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민철
황민철
2022.02.26
전작의 서사 구조를 그대로 복제하여, 할리우드의 '리부트'열풍을 풍자하는 후속작.
전작의 서사 구조를 그대로 복제하여, 할리우드의 '리부트'열풍을 풍자하는 후속작.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영화가 '리부트'된다는 소식에 다시 할리우드로 향하는 두 콤비를 그린 자가복제물이다. 전작의 세팅을 재활용하여 향수를 자극하지만, 서사는 더욱 더 억지스럽고 카메오들의 활용은 더 억척스러워졌다. 할리우드의 창의성 고갈과 프랜차이즈에 집착하는 점을 비판적으로 돌려까는 것에 단편적인 웃음은 이끌어내지만, 들어간 노력에 비해 그 값어치는 너무도 싸보이는 편. 풍자와 패러디를 담기에 자기 위안적 카타르시스만 남은 아쉬운 속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