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한 종군 기자의 실화 전기.

포토저널리즘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한 종군 기자의 실화 전기. 에술적 재능과 인도주의적 열정으로 뭉친 젊은 영혼이 아프리카 참상속에서 산화하기까지의 궤적을 그린 전기물이다. 청춘의 무모함과 열정을 대변하는 젊은 아티스트의 인생이 가득 담긴 영화가 '사진기사'로서의 사명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아쉬운 점은 인물의 내면적 갈등이나 아프리카의 복잡한 정치 지형을 모두 배제하고, 한 청년의 영웅주의적 순수성에 기대어 피상적으로 접근하였다는 점. 포토저널리즘의 텍스트는 유지하였지만, 낭만적 감수성의 얕은 궤도에서 맴돌다 급작스러운 비극으로 마무리하느 영화적 성찰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