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블에서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이 드디어 집으로 왔다 오랫동안 집을 비운 동안 잘나가는 형들이 단단하게 구축해논 세계에 특유의 순진한 얼굴과 쾌활한 활강으로 입성, 안착한다 스파이더맨의 존재는 분명 이전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마블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다른 히어로들과 확연히 다르다 십대라는 나이는 순진함과 귀여움과 청춘의 성장담을 담을 수 있는 훌륭한 그릇이고 스파이더맨 특유의 움직임은 액션 동선의 새로운 활력을 부여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가장 큰 신스틸러는 거대한 앤트맨과 시종일관 조잘대며 스크린을 휘젖는 스파이더맨이었던 걸 기억한다 이번에 다시(!) 새롭게 시작된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피터 파커가 초능력을 갖게 되었는지는 소거하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바로 다음에서 시작한다 우린 이미 "큰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삼촌의 마지막 말도 잘 새겨들었고 책임감에 어깨를 축 늘어뜨린 피터 파커도 봐왔고 첫사랑의 설레임으로 달뜬 피터 파커의 얼굴도 봐왔다 마블의 스파이더맨은 십대의 소년이 첫사랑도 아니고 삼촌도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어떻게 성장하고 자아를 정립해 나아가는지 보여주는데 시리즈의 시작을 할애한다 기존과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주된 이모와 MJ의 존재는 마블이 소니와 다르게 얼마나 젊고 섹시하고 힙한 슈퍼히어로를 만들어왔는지 그리고 자신들이 만드는 스파이더맨은 앞으로 얼마나 달라질지 만천하에 선포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아마도 앞으로의 마블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과 더불어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본다 https://blog.naver.com/vuuduu/22111045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