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DaD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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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8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 3가지. 1. 겁많은 개가 짓는다. - 단순히 이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자신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더 사나워지게 된다. 이것이 안 좋은 의미가 아니라, 그들이 왜 거친 언행을 보여주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사회적 약자인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을 무시하고 천대하는 이들에게 당하지 않게 하기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2. 도와주고 싶어서 느껴지는 답답함. - 영화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월렘 데포가 맡은 바비의 감정과 비슷하다. 그들이 짜증나기도 하지만 그들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하지만, 야생돌물같은 그들을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혹은 그들과 엮이고 싶지 않고 방관하려는 그 사이 어딘가에 있다. 내 주위에 이런 친구들이 있다면, 바비와 비슷한 행동을 보일 것 같다. 그들과 엮이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으나 그 방법도 잘 모르고 이런저런 답답함이 있을 것 같다. 3. 느끼는 것이 맞다. - 영화를 보면서 답답함이 느껴졌다. 이 영화를 사람들은 왜 좋다고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데 내가 이상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남들도 내가 느낀 것과 비슷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영화를 끝까지 봤을 때, 그들이 말하려던 것이 무언인지 알았다. 그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영화초반에 그런 감정이 드는 장면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이 영화가 말하려던 것은 뭐야?'라는 질문의 답은 당신이 느낀 그 감정과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듦으로써 얻어지는 새로운 의미가 있을 것이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