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owlppami
owlppami
2021.10.10
약물 검사가 시급합니다
미칠듯한 성인용 액션의 쾌감을 보여줬던 [아드레날린 24 (크랭크)]의 뜻밖의 후속작 [크랭크 : 하이볼티지]입니다. 전편보다 더욱 높은 수위로 벗기고 굴리고 죽이는 막가는 액션을 선보입니다. 폭발적이고 강렬한 액션은 물론이고 그 사이에 성인용 유머를 잊지 않고 끼워 넣는 독특한 센스는 여전합니다. 사실 전편도 제정신인가 싶은 정도였는데 이 영화는 정말 감독이 코카인 한 사발을 한 게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과격하다 못해 "이건 뭐지!?" 싶을 정도의 장면도 꽤 있습니다. 액션 그 자체를 즐기는 데엔 전편과 다름없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과하다 보니 화끈하다 못해 그냥 마구 불사지르는 느낌입니다. 오로지 더 강한 자극만을 추구하다가 너무 가버린 모양새라고 할까요. 그렇다 보니 살짝 배우들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그 센스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 과함은 좀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