데 가족을 책임지는 입장으로서 소리를 지른 후에는 포기를 할 게 아니라 어떻게든 도망치든 엄폐를 하든 했어야 했다.

사실 이러한 설정은 참신한 것도 아니다. '디센트'에서 이미 앞이 안 보이고 소리에 의지하는 크리쳐를 볼 수 있고 '데드 사일런스'에서는 소리를 지르면 영혼을 빼앗아가는 존재가 나온다. 대충 생각해도 벌써 두 영화가 떠오른다. 그렇다면 이 영화만의 특출난 재미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여러 단점들이 있었지만 몰입감 하나는 있었다고 인정해줄 수 있겠다. 소리가 정말 적절히 사용되었다. 앞서 말한 영화들에 비해 이 점에서는 압도적으로 잘했다고 칭찬해줄 수 있다. 영화의 제목값은 한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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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민 님의 리뷰
2018.04.17 16:07:29
몇몇 일부 설정들에서 소리를 내려고 하는 고의성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만 크게 거슬리진 않는다. 굳이 추가적인 장면으로 설명하면서 러닝타임을 길게 끌어내지 않는 것이 일단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인간이란 자고로 죽기 전까지 어떤 형태로든 욕구를 채워나가며 그에 맞추어 생존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살기 위한 그들의 몸부림은 결국 인간의 본질에 다가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소리라는 매체를 통해서 또 하나의 흥미와 장르적 재미를 충분히 만끽하게 한다. 공포보단 스릴러에 가깝고 보면서야 알았는데 사실 스릴러보다도 괴수물이 맞다.

곧 개봉할 <원더스트럭>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여아배우가 비슷한 캐릭터이지만 다른 느낌으로 또 눈에 띄는 연기를 선보였고, 극한으로 치닫는 순간순간을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뛰어났다. 출연배우가 별로 없으니 언급을 더 하면 남편역과 <원더> 귀염둥이 또한 역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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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5 00:32:06
<콰이어트 플레이스> - 쉿! 조용이해!



말 그대로 소리를 내면 안되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공포영화일지 괴수영화라고 해야될지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확실한건 청각 이라는 소재를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잘풀어낼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 되게 신선하고 공포스럽다. 영화를 보면 느끼겠지만 영화에서 소리가 거의 나오질 않는다. 대사가 거의 없는 셈인데 그렇다고 지루하냐? 절대 아니다. 언제 어디서 소리가 날지 모르겠다는 공포 때문에 어느새 관람하는 나 조차도 조용히해야만해를 외치고있었다. 괜히 먹을것을 사고가서는 소리가 좀 크게 나는 장면에 입으로 쑤셔넣고 녹여서 먹었는데 아마 모든 관객분들이 한마음이였을것이다. 내 친구는 오징어를 사놓고 거의 먹질 못했다. 소리가 나는 장면이 아예 없는건 아니였어도 진짜 표정 연기만으로 약간의 소리만으로 이렇게 연기를 해준 배우님들이 대단할 뿐이다.



90분이라는 짧은시간에 모든것을 보여줄수 있을까 했는데 딱 좋았던것 같다. 한 가족이 어떻게 생존했는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단번에 알수 있을 뿐더러 진한 부모님들의 사랑까지 보여주는 이 영화. 이거 너무 엄마아빠는 대단하다를 보여주는것 같은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족들을 위해 힘쓰지 않으려는 부모가 어디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렸다. 위험해보이는 장면에서는 나도 입을 틀어막아버렸고 같이 고통스러워했고 같이 숨을 죽였고 같이 숨을 내뱉었던 이 영화. 정말로 영화와 하나가 되버린 영화는 너무 오랜만이다. 아마 두고두고 기억하고 먼훗날에 추천할 영화로 남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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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15:45:23
신선함과 황당함 사이의 고요함

공포영화의 가장 큰 요소인 '소리'를 없애고 영화를 진행을 한다는 상당히 독특한 설정의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당황스러운 요소들을 이용한 전개를 하고 있다. 소리를 내면 안되는 것에서 영화는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이 되는 듯한데, 애보트 가족이 생존을 하는 과정이 당혹스러운 설정이 몇 개가 포함이 되어있는 것이 문제다. 이러한 설정이 존재하기에 영화가 진행이 되는 것에 있어서 '소리를 내지 않아야 한다.'라는 가장 큰 설정을 흔들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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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08:23:17
<에이리언>과 <맨 인 더 다크>가 만났다고 해야 하나? 재미있게 봤다. 뻔한 전개와 복선에도 긴장하게 되는 맛이 있다. 공포보다는 스릴러에 더 맞지만 점프스케어도 효과적으로 낼 줄 안다. 무엇보다 어떻게 설정을 깔아야 관객이 긴장을 하게 될 줄 아주 잘 아는 것이 가장 영리하다. 종반부 결말이 너무 액션영화스럽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다. 뭐 그런 것도 여러 괴수영화 시리즈가 속편을 거듭할수록 액션물로 바뀌는 것에 대한 오마주로 생각한다면 나름 재미있는 엔딩으로 봐줄지도.

한줄평
- <에이리언>과 <맨 인 더 다크>의 만남

블로그 리뷰
- https://blog.naver.com/themadmoonio/2212529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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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바 님의 리뷰
2021.07.14 06:47:02
왜? 라는 질문이 반복되는 영화
1편은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사운드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영화지만, 내러티브에 의심스러운 구석이 너무 많다.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고 싶어도 "왜?" 라고 소리치고 싶은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왜 어린애를 방치했지? 왜 폭포 근처에 사는 사람이나 동물이 없지? 왜 계단에 박힌 못을 처리하지 않지? 왜 다른 소리로 유인해서 같이 도망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죽지? 왜 교란 장치가 은신처 안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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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님의 리뷰
2021.07.05 14:46:10
설정을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훌륭한 아이디어와 각본, 프로덕션 디자인, 음향, 연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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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0 17:04:40
숨 죽여 지켜보게 되는 서스펜스, 그리고 숨 쉬는 가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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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 님의 리뷰
2021.06.19 15:32:05
재미있게 보았지만 납득 가지 않는 설정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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