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꺼윽

꺼윽

2022.08.15

비상선언 간단 후기

1.한재림 감독의 영화답게 날 선 풍자와 은유가 꽉찬 작품이었습니다. 잘라내기 쉬운 비행기라는 대한민국의 사회일부분이 전체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인간들과 그들이 바라보는 인간들의 충돌을 밀도있게 몰아넣었습니다. 그 사이사이에 사회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문제들이 충돌하는 지점이 흥미로웠습니다. 2.로케이션이나 캐릭터의 배경에서 보이는 대한민국 사회의 풍자가 꽤 흥미롭습니다. 언뜻 더 킹을 보는 듯한 착각도 들더군요. 거기에 여객기로 보여 줄 수 있는 스펙타클은 다 모여있는 듯한 스케일은 대단했습니다. 3.배우들의 연기는 뭐 말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임시완 배우는 정말 강렬하면서도 모호한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워낙 화려한 캐스팅이라 각각의 배우들의 장면장악력은 엄청났습니다. 4.칸버전보다 7분을 덜어낸 결정은 잘한 듯 보입니다. 드라마가 더 강해졌다면 리듬감이 죽었을텐데 생각이상으로 스무스하면서도 템포가 빠르네요. 물론 입퇴장하는 듯한 전개에서 약간 아쉬움은 있지만 리듬감은 상당했습니다. 5.재난 영화이면서 현재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왜 운송수단이었나가 점점 드러나는 구조가 맘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스펙타클한 재난 영화이면서 드라마가 강조되는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