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오더매드문
이오더매드문
2018.03.22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 이런 부류의 스릴러는 각본의 치밀함을 요구한다. 지루함이 없기 위해서 여러 상황을 적재적소에 넣어야 하고,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서 떡밥 수거도 철저해야 한다. 다만 이건 다르다. 극히 적은 힌트 중간중간에 가끔 몇 개만 던져주고 진행하는 내내 그저 모든 것을 관객의 상상에게 맡긴다. <곡성>같은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필자는 꽤 괜찮게 봤다. 다만 별로라고 하는 평가들도 이해는 간다. 후반부에 진실이 밝혀지려 할 때 영화의 분위기는 회전마차에서 청룡열차로 조금씩 변하지만 그전까지는 딱히 플롯의 강한 굴곡도 없이 내내 느릿느릿 진행되니까. 설사 예측하는 재미로 보았고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관람했더라도 정작 끝나면 “그래서 그거밖에 없는 거야?”란 허탈감이 들 수도 있겠다. 그래도 유니크하다. 독특한 스릴러를 경험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 한줄평 - 디테일보다는 관객의 상상력으로 서스펜스를 유도하는 스릴러 블로그 리뷰 - https://blog.naver.com/themadmoonio/2209388156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