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황민철
황민철
2022.08.21
"마침내" 완성된 감독의 영화적 미학.
"마침내" 완성된 감독의 영화적 미학. 자극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도 철저히 자신의 스타일로 가득 채운 이 영화야말로 박찬욱 감독의 특징이 모두 결집한 작품처럼 느껴진다. 사소한 모든 것들에 담긴 의미와 관철, 과장되었으나 동시에 냉정한 감정의 노출, 표현주의, 그리고 미장센까지 하고싶은 걸 다한 감독의 연출과 편집은 형언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커다란 울림이 되어 돌아온다. 깊고 처연한 스토리에 위에서 탕웨이와 박해일의 연기는 감독이 마음껏 노닐 수 있는 도구가 되어주었으며, 기여코 보는 사람의 "심장"을 가져가버릴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