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ist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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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스카 3회수상에 빛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 1950년대 배경의 본 영화 '팬텀 스레드'는 총망받는 왕실의 드레스디자이너인 '레이놀즈'가 우연히 식당에서 웨이트리스'알마'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소싯적, 어머니를 여의고 '여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레이놀즈'는 어느 한 여자와 오래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그런 그의 신경을 무서울 정도로 그의 일에만 집중하며 누이와 단 둘이 산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식당에서 '알마'를 만나고, 그녀의 당차고 때 하나 안 묻은 모습에 반한 레이놀즈는 그녀를 작업실에 데리고 오고 그녀와 같이 살기를 시작한다. 둘은 서로의 매력에 깊이 빠지고 사랑하지만, 한편으론 그는 알마가 자신이 여기까지 이뤄온 것들을 서서히 파괴한다고 자멸하기 시작하고 알마는 자신을 이 곳으로 데려오고 악세서리로 취급하는 그에게 점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한다. 영원히 레이놀즈를 그의 발 밑에 두고픈 알마. 그녀는 결국 최후의 수단을 쓰고 만다.. 서서히 그의 목에 독기운처럼 스며든 알마. 그런 그녀를 알고도 그녀를 사랑하는 레이놀즈. 이 둘의 사랑에 흠짓 놀라기도 하지만, 그런 둘의 사랑을 담아내는 방식은 레이놀즈가 다루는 옷처럼 유려하고 우아하다.
