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라이츠
이번 주 리뷰
스릴러 / 2018
84.29%
3.42점
타누키 님의 프로필 사진
2020-02-11 01:31:57
원작인 소네 케이스케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상당히 잘 각색하고 연출해내서 마음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아수라가 생각나는 정우성부터 언니다운 언니 전도연 등 모든 배우가 좋았고 김용훈 감독의 입봉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배우들을 착실하게 캐릭터를 쌓아올린게 대단했네요. 제목이 상당히 쎄기 때문에 우려가 좀~ 있었지만 생각보다 깔끔하게 찍어내서 내용과도 잘 어울렸습니다.

일행의 경우엔 제목때문에 망설였는데 관람하고 보니 정말 정붙일데가 없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라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더군요. 저로서는 그래서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불친절함인데 시간, 장소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고 빠르게 진행하다보니 보통 범죄 스릴러의 경우, 친절하거나 느려서 하지 않아도 먼저 머리속에서 예측이 되어버리는게 많은데 이번엔 경우의 수가 많고 불친절한 정보들로 인해 실시간적으로 조합되거나 조합되기 전까지 붙들고 있어야 하다보니 예측되긴해도 되도록이면 후반으로 미뤄지는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요한 복선의 경우도 다시 한번 우회적으로 보여주지만 보통이라면 직접적으로 보여줄만한 것이었다보니 더 괜찮았는데 이제는 관객을 믿고 어느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하려는 시도로 보여 아주 좋았습니다.

범죄 스릴러 특유의 설명씬도 되도록이면 줄인게 눈에 보일 정도였고 극한직업과 마찬가지로 새롭다면 새롭게 관객에게 다시 한번 도전하는 깔끔하게 만들어진 청불 영화로서 아무래도 관객수는 쉽지 않겠지만 성과가 기대되는 영화네요. 또한 감독의 차기작도 기대됩니다. 리뷰 전문 보기
액션 / 2019
88%
3.32점
조항빈 님의 프로필 사진
2020-02-20 23:37:51
'울프 콜'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충실히 임무를 따르는 핵잠수함을 막기 위해 파견된 잠수함과 가족과도 같은 두 잠수함들의 선원들에 대한 전쟁 스릴러 영화다. 스텔스가 가장 중요하고, 한번의 피격이 굉장히 치명적일 수도 있는 잠수함의 특성상 잠수함 액션도 상당히 스릴 넘치는 소재이긴 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음파 탐지라는 면을 통해 이 스릴을 굉장히 신선하면서도 날카롭게 재발견한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음향에 있다. 영화는 미세한 음파로 적의 구체적인 상황과 전술을 눈 앞에서 보듯이 파악해야하는 음향탐지사의 시점 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렇기 때문에 헤드폰을 끼고 사운드에 집중하는 씬들은 물론이고 모든 세세한 소리에 집중하고 다시 떠올리는 직업병과도 같은 주인공의 청력을 관객이 느낄 수 있도록 음향에 굉장히 많은 공을 기울인 영화인 것 같다. 온 세상이 음소거된 가운데 음파만 있기도 하고, 음악만 있기도 한 주인공의 귀를 통해 스토리텔링하는 영화는 사운드로 감정선을 표현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엄청난 서스펜스를 자아내기도 한다. 프랑수와 시빌부터 해서 오마르 사이와 레다 카텝 등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그 서스펜스를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에 소리로 적을 봐야하는 사람들의 긴장감은 관객에게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야기 자체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어느 정도 비현실적인 내용도 물론 있긴 하지만, 인물들이 전투 상황에서 행동하고 말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서 극단적인 가상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사실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인물들이 잠수함 밖에 나오는 순간 이 느낌이 깨졌다. 우선 잠수함 밖의 생활에 대한 부분이 너무 많이 생략됐거나 어설프게 다뤄졌기도 했으며, 대사들도 8, 90년대 액션 영화에서 나올 법한 오글거리는 수준이었다. 대사들이 올드한 거 자체가 문제라기 보단, 굉장히 진지하고 사실적인 톤으로 그 대사들을 친다는 점이 문제였다. 리뷰 전문 보기
드라마 / 2019
95.41%
4.14점
Pauline 님의 프로필 사진
2020-02-19 22:38:01
영화라기 보단 비디오게임 같다. 원씬 원테이크처럼 보이려는 눈속임이 한정된 조건에서 영화를 진행시키려는 순진한 의도처럼 보이지만, 카메라를 이리저리 활강 하며 시선의 권위를 획득하려는 일종의 쇼같았다. 소품처럼 마침 그자리에 있는 시체와 아군, 혹은 마주치는 적군이 오히려 리얼리티를 과장하는 요소같아 내내 심드렁하게 봤당

