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라모타
라모타
2022.04.16
무엇하나 까내릴 게 없다.
연기는 물론이요, 플롯, 촬영, 음악, 편집 그리고 이 모두를 아우르는 감독의 연출까지. 거기다 교훈까지 완벽한 이 영화는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 잘 만드는 거, 누가 모르나요?"라고 거장의 위대함을 쉽게 당연시 여기는 사람들에게 묵직한 펀치 한방을 던진다. 아마도 이 영화가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는 수많은 이유들 중 하나는 이미 잘 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필버그가 정말 영화를 잘 만드는 구나" 라고 다시금 머릿 속에 상기시켜 준다는 것이다. 더불어 '더 포스트'의 이야기를 몸소 경험한 현 세대의 입장에서 영화 '더 포스트'는 정말로 세상이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작품이 될 것이다. 질 들뢰즈 曰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위대한 세상을 그려낸 영화인 만큼, 영화도 위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