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꺼윽
꺼윽
2022.08.15
더 노비스 간단후기
1.경쟁에 대한 영화라기 보단 경쟁을 통해 성취를 본 캐릭터가 경쟁에 중독돼버린 이야기입니다. 경쟁을 통해 자신의 향상을 도모하기 보다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집중하면서 파괴되어가는 캐릭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2.자신이 아무리 모든 것을 투자한다고 해도 같은 경쟁으로 승리라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 주인공을 어떻게 몰아가는지에 집중하는 영화라 주인공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오히려 거세시킨 영화같았습니다. 무한 경쟁이라는 우리사회에 익숙한 그 말이 어떻게 사회를 박살냈는가가 떠오른 영화였습니다. 한국사회라고 치환해도 좋을 정도로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주인공이었습니다. 3.사운드에 굉장히 공을 들인 영화였습니다. 사운드 구현력이 좋은 상영관을 추천합니다. 특히 OST가 절묘하게 끼어드는 느낌은 아주 좋았습니다. 경쟁에 마모되어 불안감에 허우적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어떤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주지는 않지만 그 마모되어감을 끈적하게 보여주는 영화라 그 부분은 흥미로웠습니다. 이사벨 퍼만과 에이미 포사이스의 연기가 좋았고,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에 이입시키기 위해 너무 자주 반복되는 점이 좀 피곤했지만 그 스타일이 끝까지 유지되는 영화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