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영화의 불친절함이 영화의 주제의식을 피력하는데 한계가 된다.

영화의 불친절함이 영화의 주제의식을 피력하는데 한계가 된다.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상처와 결여를 그녀의 어머니를 통해 극복해내고 진정한 이별을 이뤄낸다는 영화적 메시지가 곁들어진 영상미나 배우들의 연기로 완성되지만, 문제는 그것이 너무도 상징적이고 모호하다는 점이다. 마치 SNS의 게시물마냥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영화의 만듦새는 이야기의 메시지마저도 그저 휘발성 짙은 가벼운 내던짐으로 소모하며 힘을 실어주질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