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갑자기 엄마… 그래, 다들 엄마는 처음이잖어.

갑자기 난 엄마가 되었다. 얼떨결에 임신을 하고 쉬어본적도 없는데 강제로 경력 단절 여성이 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 미래는 곧 정식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느 날 몸이 이상해 불안함을 느껴 사온 임신 테스터기에 선명하게 두 줄이 찍힙니다. 애인 윤호랑 뭔가 하긴 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회사에서는 계약 취소를 통보하고 남친은 사기를 당해 윤호 아버지 돼지 농장으로 끌려갑니다. 의사 옹중은 이것 저것 물어보는 미래가 난처하게 느껴지고 친한 언니와 친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말도 안되는 스토리 같아 보여도 싱글맘이나 워킹맘 누구에게도 닥칠 수 있는 현실일 수도 있죠. ‘시동’의 빨강머리로 눈도장 찍은 최성은 씨의 맹활약이 돋보이죠. 최근 드라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백현진 씨는 무뚝뚝하지만 환자에겐 누구보다 진심인 산부인과 의사로 등장하죠. 미래에게 새생명 (태명) 카오스는 혼돈 그 자체일까요, 아니면 축복일까요? 미래와 혼돈… 참으로 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