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지독함에 중독

1. 전작 <고백>을 생각한다면 그만한 설득력과 차분함은 전혀 없음. 부녀의 악마적인 면모가 드러날 때의 편집방식 자체도 부러 산만함을 택했고 이야기도 시간 순서대로 꿰진 게 아니라 쉼없이 정신없다는 감상이 맞다. 근데 신기하게 영상미가 있음··· 2.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적은데, 스토리 자체가 감정이 많이 과잉되어 있는데다 아버지 역의 배우가 상당히 마초적인 연기를 펼치는지라 피곤하기는 하다. 정상적이지 않은 인물들이 등장하므로 공감하기도 어렵고 불쾌가 만연한 작품인데 희한하게 매력이 상당함. 보는 내내 집중했고 그래서 몽롱해짐. + 고마츠 나나가 정말 아름답게 나옴. 치명적인 아름다움, 알고 마시는 독 그런 미소녀로 등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