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꺼윽
2022.08.16
모가디슈 용아맥 간단 후기
1.용아맥에서 본 예고편 때문에 익무시사의 유혹을 뿌리치고 첫회차를 용아맥에서 봤습니다. 일단 정치적 상황을 확실히 인지시키면서 시작하는 오프닝과 아이맥스 자체의 크키 활용을 염두에 둔 양 종종 비춰지는 도시의 풍광과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색감의 구현이 너무 좋았습니다. 레이저 아이맥스로 구현되는 색감의 느낌과 댓구를 이루는 듯 전개되는 영화 내 각각의 상황이 색감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2.색감때문에 용아맥을 선택했지만, 모가디슈의 사운드 메이킹도 마음에 쏙 듭니다. 가난한 자들의 무기를 대표하는 AK47의 그 특유의 무거운 총기 사운드가 정말 제대로 구현되었고, 또 총격전 상황에서 각 사운드가 세세히 구분이 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용아맥의 출력과 방향성은 정말 묵직하네요.! 그 방향성과 묵직하고 강력한 사운드가 만들어내는 현장감이 좋았습니다. 3.심플한 스토리에 군더더기 없는 질주여서 극의 진행은 거침이 없었습니다. 외교관이기때문에 서로 복심을 숨기고 목적을 이루려는 책략의 라이벌이 단 하나, 생존을 위해 서로에게 등을 내어주고 행동하는 메인스토리의 힘이 탄탄했습니다. 4.영화의 리듬감도 좋네요. 긴장감을 늦출수 없이 몰아치면서도 조금씩 완급을 조절하다가 후반부에 거대하게 폭발시키는 흐름은 너무 좋았습니다. 극 후반부 카체이싱 탈출시퀀스를 용아맥에서 보니 시선을 다른데 둘수가 없더라고요. 화려한 무빙과 엄청난 사운드의 폭풍을 가로지르는 카체이싱은 이 영화의 백미였습니다. 5.배우들 연기도 좋았습니다. 김윤석 배우 간간히 뚱한 표정하는 연기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조인성 배우 의외로 이런 투박한 연기도 잘하네요.물론 멋짐을 뽐내는 역할이었지만 그 투박한 느낌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극의 날카로움을 서서히 중화시켜주는 감초연기 4인방의 활약도 탁월했습니다. 6.류승완 감독의 텔링이 좋더라고요. 중간의 몇 장면들은 택시운전사를 보는 것처럼, 흡사 광주의 한복판을 가로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프리카의 또 다른 비극인 소년병을 적절히 극에 녹아낸 시퀀스도 참 좋더군요. 7.한국영화에 드문 컨버팅이 제대로 된 아이맥스 영화였습니다. 아이맥스에 어울리는 한국영화 블록버스터가 드디어 나왔네요. 류승완 감독이 절치부심하고 갈아낸 모가디슈, 참 맘에 듭니다. 올해 드디어 제대로 된 한국영화 블록버스터가 등장한게 참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