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디가 사랑스럽다는 건지 도저히 모를 억지스러운 도둑'년'이 홧병마저 나게 만든다.

어디가 사랑스럽다는 건지 도저히 모를 억지스러운 도둑'년'이 홧병마저 나게 만든다. 신분을 도용해한 사기꾼 여성을 잡아다가 머나먼 여정을 떠나야하는 좌충우돌 로드 무비의 모양새가 너무도 헐겁고 억지스럽게 완성된다. 맬라사 맥카시 특유의 슬랩스틱과 입담을 동력원으로 사용해보지만, 영화의 전개를 위한 도를 넘어선 캐릭터라이징이 정말이지 끔찍한 수준. 범죄를 얄팍한 말장난의 소재로 소모하면서도 작위적으로 이어붙인 감동과 추격이 그 어떤 감흥도 이끌어내지 못한다. 그저 한명의 배우가 가진 역량에만 기댄 코미디가 안일하고 구차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