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포일러 주의!

조심스러운 도전장. 도리어 진입장벽을 낮춘다.

악마를 이겨내는 것은 신성력이 아닌 인간의 힘. 공포와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원동력은 종교에 기대지 않고 온전히 최부제 인물의 의지였다. 주인공의 성장스토리가 신성 vs 악마 구조와 섞이니 엑소시즘의 농도는 낮고 공포 장르처럼 보인다. 구마의식을 치루던 방에서 나와 도심추격전으로 배경이 바뀌자 공포감,몰입감이 확 줄어든다. 현실적인 배경에서 주인공 혼자 판타지를 이어가는 장면은 퇴마장르의 결말로는 통쾌함이 부족하다. 결국 김새는 결말로 중후반부 처절했던 구마의식만이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