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색시주뇨비
색시주뇨비
2022.06.15
세계관 구축에 정신팔려 장점을 다 잃어버린듯
'김다미'의 구자윤이 없는 속편이자 '마녀'의 이야기를 만든다고 했을때 불안함을 눈치챘어야 했을까 아니면 예고편 속 나쁘지 않아보이지만 1편의 패턴을 비슷하게 가는듯한 느낌을 받았을때 눈치 챘어야 했을까. 1편의 장점을 모두 살리지 못한채 진부한 속편으로 돌아온 영화 '마녀2'. 단순 세계관 확장만을 위한 영화라는 현실에 너무 당황스러울 정도였으며 1편이 얼마나 잘만들어진 영화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그냥 타이트한 목적의 '마녀' 의 이야기에만 몰빵 했었더라면 반은 먹고 들어갈 치트키 같은 지름길을 두고 굳이 다른 길로 간 영화라고도 할 수 있을것 같다. '액션'은 볼만했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영화가 담고 있는 이야기가 지루하다 못해 버틸수 없는 수준이여서 '액션' 마저도 '이게 다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주 긍정적인건 이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하기는 했다라는 점인데, 아주 부정적인건 이 다음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지 확신이 안선다는것이다.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가장 큰 실수를 해버린 '마녀' 유니버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기대가 컸기에 더욱 큰 아쉬움이 남는듯 싶지만 단순 그 이상으로 뭔가 잘못된 영화임이 틀림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