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에라모르겠다
2022.04.19
드라마를 많이 보는 사람들 한테는 다소 뻔한 전개일 수도. 하지만 깊이있는 내용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소설 '파친코'에서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Apple TV라는 플랫폼이 우리에게 처음으로 그들을 구독할 이유를 만들어주는 첫 작품이다. 물론 다른 작품들도 각자의 매력이 있지만, 한민족이라는 한국인의 기저를 건들이는 작품이기에 앞의 작품들 보다 우리나라에서 대중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Apple 업체가 갖고 있는 사상이 반영된 플랫폼이라는것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파친코'가 한국인 이민자에 대해서 다루고 있지만 결국 미국 이민사와 겹쳐보이는건 어색하지 않다. 미국인들이 기획하고 제작한 드라마라 인물 배치와 이름을 지켜보면 성경과 묘하게 겹쳐보인다. 이 점을 알고 나면 외국에서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의 시각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배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좀 더 넓게 시야를 확장시켜보자. 플랫폼의 모체인 Apple은 해외에서 주로 사용되는 전자기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우리나라도 그들의 감성에 열광하고 있지만, 맥북은 여전히 일로서 필요한 기자제 느낌이 강하다.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회사 철학대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특정 매니아층만 보는 플랫폼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구독권을 팔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엔 시리즈 따로 컨텐츠를 파는 플랫폼이 될 것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가올 작품들에 대해 기대를 해봐도 될 것 같다. 아마도 이 플랫폼은 그들의 제품들 처럼 비싸지만 필요한 작품들을 제작할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마이너 하지도 다량의 시리즈 물량으로 승부하지 도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이 OTT 채널을 계속 구독해야 하는 구독자 입장에서는 넷플릭스처럼 매달 내기엔 돈이 아까울 수도 있기에 필요할 때만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