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jose
jose

jose

2018.04.18

황량한 흑백화면은 필름 누아르처럼 명암이 극단적으로 대비된다. 그림자는 꼬리를 드리운다. 위압적으로 길어진다. 카메라는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형제와 이외의 모든 사람을 격리한다. 이때 생기는 거리감은 공간적이라기보다 심리적인 것이다. 이 영화는 1983년 공개됐다. 필름 누아르는 종언을 고한 지 30년이 다 되어가고, 흑백영화는 낡은 것처럼 취급되며 종적을 감춘 시기. 그러니까 영화로부터 소외된 영화는 두 남자를 소외시켰다.

https://blog.naver.com/josemourinho723j/221206588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