-
자고 일어나서 1917에 관해 생각해봤는데 이 영화는 롱테이크의 영화라기 보단 패닝으로 만들어내는 가상의 숏에 관한 영화인 것 같다. 이 영화를 지지할 수 없다고 느껴진 숏도 패닝에 의해 등장하는데, 독일군과 맞닥뜨린 스코필드가 목을 조르는 상황에 카메라가 패닝하며 미학적 구도를 완성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전체를 설명하는 최적의 숏인 것 같아서. 이 구도를 보면서 느껴진 당혹스러움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퍽 난감함. (바로 뒤에 등장하는 꽃잎이 휘날리는 장면과도 이어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장이라는 장소와 살육의 행위에 낭만을 부여할 때 벌어지는 논쟁을 피하지 않고서라도 이 형식을 고집해야했는가 라는 답을 영화가 내려주는가 라고 했을때 그닥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 것 같다. 리뷰 전문 보기
현재상영작 10
상영예정작 10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스릴러 / 2018
키노라이츠 지수 84.29%
별점 지수 3.42점
1917
드라마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95.41%
별점 지수 4.14점
정직한 후보
코미디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58.49%
별점 지수 2.69점
작은 아씨들
드라마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95.61%
별점 지수 4.08점
클로젯
미스터리 / 2020
키노라이츠 지수 26.19%
별점 지수 2.28점
하이, 젝시
코미디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47.06%
별점 지수 2.31점
조조 래빗
코미디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94.34%
별점 지수 3.88점
수퍼 소닉
애니메이션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59.26%
별점 지수 2.77점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 2018
키노라이츠 지수 82.68%
별점 지수 3.46점
숀더쉽 더 무비: 꼬마 외계인 룰라!
애니메이션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100%
별점 지수 3.43점
젠틀맨
범죄 / 2020
키노라이츠 지수 93.18%
별점 지수 3.45점
인비저블맨
액션 / 2020
키노라이츠 지수 0%
별점 지수 0점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판타지 / 2004
키노라이츠 지수 94.3%
별점 지수 3.63점
더 테러리스트
범죄 / 2015
키노라이츠 지수 55.56%
별점 지수 3.29점
샤인
드라마 / 1996
키노라이츠 지수 92.16%
별점 지수 3.63점
엠마
코미디 / 2020
키노라이츠 지수 0%
별점 지수 0점
빈폴
드라마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58.33%
별점 지수 3.2점
기억의 전쟁
다큐멘터리 / 2018
키노라이츠 지수 100%
별점 지수 3.5점
하트
드라마 / 2019
키노라이츠 지수 0%
별점 지수 2.58점

인증회원 신청하기

키노라이츠와 함께 정확하고 믿을 만한
영화 가이드를 만들어 갈 매니아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인증회원 신청하기 GO
특별한 당신이 만들어가는 영화 평점 서비스
키노라이츠

<2019 키노라이츠 어워즈>

2019년 최고의 영화를 뽑아주세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쏩니다!


비밀번호 재설정
새로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재설정
개인정보 취급방침 에 동의합니다.

문의 및 제안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 신고
편파적인 언행
인종차별, 성차별, 동성애 혐오, 정치, 종교 등
욕설 및 음란성
타인에게 모욕감이나 수치심을 주는 언행
개인 안전 보호
개인의 사적인 정보, 특정 개인에 대한 강도 높은 비방, 혐오 발언
도배 및 광고
영화를 보지 않고 남긴 것이 분명한 리뷰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