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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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9
아야와 마녀
원작은 ‘다이애나 윈 존스’의 동화 <이어위그와 마녀>로, ‘다이애나 윈 존스’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원작자이기도 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는 원작 동화 <이어위그와 마녀>의 서평을 써줄 만큼 자주 읽었고, 본인이 감독을 맡아 영화화 하고 싶단 생각도 했었으나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다른 작품에 힘을 쏟으면서 자신의 아들에게 <아야와 마녀>의 연출을 맡겼다고 합니다. ‘미야자키 고로’는 데뷔작 <게드전기: 어스시의 전설>을 말아먹은 전력이 있어서 이번 작품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애초부터 일본에서 만든 3D 애니메이션이라는 것부터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 중에서는 최초로 제작된 3D CG 애니메이션이지만 CG 자체는 일본에서 제작된 다른 CG 애니메이션인 <도라에몽: 스탠바이 미>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 EVOLUTION>과 별 다를 게 없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3D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일본이지만 기술의 속도는 여전히 더딥니다. 스토리나 분위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잘 만들었지만 하지만 전개 속도가 너무 지루한 탓인지 결말도 급하게 마무리되는 바람에 미완성된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야자키 고로’는 애니메이션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아버지만 못한 아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